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2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연수구 송도동에 ‘공영버스’가 투입된다. 이와 함께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원도심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수역 남부 공영주차장과 송도역 삼거리, 맛고을길 등 3곳에 대형 주차장이 세워진다. 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연수구 공영버스 및 교통인프라 개선 사업’을 발표하고, 12일부터 14일까지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앞서 구는 예산 20억 원을 들여 친환경 전기 중형버스 6대를 투입하고 전기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공공버스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로, 인천시 지선버스 요금 체계가 적용될 전망이다. 노선은 송도동 등 대중교통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설계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통학과 통근, 생활권 이동을 지원하는 생활형 노선으로 운영한다. 특히 구는 출퇴근 시간에 공영버스를 송도동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소외 지역으로 꼽혔던 송도 6‧8 공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구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노선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공영버스 도
인하대학교가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인재 수요 대응을 위해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을 신설했다. 11일 인하대에 따르면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항공우주·방산 분야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융합형 항공특화 전문대학원이다. 인하대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대학원’이라는 비전으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항공MRO, 우주·방산, 항공안전 분야 석박사 전문인재 양성 ▲항공안전 기술·운영 혁신을 통한 산학연 연계 및 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사회와 기업협력 기반 실무 중심 연구·교육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인하대는 항공우주공학과의 연구 역량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현장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의 기틀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대학원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면서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인하대는 항공우주방산대학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 항공안전기술원·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항공 안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하대는 이를
연수구는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총 9330억 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8811억 원보다 519억 원(5.89%)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8829억 원, 특별회계 160억 원, 기금 341억 원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생활밀착형 주민 체감 사업을 중심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민선 8기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통해 구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서비스 확대를 위해 260억 원을 배정했다. 연수체육센터 건립(36억 원)과 송도국제도서관 운영(19억 원),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운영(18억 원), 연수구립 실버케어센터 건립(9억 원) 등 프로젝트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연수동 맛고을길 공영주차타워 건립(30억 원)과 송도워터프런트~승기천 자전거도로 조성(20억 원), 간도장지구 소3-6호선 도로 개설(20억 원) 등 교통 및 도로 개선 사업에도 투자한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선학동(20억 원)과 옥련1동(10억 원)의 ‘행복마을 가꿈사업’, 선학동 행정복지센터 건립(5억 원) 등도 예산에 포함됐다. 복지와 안전 부문에선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지난 10일 연수구 한마음 광장에서 열린 김치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본부의 김장한마당 기부금 전달은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 저소득층 1500여 가구에 김장김치로 전달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윤상현 본부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분들게 잘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임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도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연수구는 최근 경기 양평군 더힐하우스 세미나실에서 주요 핵심사업과 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연수구 구정혁신자문회의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해 최순자 구정혁신자문회의 의장, 분과위원장과 위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공약 추진 현황과 개청 30주년 기념 미래비전 수립, 연수한마음공원, 송도국제도서관 준공 등 올해 주요 구정 성과와 현황에 대한 총괄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분과별 위원장이 1년간의 논의 안건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도 구정혁신자문회의 운영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구정혁신 자문회의는 지난달 개관한 송도국제도서관 내 9개국 대사관 추천 도서 비치 및 세계문학관 운영, 연수어린이 디지털 식생활 체험관 주말 개방, 연수 공공키즈카페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 도심 속 생태하천인 승기천 폐철교쉼터, 파크골프장 조성 현장, 함박마을 상생교류소, 비류마을 공동이용시설, 아트포레 골목상권 등 정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자문 활동을 수행했다. 이 구청장은 "자문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연수구가 신축 보훈회관 총괄 사무국 설치를 둘러싼 보훈단체와의 이견을 해소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9일 구에 따르면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 보훈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지난 6일 열고 일부 보훈단체와 이견을 보여왔던 보훈회관 사무국 설치와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7개 보훈단체는 연수구의 사무국 설치, 운영 방안에 대해 ‘수용’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재식 연수구 보훈단체협의회장은 “신축 보훈회관 사무국 설치운영과 관련해 연수구의 원안인 간사 인력은 총괄사무국에 흡수하고, 각 단체별로 회원관리를 전담하는 1명의 인력에 대한 활동 수당을 지급하는 안을 수용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보훈회관을 단순한 공간을 넘어 복지관 형태로 운영한다는 구의 구상에 파란불이 켜졌다. 그동안 구와 일부 보훈단체는 신축 보훈회관 총괄 사무국을 설치하는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구는 그동안 단체별로 활동하던 간사 인력을 총괄 사무국에 흡수하고, 단체별로 회원 관리를 전담하는 1명의 인력에 대한 활동 수당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일부 보훈단체는 현재 지원되는 인건비를 유지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하대학교는 5~6일 사단법인 현대일본학회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현대일본학회는 지난 1978년 설립해 일본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연구 진작, 한일 연구자의 학술교류 활성화, 정책대안 개발, 학술지 ‘일본연구논총’ 발간 등 일본학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일본연구단체다. 현재 김웅희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대외부총장)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사)현대일본학회의 이번 학술회의는 올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공생과 번영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이뤄졌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6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양국 관계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성찰하는 동시에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의 공생과 협력의 미래 비전을 모색했다. 우리나라와 일본을 대표하는 양국의 연구자, 언론인 등 한일관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지난 60년간 한일 관계의 성취와 한계를 외교·경제·사회·문화·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조명했다. 특히 한일 양국이 직면한 지정학적 도전과 경제안보, 사회적 연대의 방향 등 앞으로의 남은 과제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김웅희 현
미추홀구는 통학로 주변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통행 불편 전신·통신주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지난해 14기에 이어 올해 15기의 전신·통신주를 정비했다. 이번 사업은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시야를 가리는 전신·통신주를 정비해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한국전력, 케이티(KT) 등 통신업체와 협업 체계를 구축, 전신주는 한전 100% 부담, 통신주는 KT 외 통신사(SKT, LGU+ 등) 100% 부담 등의 방식으로 효율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정착시켰다. 정비 대상지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인근 등 학생 통학로 중심 구간으로, 보행로를 가로막고 있던 전신·통신주를 철거하거나 이설해, 보행 공간을 평균 0.6m(약 20% 개선)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행 안전 환경을 만드는 교통안전 문화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예산을 확보해 한전, 통신사 등과 지역 전역의 전신·통신주 정비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지난해 10월 문을 연 연수구 제2청사가 개청 1년 만에 총 11만 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하며, 명실상부한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송도관리단 확대’를 넘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송도 땅을 조성원가에 매입해 청사를 개청하는 등 송도 분구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제2청사에서 처리된 민원은 총 11만 987건이었다. 세무 업무가 5만 9872건(전체의 약 5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등록면허세(3만 6710건)와 취득세(1만 4284건), 카드수납(509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주민들의 재산·납세 관련 업무 처리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구는 분석하고 있다. 여권 접수·교부 건수가 3만 7000여 건을 넘어 송도동 주민들의 행정 및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하는 행정 기관의 역할도 강화됐다. 구는 제2청사가 개청하면서 국제도시국(송도행정과와 송도도시관리과, 송도생활지원과, 송도세무과) 조직을 운영하다가, 지난달 20일 기존 국제도시국을 송도행정지원국과 송도스마트도시국으로 나눠 관리하면서 2국 6과로 제2청사 조직을
연수구 원도심에 전국 최대 규모의 잔디광장이 조성됐다. 구는 최근 선학동 일대에서 ‘연수한마음공원 잔디광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정승연 국민의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연수한마음공원 잔디광장 개장을 축하하는 가을음악회에선 연수구립 소년소녀합창단과 여성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홍준보, 박승화, 소리새, 홍경민, 김연자 등 인기 가수의 공연이 이어졌다. 연수한마음공원 조성 사업은 민선 8기 역점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선학동 유휴지에 8만 2649㎡(2만 5천평) 규모의 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며, 이 중 2만 8000㎡ 부지에 잔디광장 조성을 완료했다. 연수한마음공원은 총사업비 644억 원(시비50%·구비50%)으로 지어진 전국 최대 규모다. 모래사장, 야외무대, 산책로, 전망대, 초화원 등 생태 친화적 공간으로 계획됐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한마음공원 잔디광장은 단순한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