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수비수 배재우, 심민용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대사범대학부속고, 용인대를 거친 배재우는 2015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신인 자유게약 선수로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울산 현대, 서울 이랜드FC, 부천FC1995에서 활약한 그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이지만 왼쪽 측면 수비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175㎝, 71㎏의 다부진 체격을 갖고 있다. 빠른 발과 신체 균형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배재우는 김포FC가 추구하는 '많이 뛰는 축구'에 적합한 선수다. 2001년생 심민용은 경남FC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당진시민축구단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30경기 4득점을 기록했다. 김포FC는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심민용 선수는 186cm의 우월한 신장을 이용한 제공권 싸움이 강점"이라며 "스피드 또한 준수해 김포FC의 수비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관리재단(월드컵재단)이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운영사 ㈜스포츠아일랜드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이웃사랑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동안 월드컵재단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스포츠센터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쌀 630㎏, 라면 177박스, 휴지, 세제, 성금 등을 모아 수원 팔달구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민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관리재단 사무총장은 “경기가 어려운 와중에도 뜻을 모아주신 스포츠센터 회원 및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해도 나눔 문화 행사, 빅버드 드림볼, 스포츠 공익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운영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아일랜드 백성욱 대표는 “회원들과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작된 이웃사랑 나누기 캠페인이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된 물품과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고려대)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김민선은 16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000m에서 1분20초46을 달리며 이가 보이타식(폴란드·1분21초78)과 박채원(한국체대·1분21초8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다. 마지막 조인 18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최고 기록인 18초52로 주파했고 이후 모든 구간별 기록을 1위로 통과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야외 경기장에서 치른 경기라 개인 최고 기록(1분13초790)보다 크게 떨어지는 기록을 세웠지만 대학생들이 겨루는 무대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2022~2023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독식한 ‘단거리 세계 최강’ 김민선은 오는 20일 여자부 500m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한편 같은 날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80링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이시형(고려대)이 기술점수(TE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단일 시즌 최다승·최다 승점 기록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 점수 3-1로 꺾고 20승 고지를 밟았다. 22경기 만에 20승을 채운 현대건설은 자신들이 세운 최소 경기 20승(21경기)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자부 역대 두 번째로 빨리 시즌 20승을 달성했다. 또한 그들이 지난 시즌 세운 31경기 28승(3패), 승점 82점의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최다 승점 기록에 가까워지고 있는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기록 갱신의 가능성이 높다. 엄청난 이변이 없다면 이번 시즌 V리그 정규리그는 팀당 36경기를 모두 채울 전망이기 때문이다. 대기록에 다가서고 있는 현대건설은 허리 부상을 입은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5라운드부터 복귀할 예정이지만 토종 선수들만으로 독주 체제를 지키며 진정한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수비에서는 김연견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고 ‘맏언니’ 황연주가 야스민을 대신해 아포짓 스파이커로 경기에 나서며 8경기에서 6승을 챙겼다. 현재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51점·17승 5패)을 승점 5점 차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뜨거운 순위 경쟁을 다시 시작한다. 개막 후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빼앗기지 않은 안양 KGC인삼공사는 독주 체제 굳히기에 나서고 수원 kt는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펄맨, 변준형, 오세근, 문성곤을 중심으로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3라운드 초반 스펄맨이 부진하며 주춤했지만 ‘필리핀 특급’ 렌즈 아반도와 배병준이 활약하며 연패를 벗어났다. 또한 박지훈, 김경원 등 식스맨들의 경기력이 올라오며 주축 자원의 체력 부담을 줄여줬고 김상식 감독의 모션 오펜스가 빛을 발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박지훈은 지난 3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으며 승리를 이끄는 등 인삼공사의 새로운 해결사로 부상했다. 현재 22승 9패로 2위 창원 LG(17승 12패)를 4경기차로 앞서며 선두를 지키고 있는 인삼공사는 오는 21일과 22일에 차례대로 고양 캐롯, 서울 삼성과 맞붙는다.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kt는 후반기 대반전을 노린다. 2라운드까지 6승 12패로 부진했던 kt는 랜드리 은노코와 이제이 아노시케를 재로드 존스와 레스터 프로스퍼로 교체하며 6연
수원마라톤클럽(이하 수마클·회장 황형기)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마라톤에 대한 열정으로 뭉쳤다. 1999년 9월 9일 창립해 23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수마클'은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마라톤 클럽으로 28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마라톤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회 참가와 정기훈련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회원들은 1㎞를 달릴 때마다 적립금을 모으고 있으며 모인 적립금은 학교운동부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실제로 '수마클'은 2021년 경기체고, 2022년 수원 유신고 육상부 선수들에게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전국에서 손 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수마클'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동부와 서부, 남부 지구로 나눠 평일 훈련을 갖고 일요일에는 수원시 팔달산에 모여 36㎞를 뛰는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훈련하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홍보 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유튜브 홍보 영상은 젊은 층의 가입으로 이어졌다. 20~30대 회원들 다수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유입된 회원이다. 뛰는 것이 습관인 이들은 스마트워치 ‘가민’을 활용해
하윤기(수원 kt소닉붐)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윤기는 1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올스타전 팀 허웅과 팀 이대성의 경기에서 혼자 28점을 올리며 팀 이대성이 122-117로 승리하는 데 기여하며 MVP에 선정됐다. 하윤기는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퍼포먼스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원을 추가로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투표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허웅(전주 KCC)과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사)이 주장을 맡았다. 팀 이대성은 하윤기의 활약으로 전성현(고양 캐롯·29점)과 오마리 스펄맨(안양 KGC인삼공사·20점)을 앞세운 팀 허웅을 제압했다. 스펄맨의 3점슛 득점으로 기분좋은 시작을 끊은 팀 허웅은 김선형(서울 SK)과 허웅이 연달아 2점씩 꽂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팀 이대성은 하윤기와 이대성, 아셈 마레이(창원 LG), 최준용(SK)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17-19에서 최준용의 3점, 마레이의 2점 득점에 이어 이대성이 쏜 3점슛이 림에 꽂히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스펄맨, 양홍석, 김선형이 교체로 빠진 틈을 타 팀 허웅을 더욱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시·도별 참가신청을 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20회 연속 종합 우승을 노리는 경기도는 총 771명(선수 606명·임원 165명)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는 지난 103회 대회(604명) 보다 167명이 많은 숫자다. 또한 ‘라이벌’ 서울시(732명)와 부산시(286명) 등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도는 종목별로 빙상이 327명(선수 309명·임원 18명)으로 가장 많고 스키가 132명(선수 108명·임원 24명)이 출전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참가한다. 이밖에 아이스하키 89명(선수 108명·임원 14명), 바이애슬론 62명(선수 49명·임원 13명), 컬링 52명(선수 40명·임원 12명), 봅슬레이 21명(선수 14명·임원 7명), 산악은 11명(선수 6명·임원 5명)으로 뒤를 이었고 규모가 가장 적은 루지는 9명(선수 5명·임원 4명)이 출전한다. 전국적으로는 총 4210명(선수 2726명·임원 1484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국동계체전은 오는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 서울, 강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빙상(스피드)과 바이애슬론(대학·일반부)은 사전경기로 치러진다. 빙상(스피드)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브라질 출신 바사리를 임대 영입했다. 수원은 브라질 프로축구 피게이렌시FC로부터 미드필더 바사리를 임대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이투아누(브라질)에서 데뷔한 바사니는 프로 통산 154경기에 출전하며 34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멕시코,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했다. 왼발잡이인 그는 저돌적인 공격 경합과 드리블, 슈팅 능력을 장착한 미드필더로 2선에서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며 기회를 창출하는 움직임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사니는 “아름다운 역사를 지닌 수원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면서 “팬들 모두와 함께 멋진 순간을 만들고 싶다.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해 (경남) 거제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곧 빅버드에서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은 명가 재건을 위해 경남 거제시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용규(포천시청)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용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스프린트와 집단출발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10일 남일반 스프린트에서 26분27초9로 심진용(전북 무주군청·26분54초4)과 김은호(강원 태백시청·27분43초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11일 집단출발에서도 9분45초를 기록해 심진용(9분45초27), 김은호(9분46초16)를 앞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또 최서린(포천 G스포츠클럽)은 남초 고학년부 개인경기에서 19분13초4로 이도현(부산 광남초·19분19초7), 배승준(전북 무주초·19분36초5)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이재웅, 김승재와 팀을 이뤄 출전한 계주(44분02초9)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중부 곽헌경(포천 이동중)은 스프린트(23분22초2), 집단출발(41분59초3)에서 모두 2위에 입상한 뒤 대회 마지막 날 구수혜, 이하영과 팀을 이뤄 출전한 계주에서 1시간16분04초7로 전북선발(1시간22분59초8)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조형찬(포천 일동초)은 남초 저학년부 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