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4일 경의·중앙선 금촌역 광장 앞에서 ‘2017 파주, 도서관 사람들 FESTA’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서관과 지역 서점, 출판도시 등 독서 유관기관과 시민이 한 해 동안의 독서활동을 총정리하고자 마련됐다. ‘평화’를 주제로 도서관과 독서기관별 홍보 및 체험·전시 부스 운영, 평화를 품은 집과 함께하는 특별기획전시 문산 임시포로수용소-포로, 빼앗긴 생명전도 열린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전갑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유엔에서 직접 수집한 사진들로 국내에서는 최초 공개된다. 무대행사 1부에는 도서관과 미디어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인기 북유투버 겨울서점과 사서의 토론회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사회관계망(SNS) 3대 시인 중 한 명인 최대호 시인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과 ‘이 소설을 들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클래식 음악회가 이어진다. 이밖에 파주시 지역 서점에서 주관하는 북마켓과 도서교환전이 열려 행사 전시도서를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가져와 행사장에서 새 책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www.paju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노부모와 40대 아들 등 일가족이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파주의 한 빌라에서 이 집에 사는 A(44)씨와 A씨의 아버지(75), 어머니(64)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안방에서 숨져 있었으며, 번개탄 2개를 피우고 방을 밀폐한 흔적이 발견됐다. 이들이 숨진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사람은 A씨와 올해 이혼한 전 부인 B씨였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전날 자신의 통장에 2천여만원이 갑자기 A씨 이름으로 입금된 것을 보고 A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자 이날 이 집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혼 이후에도 자신의 자녀를 양육하는 B씨에게 자신의 체크카드를 쓰게 해온 A씨는 숨지기 전 자신이 갖고 있던 남은 돈을 모두 B씨에게 보내 정리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방에서는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와 A씨 부모가 함께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는 최근 잇따른 반려견에 의한 물림 사고와 관련, 공원 내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반려견을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속 장소는 운정호수공원과 교하중앙공원 등 시 관내 공원 412곳으로, 시는 공무원 20여 명을 추가로 배치해 휴일 단속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 내에서 반려견에게 목줄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할 수 있다. 반려견의 배설물 방치 행위도 과태료 5만 원 부과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문제는 단속이 어려운 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경찰서는 공동주택 인허가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파주시 공무원 7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16일 공동주택 인허가 과정에서 관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주택과장 A(58)씨와 팀장 B(44)씨의 집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최근까지 수사를 벌여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초까지 자신의 집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공사 비용 등을 업체에 떠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직원들도 업체로부터 작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뇌물수수 정황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파주시 직원 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며 “정확한 액수 등은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의혹을 받는 직원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면서 “검찰 조사에서 사실관계가 제대로 밝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는 오는 28일 경기도·경기문화재단과 의주길에서 ‘경기옛길 걷기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예술과 인문이 흐르는 경기옛길’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오전 9시부터 의주길 4구간에 위치한 파주초등학교에서 개막식을 진행한 뒤 옛 파주 관아를 지나 파주향교∼봉서산∼독서둑길∼선유삼거리까지 5㎞ 구간을 걷는다. 행사장인 파주초등학교에서는 짚풀공예, 떡메치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걷기 구간에서는 해설사의 역사·생태 해설, 봉서산 숲길 소나무 생태미술 체험이 진행된다. 걷기 도중에는 도깨비·산적과의 깜짝 만남이 이뤄진다. 걷기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http://ggoldroad.ggcf.or.kr)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총 900명으로 해설사와 함께 걷는 역사·생태 체험 걷기 300명, 일반걷기 60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자에게는 간단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옛길 공식카페(cafe.naver.com/oldroad)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문화재단(☎031-231-8574), 시 문화예술과(☎031-940-435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조선 시대 실학자
파주시는 악성 민원이나 가정 또는 사생활 문제 등 스트레스로 위협받는 직원들의 정신건강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12월 중순부터 청사 내 직원상담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상담실은 현재 새로 신축되는 민원실 2층에 조성된다. 상담실은 공무원, 시의원, 청원경찰은 물론 무기계약직, 기간제 근로자 등 공무를 다루는 모든 구성원이 이용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을 꺼리거나 간단한 정보나 자문을 얻기 원하는 직원들은 인터넷, 전화 등 온라인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청사 내 일정 공간에서 상담을 원하는 직원은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출장상담도 이뤄진다. 또 격무·기피업무 직원들에 대한 직무 스트레스 검사 및 명상,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해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일 상담실을 운영할 전문상담사 채용공고를 했다. 시 관계자는 “각종 행사, 재난 및 재해, 집단민원 응대 등 격무에 시달리며 스트레스결 받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며 “직원들이 좀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상담사를 채용한 경기도 내 공무원 정신건강 상담실은 경기도청을 비롯해 6개
파주시가 16일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 장애인서비스지원위원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과 장애인서비스지원위원회, 읍·면·동 장애인 담당자, 복지플래너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시행된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 기간 동안 파주시 장애인들에게 제공된 다양한 맞춤형서비스에 대해 성과 보고회를 갖고 추후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이 2019년 본 사업으로 이어지는 데 야기되는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시는 이번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등급에 따른 획일적인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찾아가는 서비스로 사각지대 장애인을 발굴하고 주거환경개선, 밑반찬서비스, 건강 및 정서치료, 직업 및 취업상담, 야간순회, 보행훈련 등 71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시범사업 일환으로 롯데아울렛 파주점과 MOU를 체결하고 경기도-신세계와 함께하는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필요한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개인별 욕구 해소 등 민간서비스 연계를 위해 노력했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파주시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확인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이
파주시는 1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 주관으로 ‘제38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1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 흰지팡이의 날(10월15일)은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세계맹인연합회가 1980년 제정한 날로 ‘흰지팡이’는 자립과 성취를 상징한다. 경기도와 파주시, LG디스플레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 봉사자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인식개선 가두 캠페인, 임진강 예술단 식전 공연과 1부 기념식, 2부 문화마당(점자경시대회, 시각장애인 윷놀이, 노래자랑, 팥알줍기) 등으로 진행됐다. 윤현묵 연합회 파주시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주시에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신체적 장애가 사회적 장애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 광탄면 마장호수발전위원회는 오는 13∼15일 광탄면 9개리 일원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광탄 여울로 가족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광탄 아우트로 테마파크’는 마장호수 등 깨끗한 생태자연 자원과 9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파주 시내 힐링 관광마을로 자리 잡고 있다. 마장호수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공공미술프리즘이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광탄면의 9개리가 연계해 주민들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도시의 아이들에게는 다소 느리고 불편하지만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될 것으로 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9개 마을 스탬프 관광 ▲9개 마을 특색 체험 행사 ▲가을밤 야외 영화제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 장터 ▲소원 풍등 띄우기 등 으로, 서울 근교의 천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광탄의 향토적인 지역 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체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캠프를 신청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여울로 가족캠프 에코백, 여울로 마을장 이용 쿠폰, 광탄 관광 가이드 리플렛 및 스탬프 등이 포함된 마을안내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광탄 여울로 가족캠프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까
동물 장묘시설(화장장) 설치 허가를 두고 업체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파주시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28일 시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1행정부는 지난 26일 애완동물 장묘업체인 아가펫사가 시를 상대로 낸 ‘동물장묘업 등록불가처분 취소’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와 같이 ‘화장로의 상층부는 개통돼 있지만 사람 키 높이 이상의 벽이 설치돼 있어 격리구조로 볼 수 있다’며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아가펫사는 지난 5월 시를 상대로 낸 ‘동물장묘업 등록불가처분 취소’ 행정소송 원심에서도 이겼다. 시는 판결문을 검토한 뒤 상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가펫사가 지난해 1월 시에 동물장묘업 등록신청서를 내자 시는 일부 보완을 요구했으나 아가펫사가 기한 내 보완내용을 제출하지 않아 시는 2개월 뒤 신청서를 반려했다. 이에 업체는 같은 해 4월 초 시 농축산과와 건축과를 상대로 각각 ‘동물장묘업 영업등록신청 반려처분 취소청구’ 및 ‘건축물 표시 변경신청 불수리처분 취소청구’ 등의 1차 행정심판을 경기도에 내 승소했다. 그럼에도 시는 지난해 8월 재차 계획을 불허했고 아가펫사는 즉각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