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건축공학과 석사과정 학생들이 근대도시건축연구회 주관 ‘2020 근대도시건축 디자인 공모전’에서 ‘부평동 기록소’라는 작품으로 특별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 부평 미쓰비시 사택지의 역사적 가치와 교훈을 남기고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병참기지화의 현장, 부평 미쓰비시 사택지의 실천적 재생’을 주제로 열렸다. 미쓰비시 사택지는 일제말 한인 노동자들의 집단거주지, 6·25전쟁 이후 미군부대의 배후지였던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진 기억을 간직한 장소다. 한반도 병참기지화를 위한 일제의 부평 공업지대 건립계획에 따라 1939년 ‘히로나카상공(弘中商工)’이 부평에 공장과 함께 건축했던 공장사택단지는 1942년 미쓰비시제강이 히로나카상공을 인수하면서 ‘미쓰비시 사택지’로 불렸다. 박유진(28)·김명수(27)·서재연(27)학생은 철거와 보존을 각각 원하는 주민-외부인들 간 첨예한 대립에 주목하며 ‘이 땅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란 고민 끝에 형태와 공간을 남기는 대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구시대 유물의 껍데기는 벗기고 알맹이인 형태만을 남김으로써 당시 강제노동자들의 생활상을 드러내기로
인천시 연수구 연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29일 2021년 마을복지계획 추진을 위한 욕구조사를 실시 중이다. 마을복지계획은 우리동네 문제 파악과 해결을 위해 주민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담은 주민주도의 우리동네 복지실천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마을복지계획 추진을 위한 시작 단계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온라인 참여는 담당자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오프라인 참여는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설문지 작성과 보드판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수1동 협의체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당면 문제와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복지욕구는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노석 연수1동 협의체위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 확인된 지역 문제와 주민들의 욕구를 바탕으로 내년도 마을복지 의제를 설정할 예정”이라며 “마을복지계획 추진은 첫 시도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 마을 특성에 맞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 공동위원장인 조현미 연수1동장은 “주민이 주체가 돼 주민 스스로 문제와 욕구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마을복지계획의 핵심”이라며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인천시 연수구 동춘3동 새마을부녀회는 23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을 위해 부녀회는 손수 송편을 마련했으며, 복지통장들이 명절인사와 함께 대상자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저소득층 25가구에게 전달했다. 한선옥 새마을부녀회장은 “한가위를 맞아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이달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영재들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키다리 아저씨 펀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펀드는 예술·체육·과학 등 특정분야에 소질이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능 개발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영재를 발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음악·예술분야 영재 대상자(색소폰 전국대회 1위 입상 등) 1명을 선정해 연습 장비 등 물품을 지원했고, 음악적 성장을 위한 개인레슨비도 1인당 연간 6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대상자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며 지원 여부는 전문가 추천과 연수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지역 기업들이 펀드 자금을 후원, 현재 2000만 원이 넘는 기금이 쌓였다. 케이슨24(송도 솔찬공원 카페·복합문화공간)와 SD프런티어(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주)E1(LPG 수입 사업) 등이 참여했다. 구는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30만 원 이상 정기기부를 하는 기업을 ‘착한기업’으로 선정해 명패를 제공하는 등 추가 후원 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개인 기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는 그동안 지역 영재 성장을 지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소규모 주택수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300만 원으로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소규모 주택수리는 4~5가구에서 이뤄진다. 이재리 학익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유관기관, 사회적기업, 후원단체 등 지역 사회와 연계한 후원사업을 계획해 추진하겠다”며 “이웃과 이웃이 서로 돌보는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1동행정복지센터는 24일 도화1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부터 140만 원 상당의 라면상자 70개를 기탁받았다. 라면은 지역내 이웃 70가정에 도화1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협조를 받아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정광세 도화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물품이나마 이웃들이 함께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도화1동 자생단체가 소외되는 주민들이 없도록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화1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회 등은 지난 4월에도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고, 2018년부터는 매월 홀몸세대를 위한 건강음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도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월 밑반찬 지원, 홀몸노인 생일축하, 생애전환기대상가구 물품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도화동 인천더샵스카이타워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개발 시행사와 체결한 이번 협약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 된 이후 처음이다. 구는 인천더샵스카이타워 8-5블럭, 8-7블럭 단지에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건물 등 시설을 무상으로 임대받고, 한 곳당 1억1000만 원의 리모델링비 지원과 입주자 자녀 70% 우선입소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8일 어린이집 위탁운영체 선정을 마쳤으며 오는 12월부터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3월 정원 45명, 60명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 두 곳을 개원할 예정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의회는 23일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향진원 등 관내 아동복지 수용보호시설 3곳을 방문해 그 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공단소방서는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를 위한 국가지점 번호판 및 구급함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등산객이 산행 중 사고가 발행한 경우 등산로에 설치된 번호판 번호를 119 신고로 알려주면 이를 통해 사고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 및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설치된 것이다. 이번 점검은 관내 청량산, 문학산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30곳의 훼손된 번호판 복구와 구급함 6곳의 소모품 교체 등으로 진행됐다. 김선광 119구조대장은 “가을철 등산객의 증가로 위급상황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등산객들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이정미 정의당 연수구위원장(전 국회의원)은 송도국제도시의 가파른 인구증가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으나 여전히 미흡, 올 12월에 있을 교육부 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이곳 중·고등학교 신설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는 6·8공구를 중심으로 최근 2, 3년 간 1만7500여 세대가 입주하면서 이에 따른 유입 학생규모가 55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4개 학교 학생 수에 버금가는 수치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 재직 시인 2017~18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학교신설 및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해 이미 신설된 학교(미송·아암초)와 첨단초, 송명초의 증축 등 성과를 냈고, 2021년(해양4초, 해양6초, 해양1중) 3개 교와 2022년(해양3중) 1개 교 등 총 4곳의 공사가 개교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입주 이후에도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가까이 학교 신설이 늦어져 원거리 통학과 함께 과밀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송도 관내 6개 중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33.6명으로 인천 평균 23.5명보다 10명 이상 많은 상황이다. 또 송도국제도시 고등학생 연령인 17~19세 인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