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평택시청)가 제3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74㎏급서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정호는 15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일반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 임요섭(인천환경공단)을 상대로 10-3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정호는 3월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74㎏급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달성,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70㎏급 결승에서는 조우빈(경기체고)이 이승원(대전 보문고)을 11-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스포츠 수집품 옥션 플랫폼 컬렉스(COLLEXX)와 함께 ‘프로 첫 승 기념 실착 유니폼 자선 경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올 시즌부터 K리그2에서 활동하는 화성의 프로 무대 첫 승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유니폼은 지난 3월 1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서 충북청주를 2-1로 꺾었던 화성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이다. 15일 낮 12시부터 시작된 자선 경매는 22일 오후 10시까지 컬렉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화성시복지재단에 기부된다. 화성은 이번 경매를 통해 팬들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구단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 기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화성 관계자는 "프로 첫 승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팬과 나누고자 이번 경매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의 열정이 담긴 유니폼이 팬들에게 의미 있는 기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5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 타지키스탄과 8강에서 정규시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스코어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7일 오후 11시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오카즈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사우디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다. 한국은 2023년 태국에서 열린 직전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23년 만에 U-17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선다. 한국의 이 대회 마지막 우승은 2002년이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박서준(대전 하나시티즌U-18)이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노렸고, 김지혁(성남FC U-18)과 김은성(대동세무고)이 양 측면에 포진했다. 중원은 김예건(전북 현대 U-18), 박병찬(대전 U-18), 진건영(안산FC U-18)으로 구성했고 수비라인은 김도연(대전 U-18), 구현빈(인천 유나이티드 U-18), 정희섭(전북 U-
수원FC에게 시즌 첫 승을 선사한 이현용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김천상무의 경기서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수원FC의 3-2 승리를 이끈 이현용이 K리그1 8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이현용은 이날 자신의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며 리그 개막 후 승리가 없었던 수원FC에게 값진 승리를 안겼다. 총 5골이 터졌던 수원FC와 김천의 경기는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37분 터진 싸박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44분 김천 이동경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FC는 후반 22분 상대 이동준에게 골을 헌납해 리드를 잃었다. 이후 추격에 고삐를 당긴 수원FC는 후반 31분 페널티 지역 정면서 때린 싸박의 발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윤빛가람이 쇄도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FC는 더욱 거세게 김천을 압박했고 마침내 김천의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종료 직전 이현용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데르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인천 흥국생명)이 만장일치로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김연경은 14일 서울시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31표를 모두 얻으며 MVP에 올랐다. V리그에서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가 나온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8~2019시즌에는 이재영(당시 흥국생명), 2022~2023시즌에는 김연경이 만장일치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김연경은 역대 최초로 두 차례 만장일치 MVP 수상 기록을 세웠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퀵오픈 성공률 1위(54.47%), 공격 성공률 2위(46.03%), 후위 공격 성공률 3위(43.97%), 오픈 공격 성공률 5위(36.43%), 최다 득점 7위(585점), 서브 8위(세트당 0.23개)를 기록했다.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대전 정관장과 5차전 혈투 끝에 승리했다. 남자부에서는 천안 현대캐피탈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허수봉이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를 얻어 MVP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밖에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은
박광순(하남시청)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연맹 투표인단과 핸드볼 기자단, 남녀부 14개 팀 감독 및 주장 등 총 97명의 투표 결과 남자부 박광순이 51.9%의 득표율로 신한카드 정규리그 MVP가 됐다"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서 174골을 넣어 득점 1위에 오른 박광순은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이밖에 박새영(삼척시청)은 26.3%의 득표율로 여자부 MVP로 뽑혔다. 박광순과 박새영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핸드볼 H리그 2024-2025시즌은 17일 남자부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 시즌에 들어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초은과 강수정(구리 토평고)이 제39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초은-강수정 조는 13일 경북 구미 빅히트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18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6게임 합계 2418점(평균 201.5점)을 기록하며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신효인-심예린 조(양주 백석고·2399점), 3위는 이나혜-전소윤 조(대구 대곡고·2396점)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 11일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서 진행된 남자 18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강현승(남양주 퇴계원고)이 6게임 합계 1535점(평균 255.8점)으로 백승현(천안상업고·1522점), 최준영(전북 고창북고·1514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는 KT 위즈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KT는 15일부터 17일까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서 KIA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지난 주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던 KT는 9승 1무 7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라 있다. 2위 SSG 랜더스(9승 6패)와는 불과 0.5경기 차다. KBO리그 대표적인 '슬로우 스타터' KT는 올 시즌 탄탄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타선이 하모니를 이루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장성우는 지난 주 11타수 4안타 7타점으로 0.364의 타율을 기록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또 2번 타자로 출전했던 로하스를 테이블세터로 세우고, 강백호가 3번 또는 5번 타자로 나서면서 상위 타선과 중심 타선의 연결고리가 단단해진 모습이다. 더불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던 '마무리' 박영현도 지난 주 4세이브를 달성하며 KT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궜다. 경기 막판까지 1~3점 차 리드를 유지했던 경우가 많았던 KT는 박영현의 활약이 매우 반가운 상황이다. 15일 KT와 KIA의 맞대결은 마운드
프로배구 남자부 '꼴찌' 안산 OK저축은행이 발 빠르게 팀 문제점을 진단하고 재건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은 도드람 2024~2025 V리그서 7승 29패, 승점 27로 남자부 7개 구단 중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정규리그 최종일(3월 20일)에는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표면적으로는 '자진 사퇴'의 방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성적부진에 대한 경질이다. 2023년 지휘봉을 잡은 오기노 전 감독은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을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인도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를 포기하고 새롭게 판을 짰다가 기대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달 24일 신임 사령탑으로 신영철 전 서울 우리카드 감독을 선임하며 프로배구단 중 가장 먼저 리빌딩에 나섰다. 과거 LIG손해보험(현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인천 대한항공, 수원 한국전력, 우리카드를 이끌었던 신영철 감독은 사령탑으로 523경기에서 296승 227패를 거둬 역대 감독 최다 경기 출장, 최다승, 최다패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경험 많은 감독이다. 이후 OK저축은행은 코칭스태프 인선을
김연화-김유진 조(이상 안성시청)가 2025년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화-김유진 조는 13일 경북 문경시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엄예진(문경시청)-이초롱(옥천군청) 조를 5-2로 꺾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김연화-김유진 조는 올해 9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뽑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