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생물관리협회 파주지회는 지난 13일 따뜻한 나눔실천의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지회는 이날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적성면, 파평면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관내 23가구에 연탄 1만장을 전달, 온정이 담긴 불씨를 나눠줬다. 이용찬 지회장은 “최근 경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회원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불우이웃에 대해 지속적인 후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야생생물관리협회 파주지회는 농작물 피해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 및 불법 밀렵행위 단속 등의 활동으로 농가 소득 증대 기여는 물론 생태계 보전에도 힘쓰고 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일 금촌체육공원에서 ‘사랑가득, 행복듬뿍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눔’은 파주시생활개선회, 파주사랑자원봉사단 등 자원봉사단체회원 150여명과 수자원공사파주수도관리단 직원 및 3군지사 91정비대대 장병 50여명 등 총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렵고 몸이 불편하여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불우한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 375가구에 전달됐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으로 이번 17일에 진행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에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봉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8월 착수한 경의선 야당역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1일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야당역은 파주운정3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기존 운행선 구간인 탄현역과 운정역 사이에 추가 설치된 역사로, 상·하행 열차 운행이 전면 차단되는 새벽시간대에 철골 세우기 등 주요공사를 했다. 역사는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2층 구조(1천528㎡)로, 연결통로(974㎡)와 주차장(장애인 4대 포함한 33대), 장애인·노약자 이용 편의를 위한 에스컬레이터(10대)와 엘리베이터(4대),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크린도어 등을 설치했다. 철도공단은 야당역의 안전한 개통을 위해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개통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8월 31일 건축, 안전, 궤도, 시스템 등 전분야에 걸쳐 합동점검을 했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관계자는 “경의선 야당역이 개통되면 파주운정신도시 인근 주민들이 운정역과 탄현역을 이용할 때보다 10분가량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며 “교통불편이 개선되고, 운정호수공원도 가까워 주민들의 여가 활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하철 3호선을 파주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GTX·3호선 파주 시민추진단’이 국토교통부에 파주구간을 ‘GTX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26일 파주 시민추진단에 따르면 시민추진단은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지난 8월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시민 11만4천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에 대한 각 부처의 공개 서면 답변, GTX 파주 출발에 대한 국토부와 경기도의 입장 등을 요구했다. 시민추진단은 특히 GTX·3호선 파주 연장은 지난 12일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약속한 부분임을 강조하며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김광선 시민추진단장은 “GTX 파주 출발을 위해 수차례 관계기관을 방문하고 11만 명 청원서를 제출해 적극적인 검토 약속을 받았다”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기본계획에 파주구간이 제외된 것이 사실이라면 43만 파주시민은 우롱을 당한 것”이라며 GTX 기본계획에 운정신도시를 포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파주시는 2020년 인구 70만 명의 대도시로 커질 것에 대비해 그동안 GTX를 킨텍스에서 운정신도시까지 7㎞ 연장하는 방안을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국토
파주시가 개발·건축 인허가와 관련, 민원처리 지연에 따른 기회비용을 줄이고자 지난해 말 도입한 ‘민원보완 2·5·7제도’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민원보완 2·5·7제도’를 도입한 이후 시의 실제 민원처리기간이 9일 가량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1∼11월 시에 접수된 공장신설 등 신청, 개발행위 허가, 건축허가 등 각종 민원의 평균 처리일수는 33.6일이었지만 올해 1∼9월 민원처리기간은 24.4일로 9.2일 줄었다. 보완요구에 소요되는 기간이 공장신설 등 신청은 17.2일에서 4.5일로, 개발행위 허가는 12일에서 4.9일로, 건축허가는 15.9일에서 3.3일로, 건축 신고는 24.3일에서 5.2일로 각각 줄었기 때문이다. ‘민원보완 2·5·7제도’는 해당 민원의 주처리 부서에 민원서류가 접수되면 2일 이내에 관련 부서에 협의를 요청하고 협의부서는 5일 이내에 주처리 부서에 보완사항을 회신하며 민원인은 7일 이내에 서류 보완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제도 도입 전에는 민원인에 대한 서류 보완요구가 법정처리기간에 포함되지 않은데다가 민원 1건당 보완요구가 1∼2차례 이뤄져 민원처리 기간
정부, 공공택지 신규 공급 중단 미래가치 기대로 수요층 몰려 인근에 자율형공립고교 위치 평균 분양가 10년전보다 저렴 대우건설은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 2기 신도시인 운정신도시에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오는 23일 열고 본격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정신도시의 중심부인 A25 블록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5층 아파트 21개동 1천956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74㎡ 108가구 ▲84㎡A1 537가구 ▲84㎡A2 216가구 ▲84㎡B 389가구 ▲84㎡C1 310가구 ▲84㎡C2 196가구 ▲84㎡D 200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가 위치한 운정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서북부 최대 규모로 총 27만여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지역이다. 특히 지난 2006년 최초 분양 당시 3.3㎡당 평균 1천200만원이 넘는 고분양가로 미분양이 속출했지만 최근에는 매매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에서 당분간 공공택지의 신규공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이 두루 갖추어진 2기 신도시에 대한 실수요층의 관심이 커지면서 운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변 7.82㎢에서 다음 달부터 1년간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된다. 파주시는 19일 야당동 등 운정신도시 주변 야당동, 상지석동, 신촌동, 송촌동, 오도동, 문발동, 연다산동, 다율동 등 8개 마을 7.82㎢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위한 주민 공람을 공고했다. 이들 지역은 급격히 늘어난 개발행위로 주변 경관 훼손 우려가 있어 도시관리계획 및 성장관리방안 수립 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시의 이번 조치는 난개발 방지와 도시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다음 달 2일까지 14일간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중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고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주민의 재산권 행사 제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한기간은 1년으로 한정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경기 서북부에 구축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기대를 모았지만 노선 갈등으로 진척을 보지 못했던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마침내 이달말 시작된다. 도로 사업시행자인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오는 30일 오후 3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과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간 35.2㎞를 연결하는 4∼6차로 도로로, 강매동에서 방화대교에 접속돼 서울∼광명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모두 2조2천941억 원이 투입돼 3개의 분기점(JCT), 8개의 IC, 본선에 2개의 영업소(TG)가 설치된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파주 구간부터 협의보상과 함께 공사에 들어간다. 노선에 대한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이견과 반대로 애초 계획보다 3년 늦어져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그러나 노선 갈등은 여전히 남았다. 국토부는 지난 7월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하면서 고양시 덕양구 국사봉 구간(1㎞)에 대해서는 승인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서울문산고속도로는 국사봉 구간에 대해 내년 7월까지 터널화를 요구하는 지자체, 환경단체 등과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해 시설
파주의 대표적 안보관광지인 도라산전망대 신축·이전사업이 국회에서 발목이 잡혀 연내 착공이 불투명해졌다. 14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도라산전망대 신축·이전사업은 1986년에 지어져 비좁고 낡은 기존 시설을 조망이 좋은 곳으로 옮겨 공원으로 조성하려는 것으로 2011년 4월부터 추진됐다. 모두 80억 원을 들여 현재 위치에서 동북쪽으로 160m 떨어진 곳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천931㎡ 규모로 짓는다. 북쪽과 11m 더 가깝고, 해발고도도 167m로 12m 더 높아 개성공단이나 북한의 기정동마을을 조망하기에 더 좋다. 파주시는 사업비 32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 7월 설계도 끝내 애초 지난달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현행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의 산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은 보전산지에 대한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시가 도라산전망대를 이전하려는 장단면 도라산리 6천648㎡는 보전산지로, 현행법상 개발이 불가능하다. 이에 정부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공원시설 및 안보체험시설’에 대해서는 개발행위가 가능하도록 한 특별법 개정안을 마련, 지난해 1
파주시는 지역의 역사·지리적 특성을 관광상품화한 마패 모양의 빵 상표로 ‘청마’와 ‘파발’을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마패빵은 ‘청마의 해’인 지난해 마패 모양으로 개발한 것으로, 시는 청렴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청렴마패의 약자인 ‘청마’와 조선시대 파발이 달렸던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 ‘파발’ 두 가지를 마패빵 상표로 출원했다. 시는 마패빵을 쌀, 콩, 인삼 등 지역특산물 재료로 만들어 천안의 호두과자, 경주의 황남빵처럼 지역의 특산물로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표 등록이 완료되면 마패 모양의 과자, 떡, 빵을 상품화해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이야기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농산물을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