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담배소매인 영업소 간 지정 거리를 기존 50m에서 100m로 변경한다. 구는 최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남동구 담배소매인 지정기준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 가결, 다음달 2일 공포·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개정 사항은 지정 거리를 기존 50m에서 100m 확대하는 내용과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유예 규정 등이다. 100m 확대는 인천지역 지자체 중 서구, 중구, 미추홀구에 이어 네 번째다. 구는 기존 영업소에서 폐업 후 같은 위치에서 5년 내 신규 지정받는 소매인은 기존 거리 규정인 50m로 적용을 받는 유예 규정을 뒀다. 기존 담배소매인의 영업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구는 개정을 통해 편의점 등 소매업소 간 과당 경쟁이 완화될 거라 전망한다. 특히 급감했던 매출로 어려움을 겪은 소매인들의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 확대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소상공인 어려움 해소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강화군이 민선 제10대 군정의 공약사업 실행 로드맵을 마련했다. 박용철 군수는 7일 공약사업 보고회를 통해 ▲소통하는 공감행정 ▲함께 누리는 복지 ▲살맛 나는 지역경제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도약하는 청년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이날 박용철 군수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군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겨들었다”며 “군민의 염원이 담긴 공약사업이 임기 중 모두 완료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보고회에서는 민선 제10대 강화군수 주요 공약사업인 군민통합위원회 운영,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농촌특화지구 도입, 무상 교통비(택시) 지원 확대, 통합관제센터 신축 등 공약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군은 확정한 공약사업 실행계획을 이번 달 안으로 수립, 올해 내로 군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군청 누리집https://www.ganghwa.go.kr/open_content/main/을 통해 진행 사항을 공유한다. 박용철 군수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시, 국회 등을 신발 밑창이 닳도록 앞장서 뛰겠다”며 “공약사업이 로드맵에 맞춰 목표한 기한 내 모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관련,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 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송 대표의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결심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그에게 9년을 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총 66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1월 4일 기소됐다. 그는 2020년 1월∼2021년 12월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강화군이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를 위한 조사구 설정, 등록 센서스 품질 개선, 주택 현황 파악 등을 내용으로 한다. 사회취약계층 주거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이 목적이다. 조사 대상은 일부 아파트 제외, 빈집을 포함한 지역 내 약 3만 5000가구다. 주거 형태에 따라 주소, 거처 종류, 주거시설 형태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요원이 직접 방문해 태블릿 PC로 작성하는 전자 조사와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통계 작성을 위해 수집된 개인별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 작성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된다. 군 관계자는 “조사한 자료는 내년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준비에 활용되므로 정확한 조사를 위해 조사요원 방문 시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어깨가 부딪히면서 시비가 붙자 때려서 갈비뼈를 부러뜨린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박종웅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구의 한 건물 공용 화장실에서 처음 본 남성 B씨(25)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화장실 앞에서 B씨와 어깨를 부딪혀 시비가 붙고 말다툼하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얼굴과 복부를 맞고 갈비뼈가 부러졌다. 병원에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한테서 용서받지 못했다”며 “과거에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피고인을 엄벌해 달라고 탄원했다”면서도 “피고인이 증거를 숨기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고 피해자와 합의할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남동구가족센터가 맞춤형 가족서비스 확대를 위해 구월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구는 특히 확장 이전을 통해 지역 내 증가하는 복잡 다양한 가족 유형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가족서비스·새로운 문화 소통 공간 등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로 확장 이전한 센터는 과거 남동구 노인복지관(문화서로62번길 13)으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남동구 가족센터로 사용한다. 구는 구민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확충했다. 센터는 연면적 1250㎡ 규모로 ▲공유주방 ▲북카페 ▲전시 공간이 포함된 다목적 가족 소통공간 ▲대강당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새로 설치됐다. 박종효 구청장은 “누구나 편하고 쾌적하게 가족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 및 기능보강을 추진했다”며 “남동구는 앞으로도 지역 정착이 어려웠던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박용철 강화군수가 읍면장 회의를 열어 주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민 소통 창구인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박 군수는 지난 4일 오전 취임식을 거행하고, 강화군의 새 슬로건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만드는 강화'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읍·면장들에게 새 슬로건 의미를 공유하며,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에서 박 군수는 “군민과 잘 소통하고 화합하는 방법은 항상 친절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이라며 “특히 읍면 공직자는 군청의 첫인상인 만큼 말 하나, 행동 하나에도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내 공공 및 사회단체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읍면장들이 각별한 관심을 갖도록 지시했다. 박 군수는 “앞으로 읍면사무소에 ‘찾아가는 군수실’을 운영해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군수가 직접 만나 상담할 계획으로 군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행보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기자 = 유지인 기자 ]
남동구는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204톤을 인천대공원 제2주차장(장수동 408번지)에서 매입했다. 구는 자연재해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하고, 농가 소득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삼광’ 품종에 대해 등급별로 특등 151톤(74%), 1등 53톤(26%)을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중간 정산금을 4만 원/40kg으로 인상(지난해 기준 3만 원)해 지급했다. 공공비축미곡 확정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고, 농협을 통해 12월 말에 일시 지급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박종효 구청장은 “올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등 어려운 재배 여건 속에서도 이를 극복해 벼를 수확한 농업인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가 소득 증대 및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최고경영자 FMP 2기 첫번째 MT(Membership training)가 지난 2일~3일 이틀간 대성리 더드림핑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MT는 단순한 친목 도모에서 더 나아가 각 조별 토론을 통해 피트니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1기 원우 신영규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이 참석했고 최고경영자 FMP 박주형 교수와 교수진 10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1기 원우들은 피트니스 마술쇼와 운동을 통한 레크레이션을 준비해 피트니스 특성에 맞는 일정을 기획, 소화했다. 이로써 대학원 MT 문화에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해 좋은 선례를 남겼다. 김준수 교수는 “을지대학교만의 피트니스 교육 방식과 철학을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의 건강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우 2기 회장은 참석한 교수들과 선후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번 MT를 계기로 을지대FMP라는 자긍심을 갖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2기 원우들과 화합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원우회가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T를 기획한 이주항 사무처장은 “MT문화에 피트니스를 입히기 위해
인천의 한 체육회장이 2년 전 선거를 앞두고 현금을 선거인에게 기부한 행위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구청 체육회장 A씨(62)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체육회장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2월 인천의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선거인 B씨에게 현금 3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상가 음식점에서 B씨를 만나 5만 원짜리 6장을 몰래 줬다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됐다. 체육회장 후보자는 제한된 기간에 기부 행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는다. A씨는 당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현재까지도 직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공직선거법에 준하는 위탁선거법에 따라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판결로 받으면 당선은 무효가 된다. 그는 1심 재판 과정에서 “B씨에게 현금 30만 원을 준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법원은 사건 발생 후 선관위에 자진 신고한 B씨의 진술이 일관돼 믿을 수 있다며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B씨는 피고인이 준 현금을 봉투에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