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청년‧신혼부부 등 미래세대 주거 안정을 위해 앞장섰다. 구는 정부의 주거 안정 대책 추진과 관련해 추가 공공택지 조성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일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서울과 인근 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8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구는 현재 추진 중인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 구월2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외 개발제한구역 안에 있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공택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에 새로운 후보지 물색을 제안했다. 또 개발제한구역 내 공공택지조성 등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 여부에 대한 검토를 인천시에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전체면적 57.45㎢의 41.4%인 23.76㎢가 개발제한구역이다”며 “보존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대상지를 발굴해 청년 및 신혼부부 등 미래세대의 안정적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16일 오전 4시 47분쯤 남동구 구월동 화훼단지 내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에 있던 60대 남성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재산 피해로는 비닐하우스 일부와 내부 집기 등이 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선 계속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옹진군이 신규 병원선의 이름을 결정했다. 군은 의료취약지역인 섬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체건조 중인 병원선의 명칭을 ‘건강옹진호’로 최종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명칭은 섬으로 구성돼 있는 군의 열악한 의료환경에 누가 들어도 병원선으로 유추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건강’이라는 단어에 ‘옹진바다의 배’라는 뜻인 ‘옹진호’를 함께 붙였다. 앞서 군은 배 이름을 짓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12일 동안 군민 및 옹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다양한 의미를 담은 77건의 배 이름이 접수됐다. 이후 부서 공무원들의 1차 심사와 군 전직원 설문조사, 주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이름이 결정됐다. 군 관계자는 “선박명칭 공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내년 봄에 운영하는 신규 병원선은 270톤급으로 규모가 커지고, 최신 의료장비를 탑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병원 참여를 통한 전문진료시스템 구축으로 주민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남동구가 태풍 피해에 대비해 가로수에 대한 안전조치에 나섰다. 14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인주대로 등 6개 구간에서 재해 위험성이 높은 가로수 1559주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가로수는 평소 환경오염 저감 등 공익적 기능을 한다. 그러나 태풍 등 자연재해 시 일부 노령 수목들이 쓰러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 구는 위험 상황을 방지하도록 이번 안전진단 용역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생활권 수목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적용했다. 이후 비파괴단층촬영 등 최첨단 기기를 이용해 안전성 여부를 평가했다. 진단 결과 구는 재해위험 우려가 큰 위험목 52주를 선별했다. 해당 수목들은 노령화, 병해충 등 외부 원인에 의해 쇠약해진 것으로 드러나 안전조치를 이행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금까지는 자연재해로 인해 가로수가 쓰러진 경우 응급조치 등 사후 대처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가로수의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해로부터 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까지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쯤 계양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사고로 인해 차량의 타이어가 터진 상태였다. 그러나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응하지 않고 3㎞쯤 달아나다 결국 검거됐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동차 보험을 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 이유나 구속 수사 등 여부에 대해선 조만간 그를 소환해 조사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옹진군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환급금 신청 절차를 간이화한다. 군은 주민들이 쉽게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방세 환급신청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전화·방문·팩스로 지방세 환급신청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해당 채널을 통한 신청으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말소, 지방소득세 환급 등 다양한 사유로 발생한다. 이 중 소액 환급금은 납세자의 무관심, 번거로운 신청 절차 등으로 신청률이 낮은 편이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환급 안내를 받은 납세자들은 우선 카카오톡 화면 상단에 돋보기를 클릭해“인천시옹진군 지방세 알리미”를 검색해 추가한다. 이후 간편채팅의 “지방세환급 신청”을 선택한다. 안내 방법대로 환급정보를 입력하면 군청 환급담당자가 실시간 접수 및 처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카카오톡 채널에 환급신청뿐 아니라 지방세 정보를 수시로 게재하고 있다”며 “인터넷 납부시스템인 위택스와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했으니 납세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의료취약지인 인천 옹진군에 원격화상진료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줄면서 의약품구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옹진군 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사업 예산으로 지난 2020년, 2021년 1억 원 수준 편성됐다가 2023년에는 6600만 원으로 줄더니 올해는 3300만 원(증액 요청 전)에 그쳤다.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사업(원격화상진료)’은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도서·벽지 등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원격지 의사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료 관련 전문지식 및 소견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이를 위한 사업 예산에는 의약품구입비, 사무관리비, 통신비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중 가장 문제인 부분은 의약품구입비다. 원격화상진료 후 처방한 약으로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 비용은 예산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그러나 올해 편성된 의약품구입비는 전년도에 비해 반 정도나 줄어 모자라는 상황이 됐다. 이에 군 보건소는 예산을 증액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는 기존 의약품구입비 1300만 원에다 2000만 원이 더 늘어 해당 비용만으로는 전년도와 비슷하다. 다만 추가된 의약품구입비를 합해도, 올해 사업 전체 예산인 5300만 원은 여전히 지난해 6600만 원
13일 구에 따르면 전날 남동구청 은행나무홀에서 국민의힘 남동갑‧을 당원협의회와 총선 후 첫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구정 주요 현안 사업 공유 및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만수천 하천 복원사업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내 관광·문화시설 조성 ▲KBS 인천방송국 구월2공공주택지구 내 유치 ▲만월쉼터 지하 주차장 중복결정(조성) 관련 건의 ▲남동 1 유수지 광역 차원 유지관리 ▲남동2유수지 주차장 건립을 통한 주차난 해소 등 6가지가 인천시 조례 개정 및 조속한 업무협의 등 상급 기관 협조 요청 사항으로 제시됐다. 2025년 시비 등 외부재원 지원 요청 사업으로는 ▲논현포대근린공원 유수지 주민 여가·문화시설 조성 ▲전재울근린공원 숲속수영장 및 광장 조성 ▲전재울근린공원 청소년문화시설 조성 ▲도롱뇽마을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수현로 일원 공영주차장 건설공사 등 모두 9개 사업이다. 구는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시·구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손범규 위원장은 “이번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구정 역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역 시·구 의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재경 위원장은 “
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 중 남성 2명을 크게 다치게 한 피고인들 대부분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2)의 변호인은 13일 인천지법 형사12부 심재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피해자 중 한 명이 휘두른 삼단봉에 맞아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흉기를 사용했다”며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이 다른 공범 2명과 특수상해 범행을 공모한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특수상해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된 B씨 등 30대 남성 2명 중 한 명은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나머지 공범은 부인했다. 피해자를 유인하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의 20대 아내도 이날 법정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A씨가 또다시 살인 범행을 저지를 위험이 있다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이 필요하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A씨 변호인은 “살인미수, 특수상해 혐의가 모두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전자발찌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 신청을 모두 기각해야 한다”고 맞섰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10시 20분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40대 남성
덕적면이 옹진군 내 최초로 전기버스를 도입했다. 덕적농어촌공영버스운영위원회는 덕적면에서 운행 중인 북리행 구간 공영버스를 전기버스로 신규 구입해 최근 운행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기버스는 덕적바다역 선착장을 출발해 덕적도 북리 일원을 운행한다. 이 버스 운행으로 인해 주민들의 섬 내 교통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덕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에는 덕적농어촌공영버스운영위원장·운영위원·운전원 및 면사무소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기버스 시승식을 실시하고 안전운행을 기원한 바 있다. 김남우 위원장은 “앞으로도 덕적농어촌공영버스의 안전한 운행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주민 및 관광객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