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지난 17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3년 2월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학부 2743명, 석사과정 709명, 박사과정 102명, 최고경영자과정 44명의이 학위를 받았다. 임재형 정보통신공학과 학생은 ‘이사장상’을,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박사 학위를 받는 조경국 학생은 ‘총장상’을, 이장배 신소재공학과 학생과 박소현 행정학과 학생은 ‘인천시장상’과 ‘총동창회장상’을 받았다. 현정택 이사장은 “오늘 출발점을 떠나는 인하인이 성공적인 인생의 여정을 마치고 도착점에 이르도록 응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조명우 총장은 “학위를 위한 힘든 과정을 모두 마치고 이제 새로운 출발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학교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 전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여성병원이 인천의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인천여성단체협의회부설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이하 상담소)와 손을 잡았다. 아인여성병원은 지난 17일 상담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은 이 협약으로 상담소를 통해 내원하는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에게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상담소는 병원이 요청하면 사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회복 지원, 성교육 및 성 고충 처리 관련 자문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정수미 소장은 “양 기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피해자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 지역 사회 성폭력 예방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익환 이사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이 협약으로 아인여성병원도 가정폭력과 성폭력 근절과 예방에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하대 생명과학과 민경진 교수 연구팀이 노화를 지연시키는 유산균을 발견했다. 15일 인하대에 따르면 민 교수와 이혜연 박사, 이지현 학생이 함께한 연구팀이 ‘프로바이오틱 리모실락토바실러스 루테리의 인슐린 신호전달체계를 통한 노랑 초파리에서의 수명 연장 효과’ 란 제목의 논문을 저명한 국제 학술지 ‘노화와 질환(Aging and Disease, IF 9.968)’ 최신호에 발표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숙주에게 건강상 유익한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이다. 모유 유래 유산균으로 알려진 리모실락토바실러스 루테리(이하 루테리)는 항생물질인 루테린을 생산하며, 질병·감염 예방 효과도 다른 유산균보다 뛰어나 프로바이오틱스로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인간이 가진 단백질의 70%를 가진 노랑초파리를 이용해 루테리와 수명과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루테리균을 섭취한 초파리가 그렇지 않은 초파리보다 14~17% 가량 수명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비만 쥐에게 루테리를 섭취시키자 몸무게,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량 등이 정상 쥐의 수준으로 회복하는 항비만 효과를 관찰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노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소식이다. 적게 먹으면 장수하는
인천 연수구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와 관련해 인도적 차원의 구호금을 전달하고 구민과 연수구 공직자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성금모금 활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먼저 예비비를 활용해 대규모 지진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 지역에 주한튀르키예대사관 지정계좌로 1만 달러(1260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구민과 구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해 모금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송금키로 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의 강진으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피해복구 활동 등이 시급해 무엇보다 복구비용이 필요하다는 긴급한 국내·외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지역사회에서도 인천시가 발 빠르게 구호금을 전달키로 하는 등 자생단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중심으로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성금 모금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 참전하며 우리에겐 형제의 나라로 불릴 만큼 가까운 국가로 지금 강진으로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명구조뿐 아니라 구호물품 등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최근 중장년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위험군 1인 가구 330세대를 대상으로 ‘건강음료 배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경제적 위기상황과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 중장년층 등 1인 가구에게 협력업체 건강음료 배달매니저가 주 3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대상가구에 배송된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이상 징후 발견 시 배달매니저가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알려 대상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해 혹시 모를 위기상황을 대처한다. 지난해 11월엔 음료배달을 하며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대상가구를 눈여겨 본 배달매니저가 동 담당자에게 즉시 알려 병원입원 조치를 연계하는 등 고독사 예방 사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재호 구청장은 “동네 주민들과 밀접 접촉하는 건강음료 배달매니저 52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확대 위촉하려 한다”며 “지역사회 내 인적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해 고독사 없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여성병원 마더비문화원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산모 교실을 열었다. 아인여성병원 마더비문화원은 지난 8일 임신 18주 이내 임신부들을 초청해 ‘초기맘 모여라’ 행사를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기 임신부들이 궁금해하는 출산, 태교, 육아 등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태교를 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정숙 산부인과 외래 수간호사와 김선일 마더비문화원 과장 등 교육 전문 의료진이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체중 조절 등 정확한 의료 지식을 알려주기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후에는 초기 임신부들의 정서 안정을 위한 ‘프리저브드 플라워 행잉볼 만들기’ 태교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마더비문화원은 코로나19로 그간 진행하지 못한 대면 수업을 확대해 3월부터 부부 출산 교실, 임산부 요가, 순산 발레 강의, 아쿠아로빅(임신부 전용 수영장) 등 다채로운 강좌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선일 마더비문화원 과장은 “확장 이전 후 아쿠아로빅을 비롯한 쿠킹클래스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임신‧출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인천 연수구가 오는 14~24일 구민들을 대상으로 도시 텃밭 경작 참여자를 모집한다. 9일 구에 따르면 모집텃밭은 송도석산텃밭(옥련동 194-10), 선학힐링텃밭(선학동 231), 송도행복텃밭(송도동 107-1)이다. 신청 대상은 연수구민과 연수구 교육단체로 1세대·1단체에 중복 없이 텃밭 1구좌씩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방식은 구 누리집(yeonsu.go.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진행하며, 다음 달 13일 생중계 전산추첨을 진행한다. 당첨자 공식 발표는 같은 달 20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송도석산·선학힐링텃밭은 공원녹지과(032-749-8706), 송도행복텃밭은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032-830-804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에 있는 토성개발 주식회사가 최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2000만 원 상당 책가방 200개를 인천 미추홀구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미추홀구에 따르면 책가방은 관련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학기를 앞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강학 토성개발 사장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위축되지 않고 힘차게 새학기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도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의미있는 선물을 기부해주신 토성개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 제7대 회장에 선출됐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조 총장은 전날 KUSF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2월 7일까지 3년이다. KUSF는 전국에 대학 운동부를 운영하는 대학의 협의체다. 대학 스포츠의 정상화, 활성화, 선진화를 목표로 미래 대학 스포츠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2010년 6월에 설립됐다. 2023년도 2월 기준 전국 126개 회원 대학이 가입돼있으며,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대학 스포츠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명우 총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위기 속에도 대학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회원 대학과 함께 지속 발전하는 KUSF를 만들겠다”며 “대학 스포츠의 더 나은 정책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9일까지 제1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개최한다. 구는 초등학생들에게 사격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꿈나무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지정해 연 2회 운영한다. 특히 구 소속 사격선수들이 직접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재능 기부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제1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은 학생 42명이 참여하며 커리큘럼에 따라 사격 방법을 교육한 후 오는 10일에는 레이저 사격대회를 열어 우수자에게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학생들과 재능을 기부해준 사격선수단에 고맙다”며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시간이 되게끔 체험 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