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는 3일 구청 운동장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종배·이봉락 인천시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신청사 건립을 축하했다. 미추홀구 기존 청사는 옛 경인교육대학교 건물로,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함께 업무 공간이 여러 곳에 분산돼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번 신청사는 이러한 주민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800억 원을 투입해 숭의동 기존 청사 부지에 연면적 2만 5750㎡,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 전액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 사업자인 ㈜디씨알이(DCRE)가 기부채납 방식으로 부담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디씨알이와 준공까지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내용의 기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신청사 기공식은 미추홀구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주민들이 편리한 스마트하고 품격 있는 청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미추홀구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기후 대응 도시 숲이 장려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기후 대응 도시 숲은 도심 열섬현상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인하대역과 인천대로 사이 완충녹지에 약 2ha 규모로 조성됐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심사로 진행됐으며, 현장 심사는 산림청에서 위촉한 심사위원이 직접 방문해 조성 현황과 유지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는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수목 식재 위주로 도심 녹지 기능을 대폭 확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존 노후 콘크리트 산책로를 철거하고 ▲메타세쿼이아 숲길, ▲대왕참나무 숲길, ▲소나무 오솔길 등 테마가 있는 친환경 마사토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맨발 걷기, 숲 체험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시 숲 조성과 체계적인 관리에 힘쓰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녹색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수인선 바람길 숲 조성으로 산림청 주관 ‘2021년
미추홀구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이용업 123개소, 미용업 1526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 서비스수준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누리집에 공표했다고 2일 밝혔다. 위생 서비스수준 평가는 업소 간 자율경쟁을 유도해 공중위생 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 사항으로 구성된 평가항목표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등급은 평가항목표에 의한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 ▲90점 이상은 녹색 등급(최우수)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황색 등급(우수) ▲80점 미만은 백색 등급(일반관리대상)이 부여된다. 다만 평가항목표의 준수사항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거나 최근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는 녹색 등급에서 제외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녹색 등급(최우수) 779개소, 황색 등급(우수) 691개소, 백색 등급(일반 관리 대상) 33개소로 등급이 부여됐다. 구는 향후 녹색 등급(최우수) 업소 중 우수한 업소를 ‘더베스트(THE BEST)’ 업소로 선정해 표지판 등을 제작 및 수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중위생 서비스 향상은 주민 건강과 직
연수구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를 인증하는 제도로, 5년마다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연수구는 2020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이후 그간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올해 여성친화도시 협약 도시로 다시 선정됐다. 이에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서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 그동안 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부서별 과제 추진 ▲여성 일자리 협의체 및 안전 기획단(TF) 운영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교육 및 활동 ▲가족친화 및 돌봄 환경 조성 ▲여성안심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해 왔다. 특히 대표 사업인 ‘주민과 함께하는 여성안심도시 조성’에 주력해 주민참여단 주도의 민·관·경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여성의 야간 보행 두려움 완화와 이동 안전 보장을 위해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주민 참여 기반 안심도시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이재호 구청장은 “주민참여단을 비롯한 민·관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수구는 여성과 남성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도시
인하대학교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 테라다인(Teradyne)과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테라다인은 자동화 테스트 장비(ATE) 분야 세계 선도 기업으로 시스템 반도체·메모리 반도체·파워 디바이스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의 테스트 장비와 자동화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과 테라다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테스트 교육을 위한 반도체 테스트 장비 사용 협약 ▲교과목 공동 개발·운영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 테스트 교과목을 공동 개발·운영해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테라다인은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테라다인과의 협력은 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 고도화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학생들이 실제 장비를 다루며 경험을 축적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미추홀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조직문화 조성’ 특별교육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연에 나선 청렴 및 조직문화 개선 전문가 안영진 청렴 강사는 기존의 딱딱한 청렴 교육을 넘어 공직 내 상·하급자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배려하는 수평적이고 활기찬 조직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엠지(MZ)세대 직원과의 효과적인 피드백 방법 ▲수평적 소통을 위한 존중어 사용 가이드 ▲업무 과정에서의 심리적 안전지대 확보 등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다뤘다. ‘상급자가 지양해야 할 리더십 행동’과 ‘하급자가 조직 성장을 위해 가져야 할 건설적인 마음가짐’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이 이어졌고, 흥미로운 영상 자료와 생생한 실제 사례 위주의 교육 방식으로 직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영훈 구청장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조직문화는 리더의 거창한 선언이나 말이 아니라 매일매일 구성원들이 나누는 작은 대화와 행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자신의 자리에서 동료와 구민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변화를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항공우주공학과 연구팀이 제작한 큐브위성 '인하로샛'(INHARoSAT)이 누리호 4차 발사와 함께 우주 궤도상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하로샛은 가로·세로 각 10㎝, 높이 30㎝ 규격의 큐브위성이다. 유연한 형태의 태양전지를 말아 부착한 뒤 우주에서 펼치는 '로사다'(RoSADA, Rollable Solar Array Drum Assembly) 기술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인하로샛은 앞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2022 큐브위성 경연대회’에 최종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누리호 4차 발사에서 큐브위성으로 탑재됐다. 인하대 연구팀은 인하로샛이 판 형태의 태양전지를 펼치는 기존 방식보다 더 넓은 면적의 태양전지를 쉽게 펼칠 수 있어 고질적인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우주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하로샛 통합탑재컴퓨터(I-OBC)의 성능을 연구해 인하대의 전장품 개발·운영 능력을 입증할 방침이다.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인하로샛의 성공적 우주 궤도 진입은 항공우주융합캠퍼스 개설 등 인하대의 꾸준한 노력 등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추홀구는 지난 26일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관한 민선 8기 전국 기초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8월부터 전국 83개 기초 지방정부가 총 137건의 정책을 응모했으며,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심사가 이뤄졌다. 구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미추홀구 ESG 센터’를 도심 속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비예산으로 조성했다. 특히 민·관·산·학 기반 미추홀구형 자원순환 ESG 모델을 제시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자원순환 정책을 결합한 혁신 행정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추홀구 ESG 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페트병 무인 수거기’를 관내 32개소에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센터 주변 편의점 17개소와 재활용품 수거 시범운영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약 700대의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다세대주택 등 생활권 곳곳에 배치해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하고 있다. 이곳에서 어르신들은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세척·건조·압축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이러한 과정을 거친 재활용품은 협력 업체를 통해 장갑, 조끼, 수건 등
연수구 민선 8기 공약 완료율이 78.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지난 25일 ‘2025년 하반기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전체 회의’를 열고 민선 8기 공약 사항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9월 현장 점검을 통해 도출된 3분기 공약 과제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공약 완료 방향 등을 논의했다. 3분기 완료된 공약은 소암마을-대건고 도로개설 조기완공, 공원 내 야간 조명시설 확충,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활기찬 ‘개방형 경로당’ 조성 등 총 7건이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9월 3분기 기준 78.6%로 집계됐으며, 경제와 교육·문화, 행정·안전 분야 등에서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보면, 행정·안전 관련 14개의 공약 중 12개가 완료됐으며, 2개 공약도 정상 추진 중이다. 교육·문화 분야 16개 공약 중 송도국제도서관 완공 등 13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청량근린공원 복합문화시설 도입 추진 등 3개 공약은 정상 추진 중이다. 복지 분야 공약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총 22개 공약 중 19개가 완료된 상태다. 또 정상 추진 중인 연수구 청소년수련관과 보훈회관 건립 사업도 이르면 올해 안에
연수구가 최근 급증하는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원 밀집 지역 3곳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 줄 것을 경찰에 공식 요청했다. 25일 구에 따르면 전날 송도1동, 송도2동, 동춘동 등 학원가와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교통안전심의사항 검토요청서’를 연수경찰서에 제출했다. 검토요청서에 포함된 킥보드 없는 거리 지역은 송도1동에 있는 밀레니엄, 드림시티, 센타프라자 일대로 학원가 및 상가 밀집 구역이다. 또 송도2동 넥서스, 월드메르디앙, 대경스위트리아 일대와 동춘동에 있는 나사렛국제병원 인근 지역도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요청서에 포함됐다. 구가 신청한 검토요청서가 통과되면, 해당 지역에서의 전동킥보드 운행이 금지된다. 다만 구는 각 구역 특성을 고려해 킥보드 없는 거리 운영 시간을 별도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구는 통행금지 안내 표지판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통한 계도 기간을 거쳐 사업 확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킥보드 없는 거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전동킥보드의 불법 주행과 무단 방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과 수요 등을 분석했다. 지난 9월에는 ‘인천시 교통안전협의체 실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