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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트 부활' 안양 정관장, 원주 DB 상대로 연승 도전

9승 4패 기록…창원 LG와 함께 공동 1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원주 DB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DB와 홈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정관장은 9승 4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DB는 8승 4패로 3위다.


5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던 정관장은 최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정관장은 DB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부활이 반갑다.


오브라이언트는 10월에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11월부터 부진했다.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현대모비스를 만나기 전 3경기에서 20분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고 득점력도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전에서 25분34초를 뛰며 18점 9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이 연패를 끊어내는 데 앞장섰다.


게다가 김경원도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월까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경원은 최근 서울 SK, 현대모비스 전에서 20분 이상을 소화하며 공수 양면에서 영양가 높은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모비스전에서는 21분1초동안 코트를 누비며 8점 3리바운드 2도움 2스틸 4블록슛을 기록했다.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와 변준영이 꾸준히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가운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오브라이언트, 김경원의 폼이 올라오면서 완성도 높은 팀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10월 DB와 맞대결에서 69-75로 패했던 정관장이 설욕에 성공하고 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고양 소노는 13일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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