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벼랑 끝에서 ‘특급 잠수함’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 kt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kt는 1~2차전에서 LG 와 1승씩 나눠 가진 후, 안방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3~4차전을 모두 패하며 KS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1패만 더 하게 된다면 kt의 여정은 막을 내리게 된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kt는 KS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을 던져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교두보를 놨던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LG는 선발로 케이시 켈리를 선택했다. 이로써 고영표와 켈리는 KS 1차전 이후 5차전에서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kt는 필승조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황에서 고영표에게 많은 부담을 지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kt는 고영표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주길 바라고 있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KS 2차전까지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던 알포드와 박병호는 안방에서 열린 KS에서 고대한던 안타를 쳐내며
경기도가 평화의 섬 2023 국무총리기 국제생활체육 구간마라톤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서귀포시 동부일주도로 84.6㎞를 총 10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는 대회에서 종합기록 5시간18분57초로 제주도(5시간38분42)와 부산광역시(5시간40분04초)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19년 대회와 2022년 대회 우승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을 이어갔다.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경기도는 1구간인 서귀포시청 앞부터 신례까지 7.7㎞를 강두희(평택시)가 27분08초로 달리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 강기필(안산시)이 2구간을 27분18초로 주파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선 경기도는 3구간에서 김회묵(수원시)이 41분34초, 4구간에서 박소영(화성시)이 30분04초를 기록하며 타 시·도의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강경아(가평군)는 5구간인 신산부터 동남까지 8.2㎞를 32분10초로 달려 대회신기록(종전 33분16초)을 경신했고, 박애라(광주시)와 이광열(수원시)은 각각 9구간과 10구간에서 23분18초, 15분04초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6구간의 최준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23 수원FC 리틀위민풋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수원FC는 오는 26일 수원노총스포츠파크 야외풋살장에서 여자초등부(3~6학년)와 중등부를 대상으로 6인제 경기로 치러지는 풋볼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축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학교별 축구 동아리, 축구 클럽 소속 여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팀별 6~10명으로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각각 8개 팀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21일 오후 6시까지 수원FC 홈페이지에 있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축구 대회뿐만 아니라 수원FC 유스팀 지도자들의 원포인트 축구클리닉과 볼리프팅 이벤트, 경품추첨, 푸드트럭 간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지역 내 여학생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 및 참여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유소녀들을 위한 축구의 장을 마련한다면 여자축구 기반 강화를 위한 좋은 양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에서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 탁구는 지난 8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10개, 은 11개, 동메달 16개 등 총 37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2만 7400.80점으로 광주광역시(2만 3109.00점, 금 10·은 11·동 6)와 서울특별시(2만 3105.20점, 금 9·은 4·동 10)를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탁구는 제42회 대회에서 6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한 데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도 탁구는 목표로 했던 종목점수 3만 3000여점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타 시·도들의 경기력이 상향 평준화 된 상황에서 2위 광주시와 격차를 벌렸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실제로 2위 광주시와 3위 서울시의 격차는 단 3.8점에 불과하다. 3위 서울시와 4위 부산광역시(2만 3023.60점)의 점수 차도 81.6점 밖에 나질 않았다. 도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윤지유(지체성남시청)를 비롯해 2관왕 3명 등 총 4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윤지유는 여자 단식 CLASS 3 선수부에서 정상을 차지한 뒤 여자 단체전 CLASS 3와 여자 복식 체급 총합5에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2023 월드컵재단 골키퍼 클리닉을 성황리에 마쳤다. 재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구장 및 대연회실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초·중·고 골키퍼 꿈나무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골키퍼 클리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골키퍼 클리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키퍼 지도자들이 모여 골키퍼 꿈나무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개인별 기량 향상을 돕는 재단 축구진흥사업이다.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연회실에서는 골키퍼 클리닉 코치진이 참여하는 ‘GK TALK 코치 간담회’와 박영수 코치의 골키퍼 교육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 10일과 11일에는 천연 보조구장 및 인조2구장에서 골키퍼 꿈나무를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현장 레슨이 열렸다. 원포인트 현장 레슨에는 ‘골키퍼 레전드’ 이운재 선수를 비롯해 골키퍼의 스승 박영수 코치, 문소리 전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코치, 김대환 전 수원 삼성 코치, 김태수 전 강원FC 코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키퍼 코치진이 함께했다. 이밖에 과거 골키퍼 선수로 활동했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황대호 의원이 코치로 활약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민주 재단
수원FC 위민이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FC 위민은 11일 강원도 화천생활체육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화천KSPO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 위민은 2019년 수원도시공사 시절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이후 4년 만에 챔프전에 올랐다. 이날 최전방에 김윤지를 세운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수원FC 위민은 2선을 문미라, 지소연, 전은하로 꾸렸으며 중원은 지선미, 권은솜을 세웠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추효주, 이유진, 심서연, 권희선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전하늘이 지켰다. 수원FC 위민은 전반 19분 날카로운 역습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화천KSPO의 공격을 저지한 수원FC 위민은 지소연이 수비 진영에서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 있는 문미라에게 롱패스를 내줬다. 공을 이어받은 문미라는 페널티 지역 왼쪽 대각선까지 침투한 뒤, 슛팅 각이 없는 상황에서 재치 있게 공을 찍어 차 마무리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FC 위민은 후반전 종료 1분여를 앞두고 화천KSPO 이정은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수원FC 위민은 연장 전반까지 화천KSPO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 이어 3차전서도 막판에 무너졌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9회초 LG 오지환에게 역전 스리런포를 맞으며 7-8로 졌다. 이로써 KS 전적 1승 2패가 된 kt는 이날 걸린 우승확률 85%를 코앞에서 놓쳤다. 1승 씩 나눠 가진 뒤 2승을 먼저 챙겼던 팀의 우승 확률은 85%(20번 중 17차례)다. 이날 배정대를 톱타자, KS 무안타에 시달리는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7번에 배치하는 등 타순에 변화를 준 kt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KS에 돌입한 뒤 한 개의 안타도 쳐내지 못했던 박병호도 역전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고 알포드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부진을 씻어냈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LG에 패한 kt는 박병호와 알포드의 타격감이 돌아왔다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번 시즌 LG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3개 삼진을 잡아내고 7피안타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고 8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은 LG 오지환
의정부 경민고가 2023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단체전에서 패권을 안았다. 경민고는 10일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202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보성고를 종합 전적 4-1로 꺾고 정상을 밟았다. 준결승에서 서울체고를 4-1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한 경민고는 보성고와 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 이준현이 보성고 김지훈에게 절반으로 승리한 데 이어 김용민이 상대 오세윤에게 절반승을 거둬 2-0으로 기선을 잡았다. 경민고는 세 번째 경기에서 박수현이 보성고 나석원에게 한판패를 당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차동우가 방병규를 상대로 절반승을 따내면서 종합전적 3-1로 달아났다. 이후 경민고는 다섯 번째 경기에서 임성민이 보성고 문재호를 한판으로 제압하며 우승기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백종우는 전날 남고부 +10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관왕에 올랐고 73㎏급 우승자 김용민과 66㎏급 이준현도 나란히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K리그 최초로 LED 2열 광고보드를 선보인다. 수원FC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파이널B)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에서 LED 2열 광고보드를 시범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LED 2열 광고보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세리아A AS로마 등 해외 다수의 빅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다. 수원FC는 LED 운영 전문업체인 ㈜에이엠지와의 협업을 통해 K리그서 LED 2열 광고보드를 처음 선보인다. 수원FC는 LED 2열 광고보드 도입으로 후원사들의 광고효과 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후 후원사 유치, 양질의 마케팅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K리그 최초 LED 2열 광고보드의 도입은 국내 축구 광고 시장의 새로운 마케팅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신규 광고매체 개발을 통해 수원FC와 함께하는 후원사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 축구단을 창단했다. 화성시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 2층 다목적홀에서 화성시청 시각장애인 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화성시장애인체육회장이자 구단주인 정명근 화성시장, 이용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화성시청 시각장애인 축구단은 지난해부터 시각장애인축구 국가대표를 맡고 있는 이지니 감독과 여자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위성희 코치가 선수단을 이끈다. 이밖에 16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해온 ‘캐논슈터’ 장영준, 화려한 드리블이 강점인 신윤철, 25살의 젊은 수비수 배현진, 골키퍼 김자온이 화성시청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화성시청 시각장애인 축구단은 이후 4명의 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해 총 10명의 선수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구단주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창단사를 통해 “장애인 누구나 문화와 스포츠를 차별과 편견 없이 즐길 수 있는 도시를 생각해 왔다”며 “전국민의 5.2%를 차지하는 장애인분들의 여가 체육활동을 위해 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