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상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상패동 수변공원에서 오세창 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장영미 시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상패 남산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상패 남산축제’는 상패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하는 특색사업 중 하나로, 주민자치 공모사업 보조금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자부담, 후원 등으로 추진됐다. 이날 축제는 28사단 군악대의 합주와 색소폰 연주, 장애인복지관 장애우들의 공연, 상패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떡메치기, 팔씨름, 투호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졌으며, 축제 마지막에는 참가팀 모두에게 화합상, 사랑상, 기쁨상 등 10개의 상을 시상했다. 최현보 주민자치위원장은 “남산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았는데, 많은 주민들이 응원해주고 참여해준 덕에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상패 남산축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와 미군재배치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대책위)는 22일 동두천시청 소회의실에서 미2사단 210포병여단 잔류 반대 성명을 공동 발표했다. 최근 미군측에서 ‘미2사단 210포병여단이 평택으로 이전한 뒤 북한군이 전면전을 감행하면 한미 연합군의 대응속도가 느려져 북한군의 전쟁의지를 초기에 꺾을 수 없다’는 판단하에 ‘210포병여단을 동두천시에 잔류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함에 따라 정부는 전작권 전환시기 연기 협상과 맞물린 것으로 판단하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두천시와 범시민대책위는 성명서에서 ▲당초 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미2사단을 평택으로 전부 이전 ▲국방부의 확실한 기지이전계획 제시 ▲동두천에 용산, 평택에 준하는 지원대책 마련 ▲동두천에 미군기지 잔류시 반드시 동두천시와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동두천은 1951년 미군이 주둔한 이후 국가안보를 위해 65년간 미군에 공여지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도시발전이 낙후되고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을 정도로 공여지로 인한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국가안보상 필요한 당위성이 있다면 국가가 시민들을 설득하고
남북 대치 상황 아래 시민들 희생 감내 미군 주둔 위한 토지·주택 징발 ‘눈물’ 6개 기지 市 전체 면적 42% 차지 반환기지는 전체 공여지 29.5% 불과 경제적 손실 연간 3000억원 달해 서비스 위주 성장, 산업 불균형 심각 훈련 인한 산불·소음·농작물 피해도 재정자립도 도내 최하위… 개발 난항 국가 공동체가 부담해야 할 손해 정부지원 방향 ‘손실보상’으로 개선 현실 맞게 공여구역 특별법 개정 시민들 美2사단 잔류 현실화 우려 반환시기 확정·지연보상금 명문화 개발 사업범위·국비지원 확대해야 ■ 동두천시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선결과제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3월 미보병 25사단의 동두천 탈환과 함께 미군 주둔이 시작됐다. 이후 남북의 이데올로기와 군사적 대치 속에 동두천 시민들은 60여년간 국가 안보라는 미명하에 온갖 희생을 감수해 왔다. 미군 주둔을 위한 미군기지와 훈련장 조성을 위한 토지 징발은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재산적·정신적 고통을 안겨 주었다. 당시 토지 징발은 토지에 대한 평가나 조사도 없
동두천시 실버태권도 선수단이 최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12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태권도 대회의 일부 종목에서 우승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창단 한 달여 만에 대회에 참가한 이 선수단은 60·70대(A팀) 단체전 우승, 70대(B팀) 단체전 3위, 70대 개인전 1위, 60대 개인전 2위, 50대 개인전 3위를 차지, 출전 전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두천시 실버태권도 선수단 박제철 단장은 “태권도시범단이 출범 한 달여 만에 전국 대회에서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은 우리 실버태권도 선수단원들의 기백과 정신력이 살아있다는 증거”라며, “동두천시의 명예를 드높이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 실버태권도 선수단은 동두천시 태권도시범단의 일원으로 지난 7월26일 창단됐으며, 시 관련 각종 행사에서의 공연 및 시범을 통해 동두천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는 지난 12일 미2사단 전입 장병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2사단 전입 장병 홍보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장병들은 동두천시의 소개를 듣고, 시립 이담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을 관람한 후 직접 북, 장고, 꽹과리를 배우면서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견학하며 6·25전쟁 당시 참전한 여러 국가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금강 소요산을 둘러보며 한국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자재암을 견학했다. 한편,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홍보투어는 동두천시를 이해하고 친밀도를 높여 지역사회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나아가 한미우호에 기여하고 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현역 육군 하사가 찜질방에서 여자 아이를 성추행하고 2대의 스마트폰까지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동두천경찰서 11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과 절도 등의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1) 하사를 검거,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하사는 지난 6일 오전 5시30분쯤 동두천시 소재 한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8살짜리 여자아이를 강제로 추행하고 고객들의 스마트폰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하사의 범행은 당시 15세 여학생과 22세 남성의 스마트폰을 훔치다가 적발돼 인근 파출소에 붙잡혀 있던 김 하사를 성추행 피해 신고를 위해 파출소를 찾은 여자아이의 할머니가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추가로 드러났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