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최근 월롱산 정상에서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5개 농업인단체협의회(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품목별연구회, 쌀전업농)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기원 시산제를 올렸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이 풍년기원시산제는 한 해 동안 시민의 안전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주민간의 화합을 도모해 태평성대를 축원하며 제향을 올리는 뜻깊은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흥겨운 풍물단 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됐으며 제례식이 끝난 후에는 읍·면·동별 윷놀이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삶은 농업에서 시작되고 농업은 생명의 근원으로 이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이 대두되며 새로운 시대에는 생산에만 국한되던 농업이 6차 산업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에 파주시도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더불어민주당 최종환(파주1) 경기도의원이 지난 19일 6·13 지방선거 파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파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나라다운 나라’ 정치철학을 계승해 파주를 사람살기 좋은 상생의 도시, 미래 통일시대의 중심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직 시장은 부패혐의로 시장직을 박탈당했다”며 “민생중심, 현장중심의 조직개편과 공정하고 균형있는 인사제도로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주발전을 위해 ▲통일경제특구 조성 ▲사통팔달 교통시스템 및 교통전진기지 구축 ▲아이 키우기 편한 교육도시 건설 ▲운정신도시를 최고의 자족도시로 건설 ▲지역 균형발전 실현 ▲첨단산업단지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안전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등 11가지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2003년부터 4년간 청와대 행정관을, 2011년부터 2년여 동안 서울 성북구청 감사담당관을 지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사회적경제협회가 20일 파주시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100포(2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파주시사회적경제협회는 2010년 파주시 관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104개 업체들이 결성한 단체로, ‘지역사회·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평소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협회 소속 ㈜수호천사, ㈜한마음희망나눔센터, ㈜행복더하기는 운정3동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정환 회장은 “과거 야당동 침수 피해 가정에 배수펌프를 지원한 것을 기억하며 이번 이웃돕기에 동참하게 됐다. 기업은 사회의 일원으로써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책임이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힘이지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영목 운정3동장은 “작은 인연을 잊지 않고 큰 사랑으로 베풀어 주셔서 주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쌀은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 등 1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가 15일 파주수도관리단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아낀 水, 나눔 愛’ 협약을 갖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전력수요자원 거래제도에 참여하기로 하고 피크전력 절감을 위해 금파취수장의 취수펌프 가동대수를 2대에서 1대 또는 1.5대로 조정 운영해 250㎾를 절감하기로 했다. ‘전력수요자원 거래제도’는 전기사용자가 피크전력을 절감하고, 절감한 전력을 발전자원으로 인정받아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수익금을 돌려받는 제도로, 시는 이번 금파취수장의 전력절감을 통해 연간 1천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협력식에는 최영호 맑은물환경사업단장, 이남연 K-water 파주수도관리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오는 2028년까지 지속적인 전력수요자원 거래제도 참여와 발생 수익금을 관내 취약계층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비로 활용키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발생한 수익금은 급수취약지 상수도 공사나 노후상수도관 교체 등 물복지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예비전력 확보 및 탄소배출 저감에 보탬이 되고 파주시민들에게는 물 복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수(파주2) 경기도의원이 14일 6·13 지방선거 파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파주시 운영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사도시 파주, 접경도시 파주라는 어두운 이미지를 벗어내고 시민과 함께 70만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파주역사상 유례없는 장기간 시장 공백 사태로 지역사회가 방향성과 중심점을 잃었다”며 “또 다시 ‘행정공백’이라는 재앙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이력만을 내세우며 시민의 눈과 귀를 현혹하는 철새정치인들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운정3지구가 조기에 완공되면 6년 이내에 인구 70만명의 거대 파주시가 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운정1, 2지구와 조화로운 운정3지구 조기완공에 최선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와 도의회 민주당 정책위원회 제3정조위원장, 민주당 경기도당 공동대변인, 민주당 중앙당 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파주운정3지구 수용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자유한국당 김동규(파주3) 경기도의원은 5일 “진정한 파주사람, 지역의 성장으로 파주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6·13 지방선거 파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파주시청 현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청렴을 중요시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이 진정 원하고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와 정책을 펼쳐 소통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기간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만나 진정한 이야기를 듣고, 선거 공약을 만들어 시정으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인 김 의원은 경기도의회 청소년문화연구포럼 회장,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파주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 내 한 고시원 건물에서 담배꽁초로 인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28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45분쯤 파주 탄현면의 1층짜리 고시원 건물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고시원에 있던 6명이 긴급 대피했다.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3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이 중 A씨는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많이 마신 상태로 방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꽁초를 다 끄지 않고 버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철골조로 된 건물(332㎡)이 불에 타 재산 피해가 발생한 만큼 A씨를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 오도동 동물 장묘시설(화장장) 건립을 놓고 업체와 파주시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 역시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25일 시 등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최근 애완동물 장묘업체인 ㈜아가펫토탈서비스(이하 아가펫)가 시를 상대로 낸 ‘동물장묘업 등록 불가처분 취소’ 행정소송 상고심에서 “서울고법의 판결에 대한 피고(파주시)의 상고는 이유가 없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아가펫의 화장장 건립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가펫은 지난 2016년 1월 시에 동물장묘업 등록신청서를 냈고 시는 시설의 일부 보완을 요구했다. 그러나 아가펫이 기한 내 보완 내용을 제출하지 않아 시는 2개월 뒤 신청서를 반려했다. 업체는 이에 불복, 같은 해 4월 초 시 농축산과와 건축과를 상대로 각각 ‘동물장묘업 영업등록신청 반려처분 취소청구’ 및 ‘건축물 표시 변경신청 불수리처분 취소청구’ 등의 1차 행정심판을 경기도에 내 승소했다. 그러나 시는 같은 해 8월 이 업체에 “화장시설 상층부는 애견장례용품 제작실과 화장실, 냉동시설과 연결돼 있어 위해 가스 발생 시 차단이 불가능하다”며 재차 계획을 불허했다. 아가펫은 즉각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2차 행정심판 청구
파주시 내 한 어린이집 창고에서 불이 나 원생과 교사가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파주의 한 어린이집 소유의 창고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약 200㎡ 규모의 창고가 불에 탔고, 창고 건물과 붙어 있는 어린이집 외벽이 그을렸다. 또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 125명이 인근에 있는 키즈카페 등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경찰서는 위치추적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노래방에서 업주를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이모(5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강도상해죄로 복역한 뒤 올해 초 출소,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보호관찰을 받아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30일 오후 10시쯤 파주 시내 자신의 집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해 벗어 두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튿날 오전 6시쯤 이씨는 파주 시내 한 노래방에서 여주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지명수배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행방을 쫓았지만,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추적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2일 오후 9시 25분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한 술집에서 주인의 신고를 받고 이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답답해서 전자발찌를 훼손했다. 노래방에서도 조금 더 놀려 했는데, 주인이 빨리 나가라고 해 시비가 붙어 폭행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