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28일 내연 관계인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 살해하고 도망간 혐의(살인)로 A(5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0시쯤 파주시 탄현면의 한 야산에서 B(45ㆍ여)씨를 수건으로 목 졸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B씨의 시신은 지난 27일 오후 3시쯤 행인에 의해 발견됐으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B씨의 가족들은 주말이 지나도록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 신고한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연 관계인 B씨와 차를 세워두고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의 한 야산에서 실종됐던 40대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파주 탄현면의 한 식당 인근 등산로에서 A(45·여)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신분증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실종 당시 복장이 발견된 시신이 입고 있는 옷과 일치해 시신의 신원이 A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발견 지점에서 약 8㎞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며 주말부부 생활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남편은 지난 23일 주말이 지나도록 A씨가 귀가하지 않자 26일 실종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신 부패가 진행된 상태라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설립됐다. 26일 시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3일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에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해 인가를 받았다. 초대위원장은 이덕천(행정 6급·금촌1동)씨가, 수석부위원장은 이상엽(행정 7급·소통법무관실)씨, 사무국장은 모형인(행정7급·월롱면)씨가 맡아 노동조합을 이끌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앞으로 조직원 확대와 조직 강화에 힘쓴 뒤 오는 오는 9월 정식 출범식을 열고 시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는 오는 9월 9∼16일 열리는 ‘제8회 파주평생학습박람회’ 프로그램에 참여할 평생학습기관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홍보체험부스’와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등 2개다. 홍보체험부스는 각 평생교육 참여기관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홍보와 체험부스 80여 개로 운영될 계획이다. 학습동아리경연대회는 노래(합창 등), 댄스, 악기연주, 그 외 분야 등 4개 분야로 성인 학습동아리 15개 팀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 단체나 동아리는 오는 18일까지 시 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lll.paju.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pjeducity@korea.kr)로 신청하거나 시 평생학습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올해 8회째 열리는 파주 평생학습박람회는 파주교육지원청 주관 ‘Dream Here 진로박람회’와 공동 개최된다. 지역 내 평생 교육기관과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박물관, 미술관, 학습동아리 등에서 학습프로그램과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틀간 열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7일간 박람회 주간을 지정해 장학퀴즈, 율곡 학당, 문해백일장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파주 스타디움, 교육문화
동아시아 최초 가입 추진 파주시가 동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문학 창의 도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유네스코에 창의 도시(문학 도시) 네트워크 가입 신청서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신청서를 내는 등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과 함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해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들이 연대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유네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세계 각국의 도시를 심사해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승인을 통과해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자격을 얻었다. 시의 가입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시는 동아시아 최초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가 된다. 유네스코 본부의 심사 결과는 전문가 평가와 기존 회원 도시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31일 유네스코 본부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시는 세계 최대 규모 출판문화클러스터인 파주출판단지라는 문학적 자산을 보유한 데다 79개의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있고 매년 5월 ‘어린이 책 잔치’ 행사를, 9월에는 파주 북소리 축제와 파주 북 어워드를 열고
지난 24일 오후 2시쯤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안모(37)씨가 기계를 수리하다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G 디스플레이 소속 정직원인 안씨는 이날 공장 기계 유지보수 담당으로 근무 중 액정표시장치(LCD) 조립ㆍ접착 생산라인 기계 화면에 오작동 사인이 나자 기계 점검에 나섰다. 안씨가 점검을 위해 상체를 기계속에 집어넣은 순간 멈춰 있던 기계가 갑자기 가동돼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당국은 기계 상태와 갑자기 가동된 이유 등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동문건설은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의 견본주택을 23일 개관,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668-9 일대 지하 2층~지상 22층, 5개 동, 총 409세대 규모다. 59㎡A는 소형 아파트에서 보기 어려운 4베이 구조로 팬트리와 드레스룸, 파우더룸이 제공된다. 문산역까지 걸어갈 수 있으며, 급행열차를 타고 35분이면 공항철도와 지하철 6호선 환승역인 상암 DMC역에 도착한다. 문산시외버스터미널과 낙하IC, 당동IC도 가까워 자유로를 이용하기 좋다. GTX 파주~일산 구간이 지난해 12월 예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GTX 개통 시 파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2020년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개통되면 통일로 이용 시 74분, 자유로를 타면 49분 걸리던 임진각에서 상암 DMC역까지가 39분 정도로 단축된다. 홈플러스·CGV 등이 있어 쇼핑과 여가를 즐기기 좋으며 문산동초·선유중 등도 가깝고, 인근 문산천이 자전거 도로, 산책로, 잔디공원 등을 갖춘 수변 공원으로 바뀌고 있다. 당동산업단지와 선유산업단지, 월롱산업단지,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 등이 있어 배
오랜 기간 정비사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파주시 금촌1동 율목지구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파주시는 율목지구가 하나자산신탁과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가격협상을 끝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3.3㎡당 평균 850만 원에 가격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사업의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하는 방식이다. 금촌 율목지구는 총 1천175세대 중 조합원 및 공공임대 342세대를 제외한 833세대가 뉴스테이 매각 대상이다. 시는 앞으로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 착공한 뒤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율목지구는 6·25전쟁 이후 피난민들의 주거지로 조성돼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이며 부지는 5만3천791㎡ 규모로 302세대, 795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이 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지만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지난해 중순까지 사업에 진척이 없었다. 이후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올해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자산신탁을 선정했다. 율목지구는 금촌초등학교와 금촌 재래시장이 인접해 있으며
파주 임진강의 명물 ‘황포돛배’가 오는 3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황포돛배(사진)는 6·25 이전 임진강을 떠다니던 옛 모습 그대로 복원돼 지난 2004년 운항을 시작한 ‘관광선’이다. 특히 임진강의 아름다움과 20m 높이의 현무암 수직 절벽 ‘임진 적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운항 첫해부터 서부전선의 안보관광지로 떠올랐고, 2013년에만 4만7천5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선착장 부지를 군부대가 소유하고 있어 훈련 등이 있을 때 사용에 제약이 많자 2014년 11월 운항이 중단됐다. 이에 파주시는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올 초부터 최근까지 국방부 소유의 적성면 두지리 두지나루(선착장) 일원의 부지 6천30㎡를 사들여 주차장 등을 조성했고 결국 황포돛배의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 황포돛배가 운행되는 코스는 적성면 두지리 선착장~거북바위~임진강적벽~원당리절벽~쾌암~호로고루성~두지리 선착장 6㎞ 구간(45분가량)이며, 강물이 얼기 직전인 11월 말까지 운항된다. 평소에는 배 1척이 하루동안 총 9번 운항될 예정이지만 관광객이 많을 경우 하루 2척이 운항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9천원, 단체(30명 이상) 8천원,
파주시는 지역 특산품인 ‘장단콩’을 원료로 사용하는 식당 등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파주장단콩 상표사용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시로부터 ‘장단콩 전문점’으로 지정받으면 이 상표를 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 파주장단콩 전문점 인증은 심의회에서 분기별로 이뤄진다. 현재 시 관내 59개 식당이 파주장단콩 전문점으로 지정돼 연간 100t 이상을 공급받고 있다. 시는 올해 장단콩 상표 전문점을 7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웰빙작목팀(☎031-940-52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산품인 장단콩을 활용해 소비 확대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