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4일부터 공고중인 검단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주차장용지를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주요 거점도시로 총 1110만 6000㎡의 면적에 7만 5848세대가 입주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이자 2기 신도시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의 주요 특징은 ▲인천 서구 불로동 위치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인접 ▲주변 공동주택의 분양완료에 따른 훌륭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공고중인 단독주택용지(F19)는 ▲2년 분납 ▲할부이자 무이자 공급조건이며, 이날 함께 공고하는 근린생활용지(근생29)·주차장용지(주29·주61)는 ▲3년 분납 ▲할부이자 유이자(연 3.5%) 조건이다. 모든 필지 공급 시 신청자격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으며 1인이 여러 필지를 신청할 수 있다. 납부조건은 조기 대금납부 시 선납할인 혜택(연 5%)을 제공해 실수요자의 대금납부 부담을 완화했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시스템(onbid.co.kr)에서 진행되며, 단독주택용지(11월 11~12일) 및 근린생활용지·주차장용지(11월 18~19일) 입찰일 09시부터
인천 스타트업과 SSG 랜더스가 진행한 실증 프로그램이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인 ‘TRYOUT’ Smart-X Sports(SSG 랜더스) 프로그램이 성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와 SSG 랜더스는 지난해 10월 ‘스마트 구단 구축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참여 스타트업 모집 공고를 진행해 최종 2개사를 선발해 비즈니스모델 실증을 지원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2개 기업은 ㈜애나와 잎스 주식회사다. ㈜애나는 SSG 랜더스필드 경기장 복도 혼잡 시 자동 경보 알림 시스템을 실증했다. 1루측 통행로에 총 4개의 카메라와 AI 감지시스템을 설치, 단위면적당 인원 과다 위치 시 자동으로 구단 안전담당자에게 위험 상황이 전달되는 모델을 검증했으며 실증결과 95.8%의 감지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SW 인증을 신청했다. 김민종 ㈜애나 대표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실증프로그램의 도움과 지원 기관 담당자와의 교류를 통해 당사 제품 발전 가능성을 열어줬다”며 “인천경제청이 보유한 우수한 공공·민간 자원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의 대위변제 보증사고율이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허종식(민주·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받은 ‘전국 보증사고율‧대위변제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천의 사고율과 대위변제율은 각각 8.2%, 7.9%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대위변제는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 준 지역신보가 소상공인이 갚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아준 것이다. 사고율은 인천이 2022년 2.7%, 2023년 6.5%, 2024년 8.2%로 3년 연속 가장 높은 지자체로 기록됐다. 대위변제율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1.4%, 4.9%로, 가장 높았던 경북(1.5%)과 대구(5.5%)의 뒤를 이었으나 올해 들어 7.9%로 경북(6.6%)과 대구(4.9%)를 넘어 1위로 올라섰다. 대위변제 건수와 금액을 보면 올해 9개월 만에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위변제는 2022년 1888건에서 2023년 7260건으로 급증한 가운데 올해 지난달 말 기준 8435건으로 지난해 수치를 넘어섰다. 금액 역시 2022년 309억 원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 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중국 경제계획의 싱크탱크로서 중국의 주요 국가 프로젝트를 총괄·추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제2차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가운데 교류회 참석차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산업시찰의 기회를 부여하게 됐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경제자유구역으로서 첨단 바이오산업 등 많은 외투기업이 입주해 있는 인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기회를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홍보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IFEZ 홍보영상 상영 및 투자유치 프리젠테이션 및 면담을 통해 인천경자구역의 투자유치 여건과 실적을 홍보하고, 중국과 인천경제청 간의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정책에 대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원석 청장은 “IFEZ는 대한민국 최초의 경자구역이고 한-중 FTA 시범지구로 지정된 곳”이라며 “224개의 외국인 투자기업 중에는 세계 제3위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스태츠칩코리아 등 59개의 중국기업이 있고, 투자금액은 146억 위안(2조8000억 원)에 달하는 등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
인천의 지난달 주택 매매가격은 0.21% 올랐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반면 전세가는 0.66% 상승해 2개월 연속으로 수도권 평균을 상회했다. 20일 인천시가 발표한 ‘2024년 9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8월 0.43%에서 9월 0.21%로 5개월 만에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5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동구 0.40%, 중구 0.21%, 미추홀구 0.16%, 남동구 0.13%, 계양구 0.09%, 연수구 0.05%, 부평구 0.04% 순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둘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도 비슷한 양상이다. 서구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가정·검암동 위주로 0.22%, 미추홀구는 주안·도화동 대단지 위주로 0.09%, 동구도 송현·만석동 위주로 0.05%, 계양구는 계산·병방도 준신축 위주로 0.04%, 남동구는 논현·구월동 주요단지 위주로 0.01%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격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대출규제 영향 등으로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중이나 일부 재건축 추진단지와 신축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며 전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
인상된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로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곳은 서구다. 화력발전소 4곳이나 있지만 그동안 서구는 법적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지역자원시설세를 받지 못했다. 옹진군은 영흥화력발전소에서 거둔 지역자원시설세의 65%를 받아왔다. 하지만 서구에 있는 화력발전소 4곳에서 징수한 지역자원시설세는 전부 인천시 원도심특별회계로 들어갔다. 더욱이 서구 지역자원시설세가 포함된 시 원도심특별회계 발전소 계정에서 서구를 위한 사업은 그동안 한 번도 편성되지 않았다.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도 오롯이 쓸 수 없었던 서구의 볼멘소리가 나온 이유다. 하지만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인천시의회도 ‘원도심활성화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발전소 도서개발계정’을 ‘발전소 주변개발계정’으로, ‘석탄’ 화력발전소 주변지역을 ‘석탄·LNG’ 화력발전소 주변지역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서구도 지역자원시설세의 65%를 받게 됐다. 이러자 이번에는 옹진군의 불만이 나온다. 재정자립도 8.9%에 불과한 옹진군의 경우 지역자원시설세가 중요한 세원인데 서구 등 다른 구와 나누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가 올해 두 배 인상됐다. 10년 만이다. ㎾h당 0.3원에서 0.6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당초 인천시는 기존 170억 원에서 340억 원으로 세수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세입은 지난해 12월을 기준인 ㎾h당 0.3원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세수는 27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재정의 큰 축인 지방세가 늘어나 살림살이에 보탬이 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군·구 배분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또 최근 정부의 석탄 화력발전 폐쇄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요구되고 있다. 그 대안으로 탄력세율 적용이 대두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세 차례에 걸쳐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인상 이후 넘어야 할 산에 대해 짚어보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상. 10년 만에 인상된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올해부터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가 10년 만에 ㎾h당 0.3원에서 0.6원으로 두 배 인상됐다. 이에 화력발전소 5곳이 있는 인천시는 올해 128억 원의 세수 증가가 전망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는 182억 32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다. 맹성규(민주·남동구갑) 국회의원은 최근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률안이 통과되면 국가도시공원 지정 면적 조건 완화 등으로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행법은 지난 2016년 개정을 통해 국가적 기념사업의 추진,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유산 등의 보전 등을 위해 지자체가 설치·관리하는 도시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할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나 과도한 지정요건과 복잡한 절차 등으로 실제 지정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맹 의원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활성화를 위해 국가도시공원의 최소면적 지정 조건을 300만㎡에서 100만㎡로 완화하고, 국가공원녹지기본계획수립과 국가도시공원위원회 시설, 실질적 지정·운영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맹 의원은 “국가도시공원은 2016년 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는 있으나 지정 요건 등으로 인해 실제로 지정된 곳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번 법안 발의를 시작으로 22대 국회에서 수도권 유일 해양습지인 소래습지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이 드디어 본궤도를 찾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인 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 심의(변경)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이 순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송도 롯데 쇼핑몰 건립 계획은 지난달 열린 ‘2024년 제15차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쇼핑몰 디자인과 조화될 수 있도록 리조트 상·하부 디자인을 조정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구체화,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의결됐다. 3단계 사업은 대지면적 5만 1165㎡(1만5477평), 건축면적 3만 3785㎡(1만220평), 연면적 28만 5249㎡(8만6288평)에 지하 4층부터 지상 26층 규모의 쇼핑몰과 리조트 건설이 골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롯데몰 3단계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오는 2026년 말 완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지난 4일 건립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변경 사업 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국제업무지구 A1 블록에 추진 중인 롯데몰 송도 건립 공사는 지난 2007년 11월 연면적 23만 9473㎡의 규모로 건축허가가 이뤄졌다. 이후 2013년 마트(1단계 사업), 2019년 오피스텔(2
인천상공회의소가 중국 충칭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약 377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17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상의와 인천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칭GBC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역 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무역사절단엔 ㈜미코 등 인천 중소 제조업체 10곳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중국 충칭 및 청두의 유망 바이어들와 총 12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377만 달러 규모의 상담 계약 추진 성과를 냈다. 올해 중국 충칭 무역사절단은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상품 페이지 제작 지원, 왕훙 라이브 방송 등 연계 마케팅, 충칭GBC 전시관 내 판매품 전시 및 체험관 운영 등 인천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수출 극대화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마련했다. 또 참가 업체들의 현지 시장 이해도를 제고하고 상담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상근 중진공 소장 주재로 간담회도 열었다. 성홍용 인천상의 국제통상실장은 “중국은 인허가 획득 등 개척에 여러 어려움이 따르지만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와 소비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상담 지원 등 사후관리를 지속해 성공적으로 중국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