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계양구청장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연 주요 사회단체와의 소통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9일 구에 따르면 간담회는 주민자치협의회를 비롯해 주요 사회단체 27곳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됐다.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구정 현안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현안으로 ▲계양테크노밸리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유치 ▲계양산업단지 조성 ▲교통의 중심지 계양을 위한 철도망 확충 ▲계양~강화 고속도로 이화 IC 설치 반영 등 인프라 구축 ▲계양아라온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등 문화관광 활성화 ▲계양꽃마루 부지 내 체육단지 조성 ▲서운도서관 이전 신축 ▲도시재생사업 추진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한 주차 환경 개선 ▲아동·노인·장애인 복지 지원 확대 등이 논의됐다. 구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사안이 포함됐다. 윤환 구청장은 “구민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와 직접 대화해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구정 발전과 계양의 미래를 위해 열린 대화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8일부터 계양3동을 시작으로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
제29회 부평풍물대축제를 앞두고 오는 13일과 20일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9일 부평구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제3회 부평가왕’과 ‘부평윷놀이 대회’ 등이 진행된다. 오는 13일 오후 1시에는 부평문화의거리에서, 오는 20일 오후 1시에는 산곡동 마장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평동풍물연합, 부평구립풍물단, 부평두레놀이보존회의 축하공연도 있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풍물축제 전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지난해 대한민국 창작풍물대전 대상팀 ‘연희점추리’와 부평 지역 뮤지션 ‘더 웜스’가 함께 꾸미는 특별기획공연 ‘풍비박박’이 열린다. 이는 오는 19일에는 오후 7시 30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축제의 발원지인 삼산동 야막간이 있던 삼산 도드리공원에서는 부평풍물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터고사가 진행된 바 있다. 부평역사박물관공원에서는 축제의 무사·무탈과 구민 모두의 행복과 안전을 기원하는 기원제가 열리기도 했다. 권순식 위원장은 “사전 행사는 구민이 함께 어울리고 참여하는 축제의 의미를 확산하는 자리다”며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담은 부평풍물
인천 전체 매출액의 31.7%(2023년 기준)를 차지하는 지역 제조업체 ‘빈 일자리’는 서서히 줄고 있지만 아직까지 회복은 더디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기업 경영난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2020년 제조업체는 3만 3657곳에서 2023년 3만 869곳으로 해가 갈수록 감소했다. 4년 새 업체는 3000여 곳이 사라졌는데, 빈 일자리(임시일용 포함)는 오히려 2020년 2011명에서 2021년 3977명, 2022년 4954명까지 올랐다. 다행이 2023년부터는 3745명, 2024년 2989명으로 줄며 올해 7월에는 2263명으로 감소 추세다. 하지만 제조업에 직격탄을 날렸던 코로나 팬데믹 정점 때와 비교하면, 빈 일자리는 줄었어도 아직 코로나 초기 수준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결국 이 같은 현상은 일시적 불황이 아닌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시 관계자는 “제조업은 특히 후방산업(뿌리기업)의 영향을 받는다”며 “뿌리기업이 겪는 만성적인 인력난이 제조업체의 빈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이에 시는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집중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오는 12일 마감된다. 8일 박경용 시 민생담당관은 “신청 마감일이 임박한 만큼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서둘러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감일 이후에는 소비쿠폰 지급이 불가하다. 1차 소비쿠폰 신청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가능하다. 온라인은 카드사 누리집·앱,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은행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특히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은 주민센터에 전화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이후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면 신청 접수부터 지급 절차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쿠폰 신청 접수는 7월 12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7일 기준 지급 대상자 302만 69명 가운데 298만 560명(98.69%)이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신청 경로별로는 ▲온라인(카드사 누리집·앱 등) 신청이 259만 6321명(87.11%) ▲오프라인 (은행·읍면동 주민센터) 신청이 38만 4239명(12.89%)을 차지했다. 오는 22일부터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이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송도 워터프런트 6공구 호수와 아암 호수가 새로운 이름을 가진다. 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두 곳의 명칭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6공구·아암 호수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시설로 보고 있다. 이에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응모는 시 누리집에 접속한 뒤 ‘시민참여→공모전→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6공구·아암 호수 명칭 공모’ 게시글에서 참여 가능하다. · 접수된 명칭은 명칭 중복 여부 전국조회 등 사전심사 후 적합성·고유성·정체성·창의성을 기준으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 5개안을 선정한 후 선호도 조사 결과를 낸다. 이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수상작을 선정한다. 선호도 조사(온라인 투표) 기간은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 수상작을 발표하고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수상작은 연수구 지명위원회와 시 지명위원회를 거쳐 최종 두 곳 호수의 지명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윤원석 청장은 “그동안 여러 이름으로 불렸던 워터프런트 주변 호수의 이름을 지어 송도 워터프런트의 고유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강화하려고 한다”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를 앞두고, 인천 철도망 확충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한 ‘인천 철도 혁명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맹성규(민주, 남동갑), 김교흥(민주, 서구갑), 배준영(국힘, 중구·강화·옹진군), 허종식(민주, 동구·미추홀구갑), 정일영(민주, 연수을), 이용우(민주, 서구을), 모경종(서구병) 등 인천 지역구 의원들과 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인천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토론 주제는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GTX-D·E노선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 등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시는 철도망 확충이 단순한 지역 사업을 넘어 글로벌 접근성과 전국적 교통망 연결을 위한 국가 전략 과제임을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은 “인천 철도망 확충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인천이 관광·물류·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인천 철도망 확충은 교통
제10회 문학산 음악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음악회는 ‘문학산 별빛 아래 평화의 선율’을 주제로 전날 오후 7시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 공연은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와 연계한 사전행사다. 당초 문학산 정상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으로 변경됐다. 그럼에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자리가 꽉 찼다. 참여자들은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아 9·15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정한결)의 고품격 클래식 연주와 대니 구 바이올리니스트 , 이해원 소프라노 , 박수아 해금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울림을 느끼며 박수를 보냈다. 유정복 시장은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연주로 평화와 번영을 이룬 인천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혁신 중심지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누리는 행복한 문화도시로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 깜짝 방문해 민심을 청취했다. 지난 5일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토론회를 마친 이후 용현시장을 찾아 곳곳을 살폈다. 이날 방문에는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과 이덕재 용현시장 상인회장,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축산물 가게에서 상인들에게 고기 가격 동향을 묻는가 하면 영업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때 한 상인이 “대통령님 고생 많으시죠”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더 고생 많으시죠”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분식집에 들른 이 대통령은 삶은 햇고구마, 순대, 떡볶이를 구매했다. 동행한 이들과 음식을 나눈 그는 “현실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 만난 이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면서도 서민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 분식집 상인은 “더워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적은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반찬가게 상인도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
가을밤 인천항을 K-POP 열기로 물들일 ‘제16회 INK(Incheon K-pop) 콘서트’가 열린다. 5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25일 오후 7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콘서트가 막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이어져 온 이 콘서트는 매년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는 인천 대표 한류 축제다. 올해에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에잇턴(8TURN), 이펙스(EPEX), 영파씨(YOUNG POSSE), 킥플립(KickFlip), 아이딧(IDID), 태호(TAEHO) 등 정상급 K-POP 스타 8개 팀이 한자리에 모인다. 공연에 앞서 준비된 사전 붐업 프로그램도 있다. 랜덤플레이 댄스를 비롯해 출연진 3팀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미니 팬미팅, K-콘텐츠·K-뷰티·K-푸드를 즐길 수 있는 K-컬처 팝업 부스 운영 등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티켓 예매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ticketlink. co.kr)를 통해 가능하다. 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티켓은 무료지만 구매 수수료와 배송료는 예매자가 부담해야 한다. 출연진과 프로그램, 티켓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에 주안산업단지 진출로가 개통됐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이 진출로는 인천 방향 도로 구간에 길이 480m, 폭 3.25m로 조성됐다. 주안산단으로 이어지는 염전로와 연결된다. 이로 인해 도화나들목에서 숙골고가교로 이동하는 차량 일부가 분산돼 상습 정체가 완화될 전망이다. 산단 접근성이 한층 수월해지는 셈이다. 진출로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우선 개통됐다. 향후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교차로로 정비될 예정이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도로 통행 체계 변화(차로 축소 등)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교통 소통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해 왔다. 인근 교통 여건을 수시로 조사·분석하고 긴급 대응 체계를 운영해 시민 안전과 교통 흐름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 인천 기점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 이어지는 10.45㎞ 구간의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는 내용이다. 또 도로 중앙부에는 공원·녹지·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이다.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1단계(인천 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