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울산 현대와 홈 경기를 구단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가 기획한 홈 경기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은 오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울산과 홈 경기를 ‘블루윙즈 패션위크’ 테마로 진행한다.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하는 홈 경기는 2018년 수원이 K리그에 처음 시작한 데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 2023시즌 푸른티어 기획 홈 경기는 지난 5월부터 푸른티어 전원이 4개조로 나뉘어 기획 프레젠테이션 발표회를 진행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축구와 패션을 결합한 ‘블루윙즈 패션위크’ 테마가 선정됐다. 푸른티어는‘ 블루윙즈 패션위크’ 홈 경기를 맞아 경기장 안팎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된 아길레온 모델 기획사 공개 오디션 이벤트는 그라운드 런웨이에 나설 8인을 모집하기 위한 행사로, 선정된 8명은 15일 선수단 워밍업 시간이 그라운드를 런웨이 삼아 각자의 개성을 뽐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기장 외부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어 팬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수원의 마스코트 ‘아길레온’은 모델 기획사 대표로 활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후씨에 루페타를 영입해 최전방 전력을 강화했다. 부천은 “브라질 공격수 카릴을 대체할 자원으로 공격수 루페타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42번”이라고 13일 밝혔다.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의 유소년 선수단과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U17·U18·U19)을 두루 거친 루페타는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포르투갈과 슬로베니아, 이스라엘, 루마니아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며 커리어를 쌓은 루페타는 부천에서 아시아리그 및 K리그에 첫 도전한다. 루페타는 키 188㎝, 몸무게 84㎏의 강인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전방에서 버텨주는 힘과 함께 빠른 발을 갖추고 있다. 부천은 문전에서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유한 루페타의 합류로 한층 더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루페타는 직전에 몸담았던 이스라엘의 마카비 카빌리오 자파FC에서 33경기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기 때문에 부천이 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루페타는 최전방에서 빠른 역습과 볼을 소유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하반기 부천의 공격 화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페타는 “부천에 오게
프로야구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방문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kt는 36승 2무 41패(승률 0.468)로 7위에 있던 키움(38승 2무 45패·승률 0.458)을 6연패에 빠뜨리며 9위로 끌어 내렸다. 이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⅔이닝 동안 7개의 삼진과 7피안타 3자책 3실점으로 2승째를 올렸으며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1⅓이닝 무실점)과 김재윤(1이닝 무실점)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타선에서는 1군에 복귀한 뒤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 올리지 못했던 조용호가 3타수 3안타로 부활탄을 쏘아 올리는 등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상수의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와 김민혁의 좌전 안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병호가 우익수 희생타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선취점을 따낸 kt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강백호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장성우의 투수 앞 땅볼 타구 때 3루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
K리그1 22라운드는 수원특례시를 연고로 두고 있는 수원 삼성·수원FC 형제에게 잊고 싶은 라운드가 됐다. 수원FC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2-7로 대패했다. 이로써 5승 5무 12패, 승점20점의 수원FC는 같은 날 울산 현대를 2-1로 꺾은 리그 9위 인천 유나이티드(6승 9무 7패·승점 27점)와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3-4-3 포메이션으로 나온 수원FC는 최전방에 김예성, 김현, 장재웅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박철우, 윤빛가람, 정재용, 정동호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잭슨과 이재성, 우고 고메스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범영이 꼈다. 수원FC는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서울 김진야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골키퍼 이범영이 안전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공을 놓쳤고 바로 앞에 있던 상대 나상호가 볼을 골문으로 밀어 넣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4분 페널티 지역 골대 정면에 있는 서울 팔로세비치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쇄도해 들어오던 김신진을 놓친 수원FC는 팔로세비치의 패스를 이어 받은 김신진의 왼발 슈팅에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0-2으로 끌려가던 수원FC는 전반
하남 동부초가 제20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김용진 감독이 이끄는 동부초는 12일 강원도 태백시 세연중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초등부 준결승에서 전남 무안초를 32-2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동부초 박유찬은 11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김민준(6골·7도움), 박지호(5골·7도움)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전반 1분 무안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동부초는 전반전에만 7골을 몰아친 상대 김승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박유찬과 김민준의 활약을 앞세워 13-1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박유찬의 득점으로 후반전 포문을 연 동부초는 후반 8분 20-19로 앞선 상황에서 김민준과 박유찬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해 22-19로 달아났다. 경기의 흐름을 가져온 동부초는 후반 14분 26-22에서 무안초을 22점에 묶어두고 김재준, 김현민, 박유찬, 김민준, 박지호가 차례로 득점을 뽑아내 32-22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동부초는 경기종료 35초를 앞두고 상대 정승혁에게 1점을 내줬으나 32-23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김용진 감독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는데 이번에 정상을 되찾겠다”라면서
경기도태권도협회와 몽골한인회가 태권도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12일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김경덕 도태권도협회장과 김평 전무이사, 박호선 몽골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단체는 태권도 인재 육성을 포함한 문화, 교육 등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태권도를 통한 정보 교류와 사업 연계, 수익사업의 추진 등을 협력하고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함께 나서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남 분당고가 제24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패권을 안았다. 송지연, 손주은, 송수연으로 팀을 이룬 분당고는 12일 전북 전주시 라온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8세 이하부 3인조전에서 6경기 합계 3655점(평균 203.1점)을 기록하며 경남 창원문성고(3564점)와 대구 대곡고(3538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게임부터 674점을 쌓아 선두에 오른 분당고는 2게임에서도 657점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갔고 송지연과 손주은, 송수연의 고른 활약으로 4게임까지 1위를 유지했다. 이후 분당고는 5게임과 6게임에서 각각 524점과 550점을 획득, 레인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며 고전했으나 그동안 착실히 쌓아 놓은 점수에 힘입어 우승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12일 경기도체육회관 3층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제1차 스포츠과학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밀착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스포츠과학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이두형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김상용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강성기 용인대 교수, 김정현 경희대 교수, 김기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박효찬 경기대 스포츠복지시설구축사업추진단장, 손지영 안양대 교수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밀착지원’ 팀으로 핸드볼, 다이빙, 역도, 육상, 조정, 스쿼시, 크로스컨트리 등 7종목에서 8팀을 선정하고 스포츠과학센터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스포츠과학센터가 추진하는 밀착지원 사업은 대상자(선수·팀)를 선정한 뒤 외부 전문가와 센터 연구원들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자들에게는 체력, 심리, 기술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해 1578명에게 운동처방을 제공했으며, 밀착지원, 스포츠과학교실, 비대면 훈련 피드백, 심리상담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과학 지원을 실시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올해 8년 차를 맞는 스포츠과학센터는 도내 선수들에게 과학적지원을 통해 경기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평촌서울나우병원과 지정병원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삼공사는 지난 11일 안양시 평촌서울나우병원에서 이종림 단장과 조성민 코치, 주장 정준원, 평촌서울나우병원의 정재윤 대표원장, 전문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메디컬 스폰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인상공사는 2023~2024시즌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평촌서울나우병원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게 됐다. 평촌서울나우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12명이 세부 분야별로 진료하는 병원으로 정형외과뿐만 아니라 통증의학과, 류마티스내과, 골다공증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의술과 인술이 겸비된 병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진단 및 정밀검사, 수술에서 재활에 이르는 전 치료과정이 한곳에서 모두 이루어지는 원스톱(One-stop)형 토탈솔루션인 선진형 진료시스템을 시행 중이다. 정재윤 대표원장은 “KBL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안양 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과 메디컬 협약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부상 등 긴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는 물론 부상예방과 재활 및 컨디션 관리지원으로 경기에만 집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웨스 벤자민의 호투를 앞세워 '천적'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연패를 청산했다. kt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방문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 사슬을 끊어낸 kt는 35승 2무 41패(승률 0.461)로 7위 키움(38승 2무 44패·승률 0.463)과 승차를 없앴다. kt 선발 벤자민은 7⅔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6피안타 2자책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조용호가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터트리며 활약했다. 32일 만에 1군에 복귀한 강백호는 이날 대타로 나섰으나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kt는 1회초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1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선두타자 김민혁의 좌전 안타와 김상수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무사 1, 3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앤서니 알포드가 중견수 희생타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벤자민의 호투로 3회까지 키움 타선을 꽁꽁 묶은 kt는 4회말 수비에서 키움 김혜성의 투수 왼쪽 타구 때 벤자민의 1루수 송구 실책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