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국토교통부의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 개정에 따라 택시 1대당 평균 인구수 초과율 15%를 적용받아 83대가 증차 가능해짐에 따라 지난 17일 면허를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운정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는 급격히 증가했지만 지난 2014년 이후 택시 공급이 없어 시민 불편은 물론 신규 개인택시를 바라며 10년 이상 장기근속 해 온 운수종사자들의 불만을 샀다. 시는 그동안 절대적으로 부족한 택시 증차 시기가 늦어지면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간다고 판단, 지난 9일 경기도 고시 발표 이후 1주일 만에 전격 증차를 결정했다. 시는 다음 달 4∼15일 개인택시 면허 신청서를 신청받아 내년 3월 전후로 최종 확정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www.pa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최근 파주시가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파주읍 연풍리 용주골 내 갈곡천 뚝방길(80m)에 ‘쉼 있고 아름다운 골목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쉼 있고 아름다운 골목길’이 조성된 연풍리 295-19번지 갈곡천 뚝방길은 인근 주택가보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비행청소년의 온상지였다. 이에 시는 경기도시공사가 지원하는 ‘도시재생 지역의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난간을 설치하고 뚝방길과 주변 골목길에는 작은 화단과 용주골의 옛 기억이 담긴 조형물들을 배치했다. 또 도시재생 지역인 용주골의 주거취약계층 12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씽크대 교체사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쉼 있고 아름다운 골목길’은 용주골 재래시장 인근에 조성돼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며 “용주골을 새롭게 바꿔 대한민국의 문화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파주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4억원을 투자해 ‘정부 3.0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를 진행, 용주골을 경기 북부 지역의 대표 문화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 임진각 주차장에서 부사관이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쯤 임진각 주차장에서 김모(28·공군 방공사령부) 중사가 자신의 운전석 뒷자리에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차 안에는 연탄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김 중사가 부대에 출근하지 않자 가족들이 휴대폰 위치추적 등을 통해 임진각에 주차돼 있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김 중사의 시신을 공군 헌병대에 인계하고, 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경기필하모닉 행복 나눔 콘서트’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1997년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다.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와 단원의 음악적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기도와 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정나라 지휘자와 김강태 피아니스트 협연으로 로시니 ‘세빌리아 이발사 서곡’을 시작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내림 마장조와 베토벤 교향곡 제4번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 파주문화시설 홈페이지(www.pajucf.or.kr)에서 전 좌석 선착순 인터넷 예매로 진행된다./파주=유원선기자 yws@
고객들의 여행경비를 받아 챙긴 뒤 잠적했던 하나투어 판매대리점 대표가 경찰에 검거됐다. 파주경찰서는 사기 및 횡령 혐의로 A(35)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파주와 일산 지역에서 하나투어 판매대리점을 운영하면서 고객 950명이 입금한 여행경비 약 1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A씨에 대한 피해자측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는 문화재청이 최근 공모한 ‘2018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국비 9천5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생생문화재 사업을 비롯해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지역 문화유산 교육사업 등 3개 분야에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산읍에 있는 반구정을 활용해 방촌 황희 선생을 주제로 한 선비 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행사로, 내년부터 성인 대상 청렴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법원읍의 자운서원을 활용해 율곡 이이에 대한 체험형 교육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역 문화유산 교육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파주 시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가르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 활용을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시민이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납북의 참상을 알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6·25 전쟁 납북자기념관’이 다음 달 파주시 임진각에 문을 연다.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착공한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을 다음 달 초 준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납북자기념관은 국무총리실 ‘6·25 납북진상규명위원회’가 국비 등 총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경기평화센터 옆 1만1천15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4천521㎡ 규모로 건립 중이다. 기념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영상실, 추모공원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기념관은 납북 진상규명과 납북자들의 명예회복을 통해 인권 회복과 국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뜻깊은 추모 공간”이라며 “납북자 가족과 실향민이 슬픔을 달래고 위로받는 공간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기념관이 공식 개관하면 살아있는 역사 교육공간은 물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우리의 의지를 다지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지난 8일 파주시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난 불이 강풍과 가연성폐기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파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43분쯤 파주시 파주읍 부곡리의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헬기 2대를 포함한 장비 35대와 인력 44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1시58분쯤 큰 불길을 잡는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내부에 적재된 폐기물들이 연소성이 크고 강풍으로 인해 완전히 불을 끄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다행히 인근 주택가 등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장비 6대와 인력 3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10여 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추진된다. 9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의 GTX 파주∼삼성(A노선)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분석(BC)이 1.11, 경제성·정책·지역균형발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AHP(기준 0.5)도 0.55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GTX A노선 건설을 위한 첫 관문인 민자사업 타당성 분석을 마쳐 곧바로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기본계획을 조속히 마련, 내년 중순이나 하반기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한 뒤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내년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착공하고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새로 도입된 위험분담형 수익형 민자사업(BTO-rs) 방식으로 추진된다. GTX A노선은 파주(운정)∼일산∼삼성∼동탄 83.3㎞를 경유한다. 삼성∼동탄 구간(39.5㎞)은 재정사업으로 올해 3월 착공(2021년 개통)했다. 국토부는 파주∼일산 구간(6.4㎞)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를 가지고
파주시는 지역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쉽게 공유하기 위해 ‘2017년 파주여행 블로그 포스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은 개인 블로그에 올해 9월 11일 이후 관광 관련 포스팅을 작성해 게시한 후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kth78@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당선자는 대상 1명 100만 원, 우수 1명 50만 원, 장려 2명 30만 원, 입선 3명 1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전 결과는 오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paju.go.kr) 또는 시 관광과 관광정책팀(☎031-940-436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매년 1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 대표 관광도시로, 관내에는 임진각 관광지, 제3땅굴, 헤이리 예술마을, 출판도시, 파주이이유적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