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지영(경기도청)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2관왕에 올랐다. 변지영은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일반부 크로스컨트리 프리 15㎞에서 38분20초8을 기록하며 정종원(부산시체육회·37분50초1)에 뒤져 2위에 입상했다. 그러나 클래식 10㎞와 프리 15㎞를 합한 복합에서 1시간05분52초6을 기록, 정종원(1시간6분08초3)과 이진복(평창군청·1시간06분44초6)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변지영은 전날 클래식 10㎞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바이애슬론 18세 이하부 혼성계주서 우승을 맛봤던 조나단(포천 일동고)은 스프린트 10㎞에서 28분12초3으로 황태령(강원 황지고·29분06초9), 박민용(전북 무풍고·29분40초6)을 앞서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바이애슬론 여자 12세 이하부 스프린트 3㎞에서는 전태희(포천 일동초)가 12분50초8을 마크해 같은 학교 후배 박서윤(12분53초7)을 2.9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전태희는 전날 혼성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스키알파인 여자 12세 이하부 대회전에서는 김세인(성남 정자초)이 1분07초55를 주파하며 강래경(서울프랑스학교·1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9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서 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염경훈 부회장이 의장을 맡은 이날 이사회는 2024년도 결산감사보고를 시작으로 2024년 세입·세출결산 및 사업결과(안)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김동연 도지사의 정책 중 하나인 경기 남북의 스포츠 균형 발전을 위해 북부지원센터를 설립했고,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직장운동부 운영체계 개선을 추진했다"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최고의 투자는 ‘사람투자’라는 김동연 도지사의 뜻을 이어받아 2025년에도 도내 장애 체육인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초등학생으로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인데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너무 기뻐요"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일째 바이애슬론 여자 12세 이하부 스프린트 3㎞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전태희(일동초)의 소감이다. 전태희는 이날 12분50초8을 기록하며 같은 학교 후배 박서윤(12분53초7)을 2.9초 차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사격에서 단 한 발로 메달의 색이 결정됐다. "(박)서윤이에게 질 것 같았는데 이겨서 기쁘다"고 입을 연 그는 "저는 사격에서 표적을 모두 맞췄지만 서윤이는 한 발을 놓쳤다. 사격에서 승부가 갈린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손루이(남양주 주곡초), 고동규(포천 G-스포츠클럽), 박서윤과 팀을 이뤄 출전한 12세 이하부 혼성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태희는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태희는 지난해 제105회 대회서도 계주에서 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개인 종목인 스프린트 3㎞에서 18위에 그치는 등 다소 부진해 입상하지 못하고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꾸준한 훈련으로 기량을 높인 전태희는 계주와 함께 개인종목에서도 마침내 우승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경기도체육회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 '5G'에게 시상금을 수여했다. 도체육회는 19일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강릉을 방문해 경기도청 컬링팀에게 시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금 전달식에는 도체육회 이원성 회장과 임원, 경기도청 컬링팀 신동호 코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청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예선 8경기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10전 전승을 달리며 '퍼펙트 금메달'을 땄다.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정상 탈환이자 한국 선수단의 동계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2017 삿포로)에 기여했다.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청 컬링팀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컬링팀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더욱 뜻깊은 메달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컬링팀은 땀의 결실로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도민을 대표해 시상금을 전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전국동계체육대회 첫 출전인데 우승을 하게 되어 기뻐요. 결승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게 해준 동료와 상대팀에게 감사합니다." 18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2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정상을 차지한 의정부 송현고 스킵(주장) 김아연은 상대팀에 대한 존중과 동료에 대한 감사로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 스킵 김아연, 서드 이수빈, 세컨드 황예지, 리드 원보연, 핍스 김하랑으로 팀을 구성한 송현고는 강원 유봉여고와 결승에서 10엔드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이로써 송현고는 제104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송현고의 이번 대회 우승의 중심에는 스킵 김아연이 있었다. 김아연은 고등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차분함과 뛰어난 전략으로 당당히 스킵을 꿰찼다. 컬링에서 스킵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경기 중 감독, 코치의 간섭이 없는 종목 특성 상 스킵의 기량에 따라 경기 결과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김아연은 전국동계체전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을 이끌며 당당히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아연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경기 중에는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생각한다"며
평택시체육회가 경기도의 제2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위해 분전하고 있는 평택시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평택시체육회는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를 방문해 제22회 대회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한 평택시 소속 학생선수를 응원했다. 이날 격려 행사에는 평택시체육회 주영길 사무국장을 비롯해 직원 5명, 평택 비전고, 평택여고, 평택 세교중,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 학생선수 27명 등이 참석했다. 평택시체육회는 선수단에게 바나나와 이온음료를 지원했고, 격려금을 건내면서 사기를 끌어 올렸다. 평택시는 학생선수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택시는 엘리트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전국소년체육대회와 동·하계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선수들에게 메달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포상금은 금·은·동메달 각각 100·70·50만 원이다. 메달 획득 수에 따라 50% 감소된 금액을 지급한다. 특히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은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함께 진행하는 G-스포츠클럽의 우수 사례로 꼽힌다.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은 스포츠 복지 실현과 저변 확대를 넘어 엘리트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올 시즌 두 번째 점프도 금빛으로 장식했다. 우상혁은 19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28을 넘어 우승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지난 9일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올해 2개 대회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3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서 2m16, 2m21, 2m25, 2m28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루이스 사야스(쿠바)가 2m28의 벽에 막히면서, 우상혁은 단 네 번의 점프로 우승을 확정했다. 2위 사야스의 기록은 2m25였다. 우상혁은 월드 리드(시즌 세계 1위 기록)를 차지하기 위해 바를 2m32로 높였지만 넘지 못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7위(2m27)에 그친 뒤 눈물을 쏟았던 우상혁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다시 힘을 냈다. 지난해 말부터 태국, 한국, 체코에서 훈련한 우상혁은 두 번의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이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우상혁은 3월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정상 탈환을 노린
국내 최고 겨울스포츠 축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4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18일 강원도 평창군 모나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진행된 제106회 대회 개회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 17개 시·도 선수단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한 강원의 겨울,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유승민 당선인의 개회선언,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에서는 제주도 선수단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이번 대회서 22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은 15번째로 입장했다. '개최지' 강원도 선수단은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선수 여러분께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바란다"면서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모여 동계스포츠의 열기를 이어가고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선수·심판대표 선서에서는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는 이하빈과 바이애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22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금빛 스타트를 끊었다. 도는 18일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첫 날 경기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금 74개, 은 69개, 동메달 58개 등 총 201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709점을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서울(568점, 금 40·은 41·동 31), 3위는 인천(224.5점, 금 5·은 13·동 11)이 자리했다. 도는 크로스컨트리 종목서 금 2개를 획득했다. 지난 대회 4관왕 변지영(경기도청)은 이날 크로스컨트리 남자일반부 클래식 10㎞ 결승에서 27분31초8을 기록하며 이진복(평창군청·28분16초0)과 정종원(부산시체육회·28분18초2)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로스컨트리 여일부 클래식 5㎞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15분48초5를 달려 '라이벌' 이의진(부산시체육회·15분49초2), 이지예(평창군청·16분18초1)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서 열린 12세 이하부 혼성계주에서는 손루이(남양주 주곡초), 고동규(포천 G-스포츠클럽), 전태희, 박서윤(이상 포천 일동초)으로 팀을 꾸린 경기선발이 5
"첫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쁩니다. 아직 대회가 3일이나 남았는데, 남은 시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첫 날 크로스컨트리 여자일반부 클래식 5㎞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다솜(경기도청)은 잔여 경기 결의를 다지며 이같이 말했다. 결승선을 앞두고 마지막 언덕에서 넘어졌던 그는 15분48초5를 기록하며 이의진(부산시체육회·15분49초2)에 0.7초 차 앞서 간신히 정상에 올랐다. 한다솜은 2020년 경기도청에 합류한 뒤 전국동계체전 개인 종목 출전서 금메달이 없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한다솜은 개인 종목 입상을 노렸지만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귀국 후 곧바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그의 시선은 동계아시안게임 노메달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하고 있다. "올 시즌 하얼빈 동계올림픽에 맞춰 운동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와서 속상했다"라고 말문을 연 한다솜은 "국내 대회 중에서는 전국동계체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니까 지금 이 대회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