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 [특별기고] 경기도심리지원센터 폐쇄
경기도심리지원센터가 개소한지 2년도 안돼 7월말 폐쇄됐다. 센터가 개소하자마자 심리상담신청이 몰려왔고, 채 2년이 안되는 동안 개인상담을 받은 내담자들만 1200명이 넘었었다. 센터 위탁계약기간이 3년이었음에도 왜 2년도 안돼 폐쇄됐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경기도민으로서 경기도내 시민단체 활동가로서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예결위 J의원과 보건복지위원장에게 묻고자 한다. 첫째, 경기도청 정신건강과에 묻는다. 담당부서로써 왜 센터를 지키지 못하고 폐쇄했는가? 운영되는 동안에도 조례에 있는 아동청소년 상담과 개인심리상담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는데, 조례에 명시된 심리지원센터의 기능들이 온전히 작동될 수 없도록 하였던 것은 무슨 이유인가? 또한, 정신건강센터와 심리지원센터의 일이 중복된다고 하였는데, 조례내용과 업무를 보면 주 서비스의 내용과 대상이 엄연히 다르다. 혹여 약간의 중복이 있었다한들 그것이 센터를 폐쇄해야 할 정도의 중대한 결함인가? 중복이었다면, 애초 2년 전 심리지원센터를 왜 설치하였는가? 설치 2년도 안돼 경기도 입장이 180도 바뀐 것은 어떤 이유인가? 둘째, 예결위원인 국민의힘 J의원에게 묻는다. 용인시는 10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