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체육회가 오색 단풍으로 물든 가을을 맞아, 의정부 시민과 함께 걷는 2023 홍복산 힐링 트레킹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진행된 행사에는 송명호 의정부체육회장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 최정희 의정부시의회의장, 김민철·오영환·최영희·국회의원 및 시민 등 모두 1004명이 참가해 의정부종합운동장부터 홍복산 정상까지 약 7㎞의 코스를 함께 걸었다. 의정부시체육회는 안전한 행사를 위해 구간 별로 총 2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며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시킬 수 있도록 구급차 4대를 동원했다. 또 홍복산 정상에 포토존을 마련해 시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의정부시체육회는 태권도 시범단과 가수 ‘소라’의 식후 공연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더했고 의정부 성모병원에게 제공한 건강검진권을 비롯해 자전거 20대, 전자렌지 10대 등 풍성한 경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수원특례시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1일 사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 삐약이의 따뜻한 마음이 참 고맙다”며 “신유빈 선수가 팔달노인복지관에 왔다. 겨울이 힘겨운 홀몸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후원금 2000만 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에 따르면 수원시는 신유빈의 기부금으로 10만 원 상당의 전기장판을 구입, 노인맞춤돌봄 대상 2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체육 홍보대사’이기도 한 신유빈은 “어릴 때부터 수원시로부터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아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 소속팀인 대한항공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았는데 그 일부를 좋은 일에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깜찍한 ‘탁구 신동’에서 장하고 대견한 ‘국가대표 에이스’로 훌쩍 자라더니 오늘은 세상 가장 따뜻한 ‘기부 천사’였다”면서 “앞으로도 탁구와 함께 계속 행복하겠다는 ‘삐약이’의 바람이 넘치도록 이뤄지길 수원시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기원한다”고 전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과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양효진의 활약을 앞세워 ‘다크호스’ 화성 IBK기업은행을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방문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1-25 25-21 25-18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승 1패, 승점 7점으로 인천 흥국생명(2승·승점 5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시즌 2패(0승)째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7위)에 자리했다. 이날 현대건설 모마(25점), 위파위(21점), 양효진(18점)은 64점을 합작하며 팀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IBK기업은행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는 29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시아쿼터로 현대건설에 합류한 위파위는 태국 대표팀 동료인 IBK기업은행 세터 폰푼 가르파르드(등록명 폰푼)와 V리그 첫 대결에서 승리하는 기쁨도 누렸다. 1세트 잦은 범실을 범하며 IBK기업은행에게 21-25로 기선을 빼앗긴 현대건설은 2세트를 25-21로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3세트 11-
프로농구 수원 kt가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방문경기에서 20점을 뽑아낸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71-66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처음 지휘봉을 잡은 송영진 kt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kt 하윤기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고 패리스 배스(16점·9리바운드)와 마이클 에릭(10점·9리바운드)는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상대 아셈 마레이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13-17로 1쿼터를 내줬다. 그러나 2쿼터에서 하윤기와 마이클 에릭의 활약으로 33-35로 전반을 마쳤다. 추격에 나선 kt는 3쿼터 42-47에서 패리스 배스의 자유투 1점과 2점슛 성공에 이어 이현석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48-4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54-58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kt는 쿼터 종료 2초를 앞두고 패리스 배스가 3점슛을 성공해 57-58, 1점 차 까지 추격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kt는 4쿼터에서 더욱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59-60으로 뒤진 상황에서 kt는 장성우와 하윤기가 연달이 2점슛을 뽑아내며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지만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우승팀 선수와 지도자가 참석하지 않은 폐회식으로 기록되게 됐다. 19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04회 대회 폐회식에서 경기도는 지난 해에 이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매년 전국체전 폐회식에는 폐회식장에서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종목의 선수와 지도자를 섭외해 폐회식 참석을 유도해왔다. 경기도체육회는 올해 전국체전 폐회식에도 선수들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진도에서 열린 럭비 선수단에게 폐회식 참석을 부탁했다. 그러나 이날 열린 럭비가 종목 사정으로 경기가 지연돼 오후 3시 50분쯤 끝나야할 경기가 오후 4시 30분이 넘어서 끝나면서 럭비 선수들의 폐회식 참석이 불투명해졌다.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샤워와 뒤정리 등을 해야 하느데다 진도에서 목포까지 1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떄문에 폐회식 공식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6시까지 도착이 어렵게 됐다. 결국 럭비 선수단은 도체육회에 폐회식 참석이 어렵다고 연락했고 도체육회는 경기장을 찾은 체육회 이사들과 직원들, 도교육청 관계자 만으로 폐회식에 참석했다. 이 때문에 종합우승을 기념하기 위한 단체 사진에도 선수와 지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도가 문화·관광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도 홍보관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자원봉사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매력을 알렸다. 이번 홍보관은 경기관광공사가 진행하는 ‘2023 찾아가는 경기관광 팝업 홍보관’의 일환으로 경기도, 부산시, 전남시에 이어 목포시에서 네 번째로 진행되고 있다. 11월에는 서울시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 시민들에게 경기도를 소개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하루 평균 180여 명이 찾아와 주셨다”며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자원봉사자,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각 지역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문화·공연 행사, 둘레길 코스 등을 안내했다. 특히 경기도는 지역이 매우 넓어 여행 코스를 계획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으신 데 다양한 코스를 소개해 드리고 있어 인기가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홍보관은 뽑기 등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선물도 제공했다. 디퓨져, 인형, 쇼핑백, 양말 등 경기도 굿즈들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하게 돼 기쁩니다. 각 종목 회장 및 지도자 분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동안 전남 일원에서 진행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도가 기대하고 준비한 만큼의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장 염려했던 고등부에서도 부별우승을 차지했다”면서 “경기도 학교체육은 운동부가 해체된 곳도 있고, 선수 수급에 문제를 겪는 학교들도 있다. 이런 부분을 잘 점검해 내년 전국체전을 잘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제105회 대회 개최지인 경남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전국체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뗀 이 회장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10개 팀 성적이 전반적으로 안 좋았다. 직장운동경기부다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점검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청 10개 팀의 감독·코치를 철저하게 들여다 보겠다”며 “감독·코치가 굳이 없어도 되는 종목이 있다. 국대급 선수
평택시청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하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평택시청은 19일 전남 목포tl 목포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일부 하키 결승에서 전남 목포시청을 상대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슛아웃(승부치기)까지 접전 끝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019년 제100회 대회 때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결승 경기가 취소되면서 인천시체육회와 함께 공동우승을 차지했던 평택시청은 5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이날 1쿼터 16분 김선아가 필드골을 뽑아내 기선을 잡은 평택시청은 2쿼터 2분 목포시청 이새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조은지에게 역전골을 내줘 1-2 끌려갔다. 그러나 4쿼터 종료 10여 초를 앞두고 페널티 코너 기회를 잡은 평택시청은 정다빈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치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패권을 안았다. 한진수 감독은 “선수층도 얇고 부상자도 있어 훈련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도 5명이나 있어 완전한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알차게 준비를 했고, 그 결과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도 너무 고생했다.
“국대 최대 스포츠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올라 너무 기뻐요. 팀원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결과입니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18일 전남 나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자전거 남자일반부에서 2관왕에 오른 주대영(의정부시청)의 소감이다. 주대영은 이날 사이클의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개인도로에서 3시간 50분 38초로 우승한 데 이어 단체도로에서도 홍지원(의정부시청), 차동헌, 최태연, 박경밍(이상 가평군청)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11시간 36분48초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던 그는 207.7㎞를 달리는 개인도로에서 4시간 31분 26초로 14위에 만족했다. 주대영은 “이번 시즌 아시안게임에 집중하느라 국내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했다”며 “이번 전국체전에 욕심없이 팀원들을 도와주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오히려 팀원들이 저를 도와준 것 같다. 덕분에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전거 개인도로는 종목 특성상 대회 개최지에 따라 코스가 다르다. 주대영은 이번 대회 코스가 오르막이 없는
경기도 테니스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 테니스는 18일 전남 목포시 부주산 테니스장과 여수시 진남테니스장에서 종료된 종목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5개 등 총 10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2965점으로 대구광역시(1238점, 금 1·동 4)와 서울특별시(1198점, 은 2·동 2)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선발은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도청을 종합전적 2-0으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고 여대부 단체전과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에서도 경기선발이 각각 우승의 기쁨을 누렸으며 여자 18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박민영(부천시 G-스포츠클럽)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용택 경기도 테니스 선수단 총감독(경기도테니스협회 사무국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테니스 종목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도테니스협회 김녹중 회장과 나영석 부회의 등의 격려 속에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테니스는 전국체전 사상 최고의 기록으로 종목우승을 달성하는 경사를 맞았다”며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들이 복귀하면, 선수들에 대한 시·군협회장님의 따듯한 격려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