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낙후된 구도심의 슬럼화를 해소하고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빈집을 매입해 비축하는 ‘LH 빈집 이-음(Empty-MoMe)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H빈집 이-음사업’은 빈집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LH가 빈집을 매입·비축하고 향후 해당지역 도시재생 사업등과 연계해 도심 주거환경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LH는 지난 2018년(부산)과 2019년 (인천)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빈집 실태조사가 완료된 6개 지자체(인천,부산,대전,광주,전주,진주)를 대상으로 100호 내외의 빈집을 매입한다. 매입대상은 대지면적 100㎡이상 또는 건축연면적 60㎡이상의 빈집(단독주택 위주)이다. 2개 이상 연접한 빈집을 동시에 신청하거나 빈집과 연접한 주택·나대지를 동시에 신청하는 경우를 우선적으로 매입한다. 매입대상 여부는 관련법령에 따라 지자체에서 시행한 빈집 실태조사현황으로 1차 판정하며,실태조사 현황에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빈집 증명서류 등을 제출하면 LH에서 적격여부를 추가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매입가격은 LH가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업자 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내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량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규제와 집값 상승으로 인한 '패닉바잉'이 수치로도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4만1천419건으로 전월(13만8천578건) 대비 2.1%, 전년 동월(6만7천349건) 대비 110.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7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76만2천297건으로 나타나 전년(38만1천457건) 대비 99.8% 늘었다. 이 같은 거래량은 2006년 주택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고 수치다. 지금까지 7월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해는 지난 2015년 72만1000여건이었다. 7월 주택 거래량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7만5천725건으로 전월 대비 0.3%, 지난해 동월 대비 119.7% 증가했다. 지방(6만5천694건)은 전월 대비 4.2%, 전년동월 대비 99.8% 늘었다. 서울 거래량은 2만6천662건으로 전월 대비 37.0%, 작년 동월 대비 117.5% 늘어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의 주택 거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세종의 경우 같은 기간 1천666건으로 전월 대비 1.2%, 작년 동월에 비해선 404.
최근 코로나19로 항공사 및 여행사들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개인제트기 공유플랫폼을 도입한 제트캡이 주목받고 있다. 제트캡은 항공사에게 제공되는 공유시스템을 통해 얻은 항공기 운항 정보를 고객과 직접 연결해주는 글로벌 항공기 공유 플랫폼이다. 특히 제트캡은 자체 개발한 공유시스템을 통해서 얻은 데이터와 블록체인기술을 응용해 차세대 항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호간 결제는 제트캡에서 발행한 제트코인을 제트캡마켓(제트마켓)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제트캡은 향후 항공기 구매·급유·정비·지상조업·교육 등 결제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제트캡은 슈퍼리치 및 대기업에서 사용하던 개인제트기 시장에서 대중화를 목표로 고객유치에 힘쓰고 있다. 제트캡마켓은 개인제트기 정보제공 및 예약 서비스를 제트코인으로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실생활 서비스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현재 제트캡을 통해 개인제트기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예약은 제트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5G 서비스가 상용화한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통신망 확충이 완료되지 않아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5G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총 167건이라고 19일 발표했다. 피해유형은 전화통화·데이터 송수신과 관련된 ‘통신 품질 불량’이 54건(32.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지원금 미지급·단말기 대금 할인 미이행 등 ‘계약불이행’이 51건(30.5%)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5G 커버리지 설명 미흡 등 ‘계약 내용 설명·고지 미흡’이 25건(15.0%)으로 나타났다. 5G 서비스 이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5G 서비스 이용 시 불편한 점을 설문조사(중복응답)한 결과, ‘체감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다’가 52.9%(423명)로 절반 이상에 달했다. ‘커버리지가 협소함’이 49.6%(397명), ‘요금제가 비쌈’이 48.5%(388명), ‘커버리지 내에서 5G 대신 LTE로 전환됨’이 41.6%(333명)를 차지했다. 5G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지만 현재까지도 전국망이 구축되지 않아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다. 이통3사
세계 1위 전기차(EV) 제조사인 테슬라가 차량 파손이나 손해배상 등을 고객 책임으로 떠넘기던 자동차 매매약관을 자진 시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테슬라 자동차 매매약관 중 5개 유형의 불공정약관 조항을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는 먼저 사업자의 손해배상 면책과 범위를 제한하는 조항을 지적했다. 테슬라는 우발·특별·파생손해는 회사가 책임지지 않고 손해배상 범위를 주문 수수료 10만원을 돌려주는 것으로 한정하는 약관을 두고 있었다. 앞으로는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해 범위 안에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차량 인도기간 경과 후 발생한 모든 손해를 고객에게 전가하고 차량 인도 의무를 면탈하는 조항을 시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존 조항은 인도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귀책여부와 관계없이 고객의 차량에 발생한 모든 손해와 위험을 고객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며 "인도기간에 인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고 또는 계약해지 절차도 없이 사업자의 인도의무를 면탈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고객이 악의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회사가 주문을 취소할 수 있던 조항에서 범죄에 이용하기 위해 차량을 주문하는 경우 등으로 취소 사유를 구체적
삼성전자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3세대 업그레이드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 시리즈(갤럭시S20 울트라 5G·S20+ 5G·S20 5G·S10 5G·S10+·S10·S10e), 갤럭시 노트 시리즈(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노트20 5G·노트10+ 5G·노트10 5G), 폴더블 스마트폰(갤럭시 Z 폴드2 5G·Z 플립 5G·Z 플립·폴드 5G), 갤럭시 A 시리즈(갤럭시 A 퀀텀·A51 5G·A90 5G), 태블릿(갤럭시 탭S7+ 5G·탭S7+·S7·S6 5G·S6·S6 라이트) 등이다.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 S·노트·Z 시리즈 전 모델과 일부 A 시리즈 스마트폰, 갤럭시 탭S 시리즈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3세대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3세대 업그레이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도 하드웨어 사양과 최적의 사용 경험을 고려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지난 2월 안드로이드 10을 탑재해 출시된 갤럭시 S20의 경우, 안드로이드 11을 시작으로 총 3차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모바일 기기 중 최초로 갤럭
최근 음악, 패션, 드라마 등 많은 분야에서 레트로 열풍이 부는 가운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도 레트로 IP를 활용한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20년 8월 구글 플레이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레트로 IP 기반 게임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 리니지M, 2위 리니지2m, 3위 바람의나라:연, 5위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레트로 IP 기반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V4만 신규 게임으로 순위권에 들었다. 이들 레트로 IP 모바일 게임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1세대 PC 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거에 유행했던 게임의 그래픽을 현 기술에 맞게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PC게임에서 보던 맵과 캐릭터, 배경 음악을 과거 특유의 감성으로 구현해 3040세대에게는 과거의 향수와 추억을, 화려한 그래픽에 익숙한 1020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전한다. 게임 제작 기업 입장에서도 이같은 레트로 IP의 유행은 호재다. 원작 IP로 스토리와 작품성이 검증된 게임을 통해 과거에 형성된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다. 또 디자인, 스토리 구성 등 모든 부분을 처음부터 개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가 코로나19 환경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인의 원활한 해외출장 등 출입국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는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인의 해외 출입국에 관한 체계적 안내 및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주도로 중소벤처기업부, 외교부, 중진공,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국내 항공사 등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그리고 민간 항공사의 협조 아래 설립됐다. 14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을 개시한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는 외국의 입국정책, 우리나라 기업인 출입국 지원제도, 주요 업무별 정부부처 담당자 등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또한 건강상태 확인서, 전세기 등 기업인 출입국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배경화 경기남부지부장은“중소벤처기업인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출장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수출길이 막혀 막막하다는 애로사항이 증가하고 있다 ”며“금번에 신규 개소된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중소벤처기업이 신속한 해외출입국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소형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이 한 번 충전으로 1천㎞ 이상을 주행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3대가 지난달 22일부터 24일 독일에서 실시된 시험주행에서 각각 1천26㎞, 1천24.1㎞, 1천18.7㎞를 달렸다고 14일 밝혔다. 전기차 연비로 환산하면 1kWh당 약 16㎞ 안팎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기준 공인 전기차 연비인 5.6 ㎞/kWh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독일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협업했으며 라우지츠링 운영사인 데크라가 시험 과정을 모니터링했다. 시험주행은 약 35시간 동안 독일의 레이싱 서킷인 유로스피드웨이 라우지츠(라우지츠링)에서 운전자가 교대로 운전했다.이번 테스트에는 일반 양산차가 투입됐고, 시험을 위해 차량 시스템을 조작한 부분은 없었다. 다만 전력 소모를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에어컨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껐으며, 고속에서 연비가 떨어지는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저속으로 테스트했다. 도로교통법을 준수하기 위해 주간주행등(DRL)은 켠 채로 달렸다.평균속도는 약 30㎞/h였다. 이는 교통체증, 신호대기, 주거지역 제한 속도 등을 고려한 일반적인 도심 주행 평균 속도와 비슷하다고 현대차는
정부가 8·4 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발표한 주택 공급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내 안정적 주택 공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택지 84만가구, 정비 39만가구, 기타 4만가구 등 127만가구 주택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36만4천가구, 인천 15만1천가구, 경기도 75만7천가구가 분배된다. 이중 서울시에 공급되는 36만4천가구는 공공택지를 통해 11만8천가구, 정비사업으로 20만6천가구, 기타 사업으로 4만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내 확정된 공공택지는 동남권 4만1천가구, 서남권 1만9천가구, 서북권 2만6천가구, 동북권 2만5천가구다. 강남 6만가구, 강북 5만1천가구로 균형있게 공급한다. 동남권의 경우 고덕 강일 1만2천가구, 개포 구룡마을 2천800가구, 서울 의료원 3천가구, 수서 역세권 2천100가구, 옛 성동구치소 1천300가구, 서초 염곡 1천300가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1천200가구, 서초 성뒤마을 1천가구, 서울지방조달청 1천가구 등이다. 서남권에선 서남물재생센터 2천400가구, 동작 환경지원센터 1천900가구, 대방동 군부지 1천600가구, 강서 군부지 1천200가구, 영등포 쪽방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