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노인복지관 별관이 2026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인천 강화군은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강화읍 갑곳리 901번지 일원에 연면적 2060㎡·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별관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2003년 준공된 강화군노인복지관은 2012년 증축을 거쳤으나,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용 노인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2012년 1231명에 그쳤던 등록회원은 현재 6862명으로 급증한 상황이다. 이에 일부 프로그램은 외부 시설에서 임시로 운영되는 등 열악한 실정이다. 인프라 확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군은 강화군노인복지관 인근에 별관을 짓기로 했다. 인천시 재정투자심사를 통해 시비 약 50억 원과 행정안전부의 현장심사를 거쳐 지방소멸대응기금 38억 원 확보했다. 별관은 소공연장·경로식당·실버카페·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된다. 별관이 준공되면 본관의 기능 일부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된 공간을 리모델링해 프로그램실을 확장하고, 스마트존을 조성해 헬스케어 기기를 이용한 건강측정을 할 수 있는 전용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9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기본설계 마무리 단계로, 실시설계 및 각종 인증 등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인천 남동구가 간석자유시장 공영주차장 증축 공사를 완료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 공사(간석동 37-109번지 일원)는 기존 31면이던 지평식 주차장을 2층 3단 입체식 주차장으로 조성해 모두 113면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모두 10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도 높였다. 늘어나는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급속 1기, 완속 6기 등 전기차 충전시설 7기를 설치했다. 간석자유시장은 2020년과 2023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고, 고객의 접근·편의성을 위한 주차장 확대 필요성이 높았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변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다세대 밀집 지역에 어우러지는 공영주차장으로, 고객과 지역 주민들이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보 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를 통해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한밤중 인천에 있는 금속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졌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9분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금속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화재 현장에서 공장 관계자인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건물 1개 동 중 면적 120㎡ 규모의 업체 한 곳이 전소, 다른 업체 한 곳은 반소했으며 일부 가재도구가 소실되는 등 재산 피해를 입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101명과 펌프차 등 장비 32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8분 만인 오전 0시 47분쯤 불을 껐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구체적 사망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국감 우수의원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202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21대 국회 4년 연속 선정에 이어 22대 첫 국정감사까지 5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활발한 정책 질의,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 등 성과와 모범을 보인 국회의원을 선정해 우수의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허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외교부 보고서 분석 통한 정부의 부실한 원전 수출 정책 ▲외국산 발전 기자재 제조사의 갑질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관리 체계 문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대국민 실망 지수를 부각, 더불어민주당 산자중기위 위원으로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의원실에서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대다수의 국민들이 ‘부정적이다(59.9%)’란 점을 강조했으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과 중소기업·자영업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불신하고 있다는 점을 공론화하는 동시에 정책방향의 재점검을 촉구했다. 인천 현안도 앞장서 챙겼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인천 강화군은 18일 ‘창후항 어촌뉴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용철 군수를 비롯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직무대리,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2019년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창후항 어촌뉴딜300’ 사업이 선정되면서 이듬해 사업에 착수했다. 4년 만에 창후항은 현대화 시설을 갖춘 어항으로 탈바꿈했다. 군은 총 9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물양장을 확장하고 부잔교 신설 및 공동창고 신축으로 낙후된 어항시설을 개선했다. 어판장·어민사무실 등을 갖춘 복합센터 신축, 공원광장 조성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이 창후항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어민들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어업활동이 가능해졌다. 이의덕 창후 어촌계장은 “창후항은 2014년 교동대교 개통으로 교동도를 연결하는 선착장 기능을 상실하고, 어항시설이 노후화해 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어촌뉴딜사업이 풍요롭고 활기 넘치는 어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인천시, 강화군, 해병대,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의 지원과 협조에 감사드린다”
“대남방송으로 힘들어하는 강화 군민을 위해 이번 겨울 우리 지역을 많이 방문해 주셨으면 합니다.” -박용철 강화군수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인천 강화군. 수도권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찾기 제격이다. 추운 겨울이지만 이불 속을 벗어나 매력적인 강화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짧은 일정에도 알찬 경험을 선사할 관광 코스가 바로 여기 준비돼 있다. 강화군이 북부와 남부로 나눈 1박 2일 관광 코스를 추천한다. 궁궐부터 생가까지 ‘역사 한바퀴’ 1박 2일 북부 코스: ❶원도심투어(고려궁지, 강화성공회성당, 용흥궁, 소창체험관) → ❷강화지석묘(역사박물관/자연사박물관) → ❸강화천문과학관 → 숙박 → ❹교동향교 → ❺월선포 → ❻박두성 생가 → ❼대룡시장 첫 시작은 고려궁지다. 고려궁지는 13세기 초 몽골의 침략으로 천도해 세웠던 궁궐 터다. 출입문을 지나면 우물과 수령 400여 년 느티나무 뒤로 강화유수부동헌 건물이 있다. 고려궁지의 외규장각에서는 원도심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궁궐 한 바퀴 다음에는 성당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지어진 한옥 성당 ‘강화성공회성당’으로 향하자. 서양 건축 양식인 바실리카 양식과 우리 전통 건축 기법이 절묘하게
인천 강화군이 2034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36.4%를 감축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용철 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비전과 목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부이행계획 ▲이행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기관인 인천연구원 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조경두 센터장은 그동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과 자문 내용을 반영해 최종 기본계획안을 수립한 뒤 내년 4월까지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매년 이행평가를 진행해 온실가스 감축 세부 추진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국가 및 인천시 기본계획과 연계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10년을 계획기간으로 두고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법정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적 노력뿐 아니라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도 필수적이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
최근 인천에서 군 간부를 사칭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철물점 업주 A씨로부터 ‘지역 군부대 간부를 사칭한 남성 B씨에게 800만 원대 피해를 입었다’는 진정서를 제출받았다고 17일 밝혔다. B씨는 그에게 철물점 물품을 구매하겠다고 연락한 뒤 전투식량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B씨는 끝내 잠적했고 유통업체 측도 환불 조치를 하지 않았다. 같은 수법으로 다른 철물점 업주 C씨도 1600만 원대 피해를 봤다. 경찰 관계자는 “2건이 동일인의 범행으로 인한 것인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며 “피해자들의 구체적 진술을 받은 후 관련 사건 집중수사관서인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송 조치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에는 중구 영종도의 한 식당이 군 간부를 사칭한 ‘노쇼(예약 후 부재)’를 당했다. 식당 측은 지난달 13일 신원 미상자로부터 “돼지불백 50인분을 다음날 오후 2시에 받을 수 있게 준비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자신을 공군 소속 중사로 소개했다. 식당에 보낸 ‘부대 식품결제 확약서’ 공문에는 부대명, 장소, 책임자 직인 등 신뢰할 수 있는 정보도 담겼다. 그러나 그는 연락이 끊기면서 결국 정해진 수령 시간에 나
인천 최초로 남동구가 공공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치매 환자 위기관리에 나섰다. 구는 집배원을 통해 치매 환자를 살피는 ‘돌봄 복지 등기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돌봄 복지 등기는 집배원이 등기우편물 배달과 함께 치매 환자 건강 상태·생활실태 등을 관찰해 위기 상황을 확인 후 보건소에 전달하는 공공 우편서비스다. 앞서 구는 인천남동우체국과 업무계약을 맺은 바 있다. 구는 최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중 국가 치매 지원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300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복지 등기를 발송했다. 등기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담겼다. 집배원은 등기배달 이후 발송 여부와 대상자와의 인터뷰 등을 보건소에 전달했다. 보건소는 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치매 위기가구를 발굴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돌봄 복지 등기 서비스의 타당성을 확인한 뒤, 내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 서비스는 지역사회 공공자원을 통한 치매 환자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적극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계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이 38억 원에 달했다. 16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발생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 관련, 부동산 24억 원과 동산 14억 원 등 재산 피해 규모는 총 38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피해 차량은 모두 959대로 이 중 차량 42대가 전소하고 45대는 일부분이 탔다. 나머지 차량 872대는 그을음 및 분진 등 기타 피해를 입었다. 주차장 내 오수 배관과 전기 배선 등도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소방 당국은 건물과 차량 등에 대한 직접적인 화재 손실만 재산 피해액으로 산정했다. 입주민의 정신적 피해나 잔존물 제거 비용 등 청소비용은 제외했다. 주민들은 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벤츠코리아와 구체적인 피해 보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자는 “직접적인 화재 피해를 토대로 연식에 따른 감가를 반영해 피해액을 집계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