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8곳을 대상으로 절수형 양변기 무상 교체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절수형 양변기 무상 교체 사업은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해 수돗물 절약을 위한 목적과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시설개선 효과가 있다. 2001년 절수설비 설치 기준이 마련되기 전에 양변기가 설치된 노후 건축물이 대상이며, 비절수형 양변기를 절수형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절수설비는 별도의 부속이나 기기를 추가로 장착하지 아니하고도 일반제품에 비해 물을 적게 사용하도록 생산된 수도꼭지 및 양변기를 말한다. 구는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8곳에 노후 양변기 20개를 교체해 연간 3581㎥/년(탄소 배출량 328㎏/년 절감)의 수돗물 절감 효과 등 시설개선 지원이 필요한 복지시설에 대한 편의를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절수형 양변기 무상 교체 사업을 물 부족 사태를 대비한 물 수요관리 종합대책의 하나로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미추홀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8일 아인병원과 센터 참여자의 건강 향상과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와 아인병원은 의료 혜택을 통해 참여자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네트워크 교류를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권용주 센터장은 “건강에 취약한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협약으로 참여자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상호 협력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열악한 재정을 바로 잡고 구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과 맞서며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2년이다.” ‘섬김의 행정으로 다시 뛰는 연수구를 만들겠다’며 시작한 민선 8기 인천 연수구가 반환점을 맞았다. 연수구는 불편·부당한 제도들과 맞서며 정부 부처를 찾아가 제도 개선을 건의했고 인천시와 협력하고 설득하며 구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지역 내 해묵은 갈등의 요소들도 하나둘씩 찾아내 풀어 나가고 있다. 민선 8기 남은 2년, 이재호 구청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고품격 미래도시를 향한 힘찬 걸음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기를 기회로…회복의 연수 연수구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재정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구정 동력 확보를 위해 외부 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구민 체감도가 높은 대형 사업들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시비 분담률 재조정 등을 통해 전례 없는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달렸다. 밖으로는 송도 8공구 복합문화시설 건립비 141억 원 등을 전액 구비에서 시비로 전환했고 안으로는 세수 감소에 대처하는 지출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재정 건전화에 나섰다. 그 결과 인천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면역증진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에는 김선숙 면역증진센터장, 허윤석 과장, 한승림 과장, 이효진 과장, 신동현 과장 등 대학병원 교수 출신 등의 우수 의료진이 포진해 진료를 시작한다. 진료 분야는 만성 질환 보유 환자나 암 치료 후 환자 대상 전인적 면역 치료를 통한 면역 증진, 암 재발 방지 등을 목표로 하며, 가정의학과, 유방갑상선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협진을 통해 운영하기로 했다. 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광 받고 있는 기능의학을 기반으로 한 면역 검사(NK세포, 장내미생물, 자율신경검사 등), 수소호기 검사 등을 토대로 영양수액, 약물치료, 경두개 자기자극 치료(TMS) 등의 맞춤형 치료를 시행한다. 또 인천지역 최초로 암 치료 후 환자를 위한 최신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인 온코써미아 2030K를 도입했으며, 고압산소치료, 림프도수 치료도 시행할 예정이다. 환자 개별 영양 상태를 전문 영양사가 확인해 영양 식단을 제공하며, 심리 안정을 위한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선숙 센터장은 “수험생부터 갱년기, 시니어까지 건강 관리는 물론
지역 2차병원의 '외과 역할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전문의들의 학회가 인천 미추홀구 아인병원에서 열렸다.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은 지난 22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대한2차병원 복강경외과학회 제2차 지역집담회가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일부 대학 병원들의 휴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 의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2차 병원이 외과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회는 로봇을 이용한 외과 수술과 비만 대사 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아인병원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 학회에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인천세종병원, 진주제일병원, 대구드림병원, 기쁨병원,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웰니스병원 등의 각 지역 병원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아인병원에서는 한승림 과장이 로봇수술을 이용한 탈장 수술, 이효진 과장이 로봇수술을 이용한 직장탈출증 수술, 허윤석 과장이 한국 비만대사수술의 건강보험 적용 변천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구자남 아인병원 병원장은 "2차 병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지는 시기에서 외과의 역할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으며, 대학병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
인하대학교 정대용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지도하는 전자기능재료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 발표상(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는 지식재산 교육 확산과 관련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학회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식재산 활용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발표됐다. 김승욱 박사과정, 손예지 석사과정, 하지웅, 김효민 학부연구생 학생 등은 인공지능을 특허 정보 검색에 적용해 연구실이 수행하는 연구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새롭게 분석했다. 이는 연구자가 직접 특허 플랫폼을 기반으로 검색식을 도출했던 과정을 단축하고, 특허 정보를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경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예지 석사과정 학생은 “인공지능과 지식재산을 연결해 효율적인 검색 수행 과정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번 성과가 연구자 개인에 맞는 특허 분석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는 함박마을과 비류마을 사이에 있는 완충녹지 일부(연수동 478번지)를 주차장 용지로 변경하는 연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용역을 지난 5월 착수했다. 그동안 함박마을의 경우 주택이나 상가 밀집 지역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주차 불편이 끊이지 않아 공영주차장 확충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이미 개발 완료된 함박마을 내 주차장 용지 확보는 어렵다고 판단, 주변 녹지 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모색해 왔다. 구는 함박마을 좌측에 있는 완충녹지 최소부지를 제외한 나머지를 주차장 부지 변경 및 조성을 통해 함박마을과 비류마을에 대한 주차난 해소에 적극 나섰다. 주차장 부지 변경을 위해서는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항으로 시 관련 부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완료하고 2025년 예산확보를 거쳐 하반기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 예정 부지면적은 3890㎡이며, 지평식 주차장 형태로 138대 규모다. 이재호 구청장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함박마을 일원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내 주차 공간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겠
연수구가 인천지역 옥외광고물 정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전국 최초의 무분별한 정당현수막 강제철거와 이후 관리 사례 등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시 정당현수막 관련 조례 개정 이후 구는 정당현수막을 정비하고 이재호 구청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접 만나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선제 정비에 나섰다. 또 이 구청장이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장 자격으로 구민 기본권을 저해하는 정당현수막 시행령 개정 건의와 함께 기초단체장들과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법 개정에 앞장서는 노력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지난달 27일에는 지속되는 정당현수막 관련 민원에 따른 정당현수막 지속 관리와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정당관계자 간담회를 여는 등 유기적인 소통을 이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관련법을 위반하지는 않았으나 신호등과 영업장 간판을 가려 보행 불편을 초래하거나 영업에 지장을 주는 정당현수막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관리를 통해 신속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이에 인천 10개 군·구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1000만 원의 포상금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관장 관심도 및 정비 적극성 ▲현장 점검
인천 연수구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층에 있는 ‘청학동 공영주차장’이 오는 17일부터 다시 운영된다. 청학 공영주차장은 기존 지평식이었던 해당 부지에 청학동 복합청사 신축이 진행되면서 지난 2021년 잠정 폐쇄됐으나, 청학동 복합청사 지하층에 주차면 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청학동 공영주차장’은 올해 6월 30까지는 무료로 시범 운영되며, 7월 1일부터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주차 요금 규정에 따라 유료(3급지) 주차장으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청학동 행정복지센터와 청사 방문객 편의를 위해 최초 2시간까지는 무료며, 2시간 이후로는 15분당 200원의 주차 요금이 부과되고, 전일 주차권은 4000원이다. 그동안 청학동 복합청사 건립으로 주차장이 폐쇄되어 인근 청학동 주민들이 많은 주차 불편을 겪어왔으나, 공영주차장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청사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구는 원도심 주택가 및 먹자거리 상권 주차 공간 확대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선학동 공영주차장(74면) 입체화 사업이 6월 완료되며, 연수 북부역 공영주차장(200면) 입체화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 분만 교육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자남(산부인과 전문의) 아인병원 병원장은 지난 12일 오후 아인병원 대회의실에서 인천소방본부 119 구급대원 약 20명을 대상으로 응급 분만 절차 및 분만 중 응급 상황 사례별 처치, 출혈 시 대처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교육은 가천대길병원 공공보건의료본부에서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119 구급대원 응급 분만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구 병원장은 인천 유일 산부인과 전문병원의 병원장으로서 강의자로 초빙됐다. 인천은 8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분만 취약지(옹진군, 강화군)가 있는 곳으로, 분만을 할 수 있는 산부인과가 점점 줄어들면서 서구, 중구 등에서 산부인과로 오는 중 구급차 내 응급 분만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구 영종에서 아인병원으로 오는 구급차 내에서 산모가 분만하기도 했다. 구 병원장은 구급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초산모의 경우 진통 후 수 시간이 걸리지만 경산모는 분만 진행이 굉장히 빨라 응급 상황이 잦아 적절한 응급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의 심박수, 호흡상태, 근긴장도, 피부색 등을 확인해 응급 상황 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