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한호강의 결승골에 힘입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수원은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2승 1패, 승점 6점으로 리그 3위에 자리한 반면 연승에 실패한 안산(승점 3점·1승 2패)은 9위로 떨어졌다. 이날 수원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뮬리치가 상대 골문을 노렸고 그 밑을 전진우, 툰가라, 이상민이 받쳤다. 중원은 김상준과 이종성으로 구성했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장석환, 박대원, 한호강, 이시영으로 꾸렸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이에 맞선 안산은 3-4-3 전형을 내세웠다. 이규빈, 노경호, 김범수를 최전방에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택근, 이지승, 최한솔, 김재성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정용희, 김영남, 고태규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준희가 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득점 없이 흘러갔다. 승부의 균형을 먼저 깬 팀은 수원이었다. 수원은 후반 1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이종성의 코너킥을 한호강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더로 마무리해 1-0으로 앞섰다. 리드를 잡은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원맨쇼’를 펼친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했다. 소노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 방문경기에서 82-8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소노는 17승 33패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이날 소노 ‘에이스’ 이정현은 35점, 4도움,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치나누 오누아쿠는 1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소노는 1쿼터 한국가스공사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24-24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이정현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앞서간 소노는 29-26에서 한국가스공사에게 연거푸 9점을 내줘 29-35로 끌려갔다. 이후 소노는 쿼터 종료 4분여를 앞두고 10점을 뽑아낸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43-48로 격차를 좁히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돌입한 소노는 55-55까지 한국가스공사와 시소게임을 이어갔고 오누아쿠와 김지후, 조재우의 2점슛이 연달이 터지면서 61-55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상대 벨란겔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64-63으로 쫓긴 소노는 쿼터 종료 직전 오누아쿠가 벨란겔의 2점슛을 블락으로 막아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채
조원준(경기체고)이 제14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조원준은 17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23초09로 송채완(전북체고·8분32초50)과 이서우(인천체고·8분36초12)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조원준은 전날 남고부 800m 계영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고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강동하(경기체고)가 2분27초61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29초85)을 작성하며 전다솜(충북 대성여자상고·2분29초96)과 정다운(인천체고2분32초41)을 꺾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는 김주원(안양 신성중)이 9분00초30으로 김현석(충남 원당중·9분13초64)과 홍강홍(부산체중·9분26초47)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남초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이현준(수원 영동초)이 2분43초92를 기록, 최은우(서울 KBS스포츠·JHR2분27초55)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고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는 홍예슬(경기체고)이 9분01초8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남중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한지원(고양
프로야구 kt 위즈가 마운드가 무너지며 KIA 타이거즈에 10점차 대패를 당했다. kt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8차전 KIA와 방문경기에서 4-14로 졌다. 전날 KIA에 5-4 신승을 거뒀던 kt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범경기 전적 3승 1무 4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김민은 3이닝 동인 7피안타 3자책 4실점을 기록했고, 강건(1이닝 5피안타 3실점), 김민수(1이닝 5피안타 4실점)도 좋지 않은 투구를 보였다. 타선에서는 강현우가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공격을 삼자범퇴로 날린 kt는 1회말 수비 2사 2루에서 상태 최형우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1로 기선을 내줬다. kt는 계속되는 수비에서 포수 강현우의 포일로 2사 2루 위기를 자초했고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좌전 적시타로 0-2로 끌려갔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1사 1루에서 배정대의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후속타자 김민혁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강현우가 홈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kt는 2월 1일부터 21일 동안 전북 익산시 퓨처스 구장에서 체력 및 전술 강화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다진 뒤, 2차 캠프지인 부산 기장으로 이동해 17일까지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 대학교 팀들과 총 7차례 평가전을 가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kt는 이번 캠프에서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투수에서는 상위 라운드 출신 김정운, 육청명이 한층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고, 야수에서는 홍현빈, 박태완 등이 평가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캠프 최우수선수(MVP)로는 평가전에서 맹활약한 김정운이 선정됐다. 우수 타자는 김철호에게 주어졌고 우수 투수로는 한민우가 뽑혔다. 김태한 kt 퓨처스 감독은 “부상 및 낙오자 없이 캠프 일정을 소화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고, 모든 선수들이 한 단계씩 성장한 캠프였다”며 “선수단 관리에 힘써 준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 그리고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프런트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신병률은 “감독님께서 캠프 전에 올해 캐치 프레이즈인 ‘Winning K
이원(경기체중)이 제14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원은 15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중등부 접영 50m 결승에서 27초98로 이리나(의왕 갈뫼중·28초00)와 홍유현(경북체중28초81)을 꺾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원은 대회 첫날 접영 2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형 50m 우승자 장민교(경기수원외국인학교)는 이날 남고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0초71을 기록으로 패권을 안아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고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홍예슬(경기체고)이 4분22초51로 황지연(경남체고·4분22초79), 서세림(경북체고·4분26초21)을 제치고 가장 먼거 결승패드를 찍었다. 여일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이정민(안양시청)이 4분18초90으로 같은 팀 소속 문희원(4분25초53)과 박혜민(경남수영연맹·4분28초94)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중부 100m 결승에서는 김래인(고양 화수초)이 1분02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평영 50m 결승에서는 홍윤성(경기체고)이 29초00으로 최종호(충북체고·29초16)와 김재원(서울 경기고·29초74)를 앞서
김령연(성남시복싱협회)가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서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김령연은 15일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고등부 플라이급(52㎏급) 결승에서 배서영(경북 한국미래산업고)에게 기권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이효주(더리얼복싱짐)에게 2라운드 기권승을 따낸 김령연은 배서영과 결승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 2라운드서 상대에게 타월을 받아냈다. 한편 여중부 밴텀급(54㎏급) 결승에서는 최지유(성남시복싱협회)가 권나영(조치원권투체육관)에게 1-4로 판정패해 2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2024시즌 챔피언을 향해 첫걸을음 내딛는다. 수원FC 위민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디벨론 WK리그 2024 1라운드에서 세종 스포츠토토와 홈 개막전을 진행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수원FC 위민은 화천KSPO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인천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승리하며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뒀던 수원FC 위민은 2차전서 2-6으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해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수원FC 위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이 미국으로 떠나 에이스를 잃었다. 하지만 심서연, 문미라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건재하고,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림바페’ 강채림을 영입해 지소연의 공백을 채웠다. 이번 시즌에는 팬들에게 우승컵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한 수원FC 위민은 16일 스포츠토토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겠다는 목표다. 수원FC 위민은 이날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수원FC 위민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모집을 통해 채택된 수원시 소재 여자축구 동
수원 삼일중과 수원 제일중이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에서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삼일중은 15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서울 휘문중에게 67-84로 패했다. 이날 삼일중 신유범은 23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삼일중은 1쿼터에만 11점을 올린 휘문중 박범윤에게 시달리며 12-27로 쿼터를 마쳤다. 기선을 빼앗긴 삼일중은 2쿼터에서 19점을 합작한 휘문중 박범윤과 박지오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27-53으로 끌려갔다. 3쿼터에 돌입한 삼일중을 신인범과 신유범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휘문중과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고, 4쿼터서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한편 제일중은 같은 날 열린 여중부 결승에서 광주 수피아여중에게 49-74로 완패했다. 제일중 조가율(13점)과 박서연(10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송석규(화성시청)가 제14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송석규는 14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56초30을 기록하며 유기빈(고양시청·56초59)과 같은 팀 소속 김동혁(56초97)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송석규는 전날 배영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전날 여중부 접영 200m 우승자 최은성(수원 광교중)은 이날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분06초44로 김다인(서울 에어스윔·2분07초66)과 정다희(강원체중·2분09초26)를 앞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일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박희경(안양시청)이 2분04초19로 같은 팀 소속 이정민(2분04초27)과 이채영(화성시청·2분04초94)를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여중부 접영 100m 결승에서는 이리나(의왕 갈뫼중)가 1분01초46로 같은 학교 선배 이수영(1분03초53)과 박지후(서울 구룡중·1분03초56)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김은총(안양 신성고)이 1분51초15로 이인서(서울체고·1분52초63), 원준(서울 방산고·1분53초06)을 꺾고 금메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