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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무패' 수원 삼성, 17일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 진행

일류첸코, 4경기 연속 득점…물 오른 골감각
안산, 체력 부담 안고 있는 인천과 18일 격돌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수원은 1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서 부산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K리그2는 인천 유나이티드(9승 1무 1패)가 승점 28로 독주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2위부터 6위까지 승점 4 차이로 촘촘히 자리해 있다.

 

2위는 전남 드래곤즈(승점 22)다. 그 뒤를 수원, 서울 이랜드, 부산(이상 승점 21)이 경합을 벌이며 공동 포진돼 있다.

 

수원과 이랜드, 부산은 나란히 승점 21을 쌓았지만 다득점에서 순위가 갈렸다. 부천은 승점 18로 6위다.

 

승격에 모든 초점을 맞춘 수원과 부산 양 팀 모두 이번 맞대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2 최종 순위를 생각해 본다면, 상위권 팀끼리의 맞대결서 승패는 승격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예고된다.

 

수원은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PO)에 오르지 못했다. 수원은 PO 마지노선 5위에 오른 부산과 승점 56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부산 55득점, 수원 46득점)서 뒤져 승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런 결과는 수원 변성환 감독의 태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나에게 무승부는 패배"라고 말하던 지난 시즌의 변성환 감독은 올 시즌 "승점 1도 소중하다"고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현재 수원은 8경기 무패를 달리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팀의 핵심 전력 파울리뇨, 브루노 실바가 부상으로 이탈해 위기를 맞았지만 일류첸코를 필두로 공격진의 화력은 건재하다.

 

일류첸코는 4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물 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또, 전방에서 공을 지켜내고 동료에게 연결하는 플레이를 통해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공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은 움직임으로 수원 공격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는 일류첸코는 최전방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있다.

 

이밖에 파울리뇨의 공백은 김지현이 채우고 있다. 김지현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비를 분산시키며 다른 선수이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데 특출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도 만만치 않다.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을 하며 상승세다.

 

부산은 최근 조성환 감독 특유의 스리백이 안정적이다. 조위제를 중심으로 우측 수비수로 나서는 장호익이 측면과 중앙 사이 공간을 점유하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이동수, 조위제가 번갈아가며 출전하는 등 수비 체계가 잡힌 모습이다.

 

여기에 페신을 필두로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곤잘로와 빌레로가 K리그에 적응을 마치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안산 그리너스는 리그 선두 인천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13위에 올라 있는 안산(2승 2무 7패, 승점 8)은 5월 들어 1승 1무를 기록,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안산은 객관적인 전력서 인천에 뒤지지만 체력적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안산이 상대하는 인천은 10일 충남아산과 리그 경기를 치른 뒤 14일 울산 HD(K리그1)와 코리아컵 원정 경기를 진행, 원정 2연전을 치러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안산과 인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이 2024시즌 사상 첫 강등을 당하면서 양 팀의 첫 만남이 성사됐다.

 

안산과 인천의 경기는 1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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