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 이틀 간 인천에서 모두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28일 694명에서 30일 현재 719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30일 오전 9시 현재 인천거주 주민 1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9일은 12명이었다. 계양구 주민 A(64)씨는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계양구보건소에서 배우자와 딸, 손녀와 함께 검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이들 일가족 4명 모두 양성으로 나왔다. 미추홀구에서는 전날 배우자가 확진된 80대 남성이, 강화군에서는 확진자 부모와 접촉한 20대 여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의 3세 자녀(남)도 포함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연수구 동춘1구역 인근 새봄초등학교(가칭)가 9월1일 문을 연다. 이 학교 개교는 인천시의 대시민 소통창구인 ‘온라인 시민청원’을 통해 이뤄진 결과로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시는 동춘1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위치한 새봄초등학교가 9월1일 2학기를 시작으로 개교, 학사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근 동춘초등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해온 초등학생 278명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춘1초등학교(새봄초교) 설립촉구’건은 온라인 청원을 통해 문제가 해결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동춘1구역 도시개발조합은 앞서 지난 2017년 개발이익으로 초등학교를 건립해 기부채납하기로 했으나 개발이익 감소를 이유로 소극적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지지부진, 무산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에 지난해 2월 동춘1구역 입주예정자 및 주민들이 청원을 제기했고 3,028명이 동참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와 관련, 온라인 영상 답변에 나서는 한편 초등학교 설립 정상 추진에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도록 관계당국에 당부하고 나섰다. 한 달 간 시민 3,000명 이상이 공감하면서 청원의 답변 기준이 충족되자 박 시장은 지난해 3월 영상을 통해 “무엇보다 중요한 원칙은 우리 아이들의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전문가 합동정밀 조사단이 재발 방지를 위한 장·단기 대책을 제시하고 인천시에 사고 백서(白書)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또 깔다구 등의 해충이 활성탄 지로 유입하지 못하도록 정수장 구조물을 개선하고, 상수도사업 종사 인력을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28일 한강유역환경청과 인천시는 공촌·부평정수장의 수돗물 깔따구 유충 유출사고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지난 중간 발표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배수지 등의 공급계통에서 발견된 깔따구의 체내와 표피 등에서 활성탄 미세입자가 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깔따구가 정수장 내 활성탄 지에서 유출됐음을 입증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조사단은 정수장 시설에 이중 출입문과 방충망 등 해충 유입 방지 시설을, 개방형 건물에는 상부에 개폐식 덮개 시설을 각각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또 활성탄 지의 역세척 주기를 7일 이내로 실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유충 발생 및 유출을 차단하도록 했다. 중장기 대책으로 수도사업 종사자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주문했다. 조사단은 “인천시가 2018년 이전에는 경제성을 우선한 비용절감 위주로 수도사업을 운영했고, 급수인구 당 상수도사업 종사 인력이 타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제1회 위기학생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자살예방조례에 따라 연 2회 개최하며 의사, 교수 등 지역 전문가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자살 예방사업 실적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위기 학생에 대한 심리방역 강화 대책 등이 논의됐다. 배미남 위원(인천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은 담임교사 중심의 1대 1 유대감 형성의 중요성을, 이계성 위원(킬리안공감학교 교장)은 담임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제작의 필요성을 각각 언급했다. 김보기 위원(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고위기 학생의 소집단 교육활동 등 관계 형성을 강조했다. 또 서지현 위원(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연구원)은 청소년 온라인 상담망 ‘다들어줄개’, 위기학생 상담 매뉴얼 보급, 교사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부 사업의 적극적인 활용을 부탁했다. 이지연 위원(인천대 교수)은 학교·학부모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호석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위원회 논의를 토대로 자살 예방 정책을 더욱 공고히 수립해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교육연수원(원장 이혜경)이 6개월 간 운영해온 ‘2020 영어교사 심화연수(초등)’ 수료식이 28일 열렸다. 초등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상황에 따라 원격·재택·집합연수, 체험학습, 동아시아시민교육 포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총 76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혜경 원장은 “이번 연수는 미래 교육이 나아갈 다양한 연수의 모델을 제시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연수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28일 오후 1시 현재 A(33·남)씨 등 인천 거주자 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90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미추홀구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 4명, 남동구 3명, 계양구 2명, 연수구 2명, 동구와 중구 각 1명이다. 서구 주민인 A씨 등 3명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서구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3명은 이 교회 교인으로 1차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2차에서 확진됐다. 다른 1명(43·남)은 이 교회와 관련해 확진된 부인(39)에 이어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주님의교회와 관련한 지역 확진자는 현재 모두 36명으로 늘어났다. 서구에 사는 51살 여성은 앞서 확진된 구청 공무원(54)의 부인으로 아들(23)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감염경로,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심평원이 주관하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는 허혈성 심장질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08년 시작됐다. 관상동맥질환이라고도 불리는 허혈성 심장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2위로 꼽힌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관상동맥우회술 또한 좁아진 관상동맥 대신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고난도 수술이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종합병원급 이상의 8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의 항목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오병희 세종병원장은 “2017년 개원 이래 적정성평가, 환자경험 평가, 응급의료기관 평가 등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왔다”며 “앞으로도 심장수술을 활발히 시행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종이 우유팩을 가져오면 두루마리 휴지로 교환해 주는 ‘2020년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이 우유팩이 일반 폐지와 섞이면 재활용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교환 비율은 종이 우유팩 1㎏당 화장지 2개다. 우유팩 200㎖는 100개, 500㎖는 55개, 1000㎖는 35개가 각각 1㎏에 해당된다. 우유팩을 많이 사용하는 제과점이나 휴게음식점 또는 부평구민이라면 누구나 우유팩 교환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물로 헹군 뒤 펼쳐서 건조한 우유팩을 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구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만510㎏을 수거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우유팩은 100% 외국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지며, 쓰레기로 배출되는 종이팩을 재활용하면 연간 105억 원의 경제적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며 “종이팩 재활용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많은 구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에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다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 감염 상황이 최악의 국면을 맞으면서 인천시와 군·구 등 지자체가 바짝 움츠러 들고 있다. 지자체 각종 문화·체육 행사 및 시설 운영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올해 주요 사업 및 시책 논의를 위한 일정 등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수 662명을 기록했다. 전날인 27일에는 하루 최다인 64명이 확진됐다. 이에 시는 지난 19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집합·모임·행사를 전면 금지하는 한편 10인 이상 실외 대면 집합·모임을 금지하는 등 정부 대책보다 엄격한 행정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일단 지자체 및 관련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공공행사를 모두 연기 또는 취소했으며, 다중이 이용하는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 해수욕장 등도 폐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6개월여 만에 재개통한 월미바다열차 운행도 8일 만에 다시 중단됐다. 지난달 말 재개관한 계양산성박물관은 19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오는 9월5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5회 문학산 음악회도 취소됐다. 코로나 재확산 및 장기화는 문화·체육 관련 행
인천시는 27일 오전 현재 인천 거주자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659명으로 늘어났다. 시에 따르면 연수구에 사는 A(61·남)씨와 서구 주민 B(39·여)씨 등 모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와 주님의교회 등 교회 관련 확진자가 많았고, 광화문집회 참석자도 있었으며 경로가 미확인된 감염자도 다수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수구 2명, 미추홀구와 부평구, 계양구, 중구가 각 1명이다. A씨 등 3명은 사랑제일교회, B씨를 포함한 4명은 서구 주님의교회 관련자로 각각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1살짜리 남자 아기도 있었으며 그의 아버지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90세 노인도 전날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정확한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