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군 당국이 설정해놓은 비행금지선 북쪽에 있는 최전방 지역 경작지에서도 농업용 방제 드론을 운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15일 육군 1사단과 해당 지역에서 농업용 방제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협약을 맺었다. 시는 올해 3월 육군 9사단과도 협약을 맺었다. 비행금지선은 우리 군 항공기의 월경과 남북 간 군사적 충돌 방지를 위해 군사분계선(MDL) 남쪽 5노티컬마일(9.3㎞)에 설정된 선으로, 유엔사령부 규정 등에 명시돼 있다. 이 때문에 강화도, 교동도, 경기도 파주시 등 비행금지선 북쪽 지역 농민들은 농업용 방제 드론을 띄울 수 없어 농약 살포기를 경운기나 트랙터에 부착해 살포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접경지 주민들은 지난해 합동참모본부에 ‘농업용 드론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며 민원을 냈고, 합참은 농업용 방제 드론의 전파 통달 거리가 1㎞ 이내이고 자동 항법 제어 기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MDL을 넘어갈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다만, 유엔사령부 규정상 비행금지선 북쪽 지역에서 농업용 방제 드론 운용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지난해 7월 유엔사에 규정 개정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엔사는 지
파주시의 공식 SNS가 ‘2018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2018 Asia-Pacific Stevie Awards)’ 정부서비스 웹사이트 혁신상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미국 스티비 어워즈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22개 국가의 기업, 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시상식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비즈니스 혁신 성과를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대회에는 약 800편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여기에서 파주시 공식 SNS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파주시 SNS는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4개 채널이 운영 중이다. 블로그의 경우 누적 방문자가 218만 명에 이르고 2007년 개설 이후 11년 동안 꾸준히 방문자가 증가하고 있다. 2016년 4월 개설된 페이스북은 약 1만2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광 코스와 문화행사, 정책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SNS 홍보를 통해 파주시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감악산 출렁다리’는 개통 9개월 만에 약 120만 명이 돌파했고 ‘마장호수 흔들다리’ 또한 개통 한
파주시가 임산부를 배려하고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11일 파주시청사 내에 수유실을 겸한 여성전용 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과 직원노조 위원장, 여직원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해 여성전용 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파주시청 신관 1층 30.4㎡ 공간에 설치된 이 쉼터에는 전동식 리클라이너 쇼파 2대와 냉장고, 씽크대, 수유쿠션, 테이블, 도서 등이 구비돼 있어 여성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는 오는 30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18년 어르신 IT 경진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55∼64세, 65세∼74세 참가자는 모바일(스마트폰)경진으로, 75세 이상은 PC 경진방식으로 열린다. 75세 이상은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검색, 한글문서 작성문제가 출제되고 55세∼74세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인터넷활용, 기능활용 등의 문제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4∼25일 파주시 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https://lll.paju.go.kr/user/lll/main/index.do)나 전화 접수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파주시 정보통신관(☎031-940-41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문별 성적우수자에게는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9개의 상을 수여하며 성적우수자 20명은 경기도 지역예선 대비 특별강의가 제공된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가 지난 9일 조리읍에 위치한 순릉에서 조선 성종의 원비 공혜왕후 한씨의 제544주기 제향을 봉행했다. 공혜왕후 한씨(1456년~1474년)는 당대 최고의 권력가였던 한명회의 막내딸로, 왕비로 책봉된 지 5년 만에 19살의 나이로 자녀 없이 세상을 떠났다. 당시 한씨는 예의가 바르고 효성이 지극해 세조비 정희왕후와 덕종비 소혜왕후, 예종의 계비 안순왕후의 총애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순릉봉향회의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제향에는 이주형 견성군파 전례이사가 초헌관을, 한도영 부원군댁 청주한씨 회장이 아헌관을, 이동호 익양군파 부회장이 종헌관으로 맡의 의식을 치렀다. 시 관계자는 “조선왕릉제향은 조선시대 국조오례의(五禮儀) 중의 하나인 길례(吉禮)로서 보존·계승돼야 할 소중한 전통 제례문화”라며 “500여년 조선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조선왕릉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현대인들과 함께 살아 숨쉬는 문화유산으로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한편, 순릉은 영릉(효장세자와 그 비 효순왕후 조씨), 공릉(예종의 원비 장순왕후 한씨)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사적 제205호로 지정된 ‘파주 삼릉’ 중 하나로, 조선 전기 수준 높았던 석조예술의 정수를 보
파주시는 ‘지목변경·토지합병 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목변경·토지합병 콜서비스란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접수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민원인을 직접 찾아가는 지적행정 서비스다. 시는 현장 확인이 필요한 지목변경·토지합병 신청을 전화로 받아 토지소유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담당자가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현장 확인 후 처리하게 된다. 지목변경·토지합병 콜서비스는 구비서류가 필요 없는 농지 상호 간(전↔답) 지목변경과 인허가를 수반하지 않는 토지합병을 하고자 할 경우 이용된다. 파주시 지적과 지적팀(☎031-940-4861∼7)에 신청하면 되고 민원24 홈페이지(www.gov.kr)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민원 절차 간소화에 따른 시민 편익 증진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면서 “앞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의 해외 교류도시인 영국 글로스터시의 한국-글로스터셔 친선협회(GROK) 크리스 라일랜드(Chris Ryland) 이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최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파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대표단은 김준태 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약 5년 전 지인 몇 명과 주영국 한국대사를 만나 글로스터시와 파주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설마리 전투에 참전한 노병들이 양 시간 인연의 끈이 됐지만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서 청소년 간 교류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방문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준태 부시장은 “양 시의 인연은 전쟁의 비극 속에서 시작됐지만 평화를 염원하는 양 시의 교류가 짧은 시간에 6.25박물관 건립, 영국군 추모공원 건립이라는 대역사를 이뤘다”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평화를 사랑하는 영국 글로스터시의 정신과 평화를 염원하는 파주를 세계에 알려 세계인들이 파주를 방문하고 평화를 염원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경기세무고, 삼광고, 한빛고, 한민고를 방문해 양 시 학교간 교류방안을 협의했으며, 영국군 추모공원과 감악산 출렁다리(글로스터 영웅의 다리), 헤이리예술마을, 출판도시, 안보관광지 등을 방문
더불어민주당 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 활동 기반인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에 무단침입해 태블릿PC 등을 가져간 TV조선 기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파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TV조선 소속 기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0시쯤 파주시 문발동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 무단침입해 태블릿PC, USB, 휴대전화 등을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이 건물 다른 입주자인 B(48·인테리어업)씨와 함께 사무실에 들어갔다. 사무실 안에서 A씨는 사진 180여장을 촬영해 회사 기자들과의 스마트폰 메신저인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동기와 관련해 “취재 욕심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A씨는 회사에 보고한 뒤 그날 바로 자신이 가져갔던 물건을 되돌려 놓았으며, 취재에는 이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시 갖다 놓은 이 태블릿PC 등을 이후 B씨가 또 훔쳐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 느릅나무출판사 무단침입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절도범이 운영하는 인테리어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파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형사들을 보내 파주시 문발동의 느릅나무출판사 건물의 3층 소재 인테리어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본체 2대 등을 확보했다. 이 사무실은 지난 21일 느릅나무출판사에서 양주 2병과 라면, 양말 등을 훔치고 검거과정에서 신고자인 사무실 관리인을 폭행한 혐의(준강도)로 구속된 A(48·인테리어업)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압수수색 현장에는 A씨가 경찰에 연행돼 함께 왔다. A씨는 앞서 지난 18일에는 TV조선 소속 기자 B씨와 느릅나무출판사의 사무실에 무단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B씨는 태블릿PC와 휴대전화, USB 등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날 중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TV조선 측은 B씨가 가져간 물건을 보도에 이용하지 않고 바로 반환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이 건물에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기 위해 경찰관이 2명씩 교대로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훼손과 내부 물건 유실 등에 대비해 지난 주말부터 비상근무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느릅나무출판사는 더불어민주당원 댓
파주시는 교통취약 지역인 광탄면을 운행하는 맞춤형 따복버스(313번)를 23일부터 운행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는 2015년에 경기도 최초로 ‘따복버스’를 도입해 운행했다. 광탄지역은 지난해 8월부터 마을의 유일한 노선인 333번이 폐지될 위기에 놓여 주민 불편과 불안이 지속 발생해 따복버스 도입이 절실한 지역이었다. 따복버스 도입으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주민 이동 편의를, 그 외 시간대는 파주시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마장호수 흔들다리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따복버스는 광탄삼거리∼마장호수흔들다리∼고양동∼원흥역을 총 3대의 버스가 40∼5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따복버스 도입으로 교통취약 지역에 대한 서비스 증진과 마장호수 흔들다리 이용승객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세 노선 정보는 경기버스정보(http://www.gb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대중교통과(☎031-940-5763)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가 도입한 교통복지 수단인 따복버스는 벽지와 오지, 산업단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