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통해 백종훈(白鐘勳) 원장을 제11대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1976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 석사, 가톨릭대학교 문화콘텐츠학 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백종훈 신임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백 원장은 제5대 부천시의회 의원 선거에서 최연소 당선 기록을 세웠고 이후 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 및 전문위원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백 원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국내 만화 산업의 중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창작자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국내 만화 산업의 진흥과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창작 지원, 인재 양성,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 만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연초부터 동남아 등을 시작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위축된 인바운드 관광 회복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취지다. 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현지 주력 여행사 및 마이스 관계자를 초청해 ‘경기 관광·마이스 페스타(MICE Festa)’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20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하야트 센트릭 호텔 (Hyatt Centric City Centre)에서 현지 송출(아웃바운드) 10대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도내 관광업체 11개소와 함께 B2B 설명회를 진행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현지 최대 여행사인 ‘애플 베케이션스(Apple Vacations)’ 등 4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2024 경기도 상품판매 우수 여행사’ 시상식을 열어 현지 여행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 는 활동을 펼쳤다. 21일 오후에는 쿠알라룸푸르 코리아 프라자에서 방한 예정 말레이시아인 70여 명을 초대해 '서울 이상의, 평화롭고 안전한 경기도(More than Seoul, Peaceful Gyeonggi)' 라는 주제로 개
2025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와 김태성(화성시청)이 3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 여자부 대표팀 김길리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여자부 500m 결승에서 44초717의 기록으로 중국의 하오웨이잉(44초825)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열린 혼성 2,000m 계주에도 출전한 김길리는 김건희(성남시청), 김태성, 이동현(단국대)과 함께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김길리는 전날 열린 여자 1,500m 우승에 이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대회 3관왕이 됐다. 남자부 1,500m에서 우승한 김태성도 이날 남자 500m 결승에 출전해 40초865의 기록으로 일본 미야타 쇼고(41초120)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자 500m에 출전한 서휘민(고려대)과 남자 500m에 나선 이동현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남녀 1,000m와 남녀 계주에서 금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2025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김길리(성남시청)와 김태성(화성시청)이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동계 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여자부 1,500m 결승에 출전한 김길리는 2분37초6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길리와 함께 출전한 서휘민(고려대)는 2분37초985로 은메달, 김건희(성남시청) 2분38초302를 기록하며 동메달 따내 한국 여자 선수 3명이 모두 시상대에 서기도 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1,500m 결승에서도 한국 선수 3명이 결승에 오르는 등 선전한 가운데 김태성이 2분27초77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태성에 이어 들어온 이동현(단국대)이 2분27초948로 은메달을 배서찬(경희사이버대)이 2분28초087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새해에는 도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라운드 지반교체공사를 마치고 새단장한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만난 이민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 사무총장은 2025년도 새해 핵심 경영 키워드로 '글로벌 교류, 고객만족, 친환경'을 꼽았다. 지난 2년간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추친하는 가운데 ESG경영을 가장 큰 성과로 꼽은 이 총장은 "2025년에는 임기 동안 준비했던 다양한 사업들이 꽃을 피우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 사업의 확대, 재단의 특성상 자체 재원확보를 위한 수익성 강화, 건축물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안정성 강화를 3가지 기본 운영방침으로 정했다"며 "2025년에는 해외 스포츠 관련 기관과의 교류 증진과 고객만족도 증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등 친환경 사업 확대를 핵심 사업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을 '국제교류의 해'라고 밝힌 이 총장은 "2월부터 수원월드켭경기장에서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바르샤 아카데미와 함께 바르샤 아카데미 유소년 축구캠프를 운영해 한국의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선진 축구를 배우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망백'의 배우 이순재가 KBS 연기대상에서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다. 이순재는 지난 11일 녹화 방영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1934년생 이순재가 68년 연기를 하는 동안 연기대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KBS 2TV 드라마 '개소리'에서 개의 목소리를 듣게 된 원로 배우 역을 연기한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며 "'언젠가는 기회가 한 번 오겠지' 하면서 늘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해외에서는 60세가 넘어도 연기상을 준다"며 "우리 같으면 공로상을 줄텐데 연기는 연기로 평가해야지 다른 요소로 풀어나가면 안된다"고 꼬집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보고 계실 시청자 여러분께 평생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고 말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고령의 나이에도 무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그는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공연 중이던 연극을 전면 취소하는 등 팬들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번 대상 수상을 위해 3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순재는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후배들의 부축을 받
경인일보 제39대 편집국장에 조영상(48·사진) 지역사회부(용인·오산) 부장이 확정됐다. 제39대 편집국장 내정자 임명동의관리위원회가 10일 (주)우리리서치에 의뢰해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조 신임 편집국장은 편집국원 과반의 찬성 동의를 받았다. 조 신임 국장은 2004년 경인일보에 입사해 정치부·경제부·사회부·지역사회부 등을 거쳐 경제부장과 사회부장을 역임했다. 또 제44대 한국기자협회 경인일보지회장과 제19대 전국언론노동조합 경인일보지부장을 지내고 제201회·제203회 이달의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 신임 국장은 “엄중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고 어깨가 무겁지만 멋진 선후배들과 함께할 생각에 두렵지 않다”며 “한꺼번에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순 없겠지만 변해야 하고, 조금씩 차근차근 이뤄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인일보의 저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고 깊이 있는 신문, 강한 편집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영화 '하얼빈'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8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1909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영화 '하얼빈'이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스페인 등 117개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영화 '하얼빈'은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미 개봉이 됐고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에서는 이달 말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외 다른 나라에서도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CJ ENM은 "우리나라의 특수성이 강한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가 117개국에 판매됐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다"며 "우민호 감독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현빈을 비롯한 톱배우들이 출연한 점, 토론토국제영화제 같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점 등이 해외 영화 수입사에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우 감독이 '남산의 부장들'(2020)에 이어 내놓은 '하얼빈'은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위해 하얼빈 역으로 향하는 독립투사들의 여정을 그린 영화로 안중근 역을 맡은 현빈 외에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등이 출연했다. 지난달 24일 국내 개봉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온 '하얼빈'은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377만명을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투표 하루를 앞두고 중단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7일 허정무 후보가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낸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 후보는 지난달 30일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불공정·불투명하게 선거를 관리한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축구협회장 선거에 대해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인용의 이유를 밝혔다. 또 “축구협회는 선거를 관리·운영하는 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아 선거일 무렵까지 위원회가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에 부합하게 구성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이며 "선거가 실시될 경우 그 효력에 관해 후속 분쟁이 촉발될 가능성도 높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할 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보전의 필요성도 소명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 회장인 정몽규 후보와 허정무 전 대전 하나시티즌 이사장, 신문선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간 3파전으로 압축된 축구협회장 선거는 투표 하루를 앞두고 사실
FC안양은 2025 연간회원권을 7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한다. 2025 연간회원권의 디자인은 안양의 시화인 개나리 문양에 안양의 자음과 모음을 선으로 패턴화 해 안양의 의미를 강조했다. 2025 연간회원권은 카드형과 티켓형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K리그와 코리아컵 등을 포함해 약 20회에 달하는 안양의 모든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카드형 구매는 선착순 900명으로 한정해 선예매 권한 및 구단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카드형 연간회원권은 카드, 랜야드가 포함된 아워네이션 패키지박스로 구성해 스페셜 기념품 2종(직조 머플러, 시즌 다이어리), 구단 MD 10% 할인권, 온라인 예매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티켓형 구매자에게는 20매로 구성된 예매권북과 스페셜 기념품 1종(직조 머플러 or 우산 중 택1)이 함께 제공된다. 한편 FC안양 최대호 구단주는 안양 시청에서 '2025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식을 가졌다. 최 구단주는 "(FC안양이)1부 리그로 승격한 만큼 많은 안양 시민들이 경기장에 모여 다 같이 응원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연간회원권을 구매했다"며 "전지훈련을 떠나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