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분구에 반대한 사실이 없으며, 필요하다는 입장에도 변함이 없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13일 구청 브리핑룸에서 송도국제도시 분구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구청장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분구에 대해 반대한 사실이 없지만 분구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변함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혀 분구 논란을 조기에 종식하고자 한다”며 “지난 2022년 인천시에서 행정체계 개편을 논의할 당시 송도 분구가 개편안에서 제외되자 유감의 뜻을 밝힌 바 있고, 해당부서에 송도 분구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는 등 분구 절차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일영 의원이 발의한 ‘인천시 송도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은 기존 연수구 원도심을 제외한 송도동을 따로 떼어내 특별자치구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해 9월 검토 보고를 통해 송도 분구는 인구, 면적, 지리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결과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해당 법안에 대해서는 50만 명이 넘어야 분구 논의가 가능하고 지방의회의 의견청취, 청문절차 등의 행정절차 실시 여부를 살펴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법안을
인천 연수구가 노인 인구의 비율이 높은 지역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안심센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연수권역 치매안심센터(적십자 병원 내 경인권역재활병원 3층)는 운영일시를 기존 주 2일에서 주 5일로 확대 운영하고, 운영시간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오후 6시까지 확대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지선별검사(CIST) ▲인지기능 장애 평가 및 우울 검사 ▲인지강화 교재·교구 대여 ▲기타 치매관리사업 연계 등이며 만 60세 이상 연수구민은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선학동에 전국에서 처음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했으며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송도권역(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연수권역(적십자병원) 치매안심센터 등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연수권역 치매안심센터의 확대 운영 등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연수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최근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 온 송용진 수학과 명예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송용진 강의실’ 현판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송 명예교수는 지난 30여년 동안 인하대 수학과에서 재직하며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위성 수학 분야의 권위자이며, 지난 1999년부터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을 이끌어 오면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남기고 수학 영재 교육에 기여해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행사에서 정부 포상인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는 등 인하대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공헌했다. 송 명예교수는 대외적으로 대학 위상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인하대 수학과와 학교 발전을 위해 현재까지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남다른 사랑을 보여줬다. 이번 현판식에는 조명우 총장을 비롯해 백성현 교학부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박헌진 자연과학대학 학장, 최광석 수학과 학과장, 수학과 교수진,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송용진 명예교수를 위한 강의실 현판식을 축하했다. 조 총장은 송 명예교수의 헌신과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다. 송 명예교수는 “그동안 제자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문에 정진하
인천 연수구가 이달부터 인천 군·구 중 최초로 지역 내 무단 방치된 공유 킥보드에 대한 직접 견인에 나선다. 5일 연수구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전동킥보드 공유사업을 하는 사업자는 3개 업체로 3700대의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가 구민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잦은 안전사고 등을 유발하면서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해 시범 단속을 진행했다. 구는 이달부터 무단 방치된 공유 킥보드를 단속한 뒤 대여업체에서 유예 시간 내에 수거하지 않으면 견인 조치하고 있다. 사고 발생 우려가 크거나 교통약자 통행에 방해가 되는 구역(긴급 견인구역)인 차도와 자전거도로, 지하철역 출입구, 교통섬, 점자블록 등에서는 계고 후 30분 내 견인 조치한다. 일반보도 등 일반 견인구역에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해서는 2시간의 유예 시간을 부여한 뒤 견인하며, 견인된 공유 킥보드에 대해서는 업체에 견인료 2만 원과 보관료(30분당 1000원)를 부과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최근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행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용자들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수칙을 지켜주길
창단 첫해부터 전국대회를 휩쓸며 최강 직장운동경기부로 떠오른 ‘연수구청 레드윙스 카누단’이 중국 항저우로 동계 훈련을 떠났다. 인천 연수구는 지난달 24일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강진선 감독 및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레드윙스 선수단은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 발전과 구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며 올해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 머물면서 저장성팀과 북경팀, 하남팀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항저우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단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달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창단한 레드윙스 선수단은 전국대회 종합 우승은 물론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1, 은메달 2개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와 함께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인 ‘공공기관 행정 서포터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기 요양 통합서비스 지원 및 노인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복지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 요양 통합서비스 지원’ 사업은 11월까지 진행되며, 노인 사회활동 참여자들은 장기 요양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전자태그 및 비콘 부착 확인, 복지 용구 및 급여 이용 안내문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장기요양제도 및 전자태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과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적극 지원하는 등 사업 운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화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노인들에게 의미 있는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와 협력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에 백제와 남조 교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우호 상징물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구의원, 공무원 등 10여 명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를 방문해 우호 상징물 설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방문은 백제와 중국 남조의 교류 역사를 기념하는 우호 상징물을 설치하고 양 도시 간 역사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방문단은 친화이구의 주요 유적지와 관광지를 시찰하고, 상징물 설치가 가능한 부지를 방문했다. 또 양국의 우호교류 활동과 두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사업을 논의했다.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능허대는 백제가 중국에 사신을 파견한 이래 중국으로 가는 사신들이 출발했던 나루터가 있던 곳이다. 구는 인천시 기념물로 지정된 능허대지 일대에서 매년 능허대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축제를 찾았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13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에 친화이구 대표단을 초청하고 양 도시 간의 교류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 구청장은 “우호상징물 설치는 단순한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과 민생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이 구청장은 지난 20일 석바위시장을 시작으로 석바위지하도상가와 주안시민지하도상가, 제일시장, 신기시장, 남부종합시장을 방문했으며, 21일에는 토지금고시장, 학익시장, 용남시장 용현시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내수 소비 침체로 인한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최근 잇따른 대형 재난 사고를 언급하며 설 명절 전후 전통시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방문한 시장마다 특화된 명절 상품을 직접 구매하며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미추홀구 전통시장은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저렴하면서 품질 좋은 농특산물과 차례 용품을 구비하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추홀구만의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지난 17일 연수2동 행정복지센터를 마지막으로 ‘2025년 구청장 동 행정복지센터 연두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두방문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구정 주요 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해 소통과 경청의 주민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구청장은 연두방문에서 ▲가치를 더하는 미래 기반 도약 ▲근심을 덜어내는 복지경제 도약 ▲활력을 곱하는 환경안전 도약 ▲여유를 나누는 문화교육 도약 등 2025년 구정 주요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불편 사항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두방문에는 15개 동에서 1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 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구정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원도심 주민들은 ▲오르막길 열선 설치 ▲노후화된 공원 정비 ▲전동킥보드 단속 철저 ▲골목상권 활성화 ▲불법주정차 단속 등 80여 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교통신호체계 개선 ▲고등학교 설립 촉구 ▲트램 조속 추진 ▲자전거도로 개선 ▲송도권역 둘레길 코스 조성 등 60여 건의 정책을 제
인천 미추홀구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협의회 지역인사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전임 회장에 대한 감사패 및 신임 회장의 위촉장 전달, 이임사,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원병철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분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현숙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다양해지는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군이 긴밀히 소통해 통합방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훈 구청장은 “원병철 전임 회장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고, 정현숙 신임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통합방위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