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핸드볼러’ 배정훈(수원유스)이 2025시즌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배정훈은 16일부터 23일까지 천안시 JK레인즈와 화성시 동탄빅볼서 진행된 2025년 청소년대표 선수 선발 결승전서 48게임 합계 1만 633점(평균 221.5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번 선발전 1위부터 8위에게는 태극마크가 주어진다. 지난 16일 진행된 1일차 경기서 8게임 합계 1632점(평균 204점)을 마크하며 38위로 대회를 시작한 배정훈은 2일차 때 11위까지 도약했다. 이후 배정훈은 3일차서 8게임 합계 1807점을 기록, 24경기 합계 5254점(평균 218.9점)을 쌓아 6위로 도약했다. 4일차에 돌입한 배정훈은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1위로 뛰어 올랐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면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정묘법 수원유스 감독은 “배정훈 선수가 1일차 때 신발 마찰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낮은 순위로 시작했지만, 이내 적응하고 원래 기량을 보여줬다”며 “레인 적응은 문제 없었다. 2월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신지호(양주 덕정고)는 48경기 합계 1만 531점(평균 219.4점)으로 배수현(경남 합포고)과 타이를 이뤄 공동 2위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는 2025년도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과 이해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8개 종목별 가맹단체,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도 체육과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각 팀 별로 사업을 구분하여 전반적인 사업 개요, 추진 계획, 협조 사항, 향후 계획, 전년대비 변화된 내용 등을 설명했다. 체육지원팀 사업계획을 시작으로 종목육성팀·대회운영팀·북부지원센터 사업계획을 안내했고 홈페이지 신규 구축 완료에 따른 대회운영시스템 매뉴얼 교육 등이 이뤄졌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장애인체육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원활한 사업추진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도내 장애체육인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와 스포츠용품 브랜드 엄브로가 10년 연속 동행한다. 성남은 23일 “엄브로와 2025년 공식 용품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2016년부터 이어온 파트너 관계가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브로는 영국 맨체스터를 기반으로 성장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개 팀을 후원하는 등 세계적인 입지를 다진 스포츠 용품 브랜드다. 지난 9년간 성남FC의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등 공식 용품을 후원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팀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특히 엄브로는 성남의 전통과 열정을 반영한 혁신적이고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구단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2019년에는 팬들의 공모를 통해 제작한 유커스텀 유니폼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고 2024년에는 구단 창단 35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노란색 컬러의 스페셜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 팬들과 특별한 유대감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성남은 “한 브랜드가 10년 연속 후원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엄브로와 10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라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프로 첫 출발을 함께한 원년멤버 공민현이 귀환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천은 경험 많은 공민현의 합류로 공격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K리그 13년차 베테랑 공격수 공민현은 리그 통산 322경기에 출전하며 52득점 25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 부천에 입단하며 2015년까지 구단에서 활약한 공민현은 아산 무궁화서 군목부를 마치고 부천에 돌아와 2018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리그 123경기 24득점 7도움을 올렸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계 플레이에 능한 공민현은 득점 상황에서 센스있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베테랑의 노련함으로 부천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공민현은 베테랑으로서 K리그 경험이 풍부하다”라며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로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민현은 “지금 부천에 젊은 선수들이 많은 걸로 안다. 베테랑인 만큼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돕고, 팀 적응 부분에서는 후배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퓨처스팀은 오는 26일부터 2025시즌을 향한 스프링캠프에 나선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올 시즌 새롭게 KT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은 김태균 감독을 포함해 코치진 8명, 2025년 신인 8명 등 총 5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오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진행되는 1차 캠프에서는 체력 강화 및 전술 훈련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이후 2월 15일부터 3월 11일까지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되는 2차 캠프서는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들과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피겨 종목도, 스피드스케이팅도 처음에는 다 비인기 종목 아니었습니까? 김연아, 이상화, 모태범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인기가 급증했죠. 바이애슬론에도 걸출한 스타가 배출 되어 종목이 활성화 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신현필 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회장(㈜청솔바이오코스 회장)은 23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재 바이애슬론은 비인기 종목이지만 언젠가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종목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04년 보궐 선거를 통해 도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이 된 그는 제7대 도바이애슬론연맹 회상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지난 16일 당선이 확정되면서 6선에 성공했다.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장 중 최장수 회장이다. 신 회장은 바이애슬론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선 세계대회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선수를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망주 발굴·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바이애슬론 동메달이 나오긴 했지만 동계올림픽 같은 세계무대서는 아직 메달이 없다. 이 때문에 바이애슬론이 비인기 종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이애슬론은 신체 조건이 뛰어난 선수들에게 매우 유리한 종목이다. 과거 우리나라 선수들의 신체 조
프로농구 수원 KT가 ‘베이비 헐크’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KT는 22일 수원 KT 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경기서 74-65로 이겼다. 4연패서 탈출한 KT는 16승 14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나란히 17승 13패를 기록한 공동 3위 창원 LG, 대구 한국가스공사와는 1경기 차이다. 이날 KT 하윤기는 16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문성곤은 4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12점을 올렸다. 레이션 해먼즈도 두 자릿수 득점(11득점·6리바운드)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26-18로 1쿼터를 마치며 기선을 잡았다. 2쿼터에서는 17점을 주고받으며 43-35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KT는 3쿼터서 삼성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다. 49-42에서 삼성 이정현과 저스틴 구탕에게 2점씩 내줘 49-46으로 쫓겼다. 그러나 적재적소에서 문성곤, 허훈, 박성재의 외곽포가 터진 KT는 삼성을 추격을 뿌리치고 64-5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하윤기의 활약에 힘입어 4쿼터서도 리드를 유지했고, 74-65로 이겼다. 한편 ‘최하위’ 안양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정관장 돌풍의 희생양이 되며 2위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도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 홈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2-3(25-21 27-29 25-23 18-25 13-15)으로 역전패했다. 승점 1점을 얻은 현대건설은 15승 7패, 승점 47점으로 2위를 유지했지만 12연승을 기록한 3위 정관장(16승 6패·승점 43점)에게 4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1위 인천 흥국생명(17승 5패·승점 50점)과는 3점 차이다. 이날 현대건설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29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21로 끝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2세트 24-19에서 정관장에게 연달아 5점을 내주면서 듀스를 허용했다. 이후 27-26까지 정관장과 치열한 경기를 펼친 현대건설은 상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에게 연달아 2점을 허용했고, 모마의 오픈 공격이 정호영에게 블로킹 당하며 27-29로 세트를 잃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현대건설은 3세트서 정관장 안예림, 정호영, 부키리치의 블로킹에 고전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미드필더 이민수, 골키퍼 이윤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민수는 정확한 킥력과 볼 간수 능력을 겸비한 중앙 미드필더다. 2012년 일본 시미즈 S-펄스를 통해 프로무대를 밟은 그는 쇼난 벨마레, 도치기SC, FC마치다 젤비아, 강원FC, 천안시티FC 등에서 양한 무대를 경험한 뒤 지난 시즌 팀에 합류했다. 이민수는 “지난 시즌 안양의 우승 역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무대를 경험한 이윤오는 2021년 대구FC서 K리그에 대뷔했다. 2023년 경남FC를 거쳐 지난 시즌 안양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윤오는 공중볼 처리와 1:1 대응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로 정확한 킥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을 겸비했다. 이윤오는 “안양서 리그 우승과 승격이라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올 한해는 경기장에서 증명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은 오는 26일까지 태국 촌부리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6년부터 프로야구에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된다. KBO는 22일 제1차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아시아쿼터 제도 시행과 프로야구 리그규정 개정 사항을 안내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리그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외국인 선수 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논의되어 왔던 아시아쿼터제다. 아시아쿼터제는 아시아 국적 전체 선수가 대상이다. 비아시아 국가의 국적을 가진 이중국적 선수 영입은 불가능하며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 1명으로 제한된다. 선수의 포지션은 무관하다.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시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연봉, 계약금, 특약(옵션 실지급액 기준)및 원 소속구단에 지불하는 이적료(세금 제외)를 합쳐 최대 20만 달러(월 최대 2만 달러)로 제한된다. 2026년 아시아쿼터제가 도입되면 구단은 기존 외국인선수 3명을 포함해 아시아쿼터 선수까지 총 4명을 보유할 수 있다. 이 선수들은 모두 한 경기에 출장 가능하다. 또 KBO리그 엔트리도 28명 등록·26명 출장에서 29명 등록·27명 출장으로 증원된다. 올 시즌부터 적용되는 리그규정 개정에서는 연장전 이닝 축소가 큰 변화 요인이다. KBO는 “정규시즌 12회까지 진행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