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안양은 평촌서울나우병원과 함께 '득점 연계 기부금' 900만 원을 안양시내 복지관에 전달했다고 18일 전했다. 득점 연계 기부금 캠페인은 지난 35라운드 홈경기부터 홈, 원정 경기에서 안양 선수가 득점을 기록할 때마다 평촌서울나우병원에서 10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5라운드 홈경기부터 39라운드 마지막 경기까지 총 5번의 경기에서 유정완이 3골을 넣었고 야고, 리영직, 김정현, 마테우스, 문성우, 채현우가 각각 1골씩 추가해 총 9골을 기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경호 FC안양 단장, 유병훈 FC안양 감독, 유정완·문성우 선수, 정재윤 평촌서울나우병원 대표원장, 류승룡 비산복지관 관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비산종합사회복지관, 만안종합사회복지관,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3곳에 전달돼 관내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경호 단장은 "평촌서울나우병원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좋은 캠페인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시즌 많은 응원을 해주신 것에 큰 힘을 얻었고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FC안양이 되겠다"고 전했다. 정재윤 대표원장은 "올해 FC안양의 1부리그 승격을 축하한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프로야구 수원 kt위즈는 'ENA와 함께하는 제13회 수원 사랑의 산타'를 열고 수원시 내 취약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김현수 수원특례시 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장, 이호식 kt 스포츠 대표이사, 김호상 ENA 대표이사,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ENA와 함께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수원농협 쌀 등 5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지속해오고 있는 이번 행사 기부품은 2024시즌 ENA 홈런 존 운영, 구단 입장 수익 3%를 적립해 기부하는 '3%의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했다. 기부품은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 15곳과 취약계층 17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선수단도 따뜻함을 더했다. 주장 장성우를 포함해 김상수, 고영표, 배정대 등 선수 10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수원특례시청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선수단은 아동복지시설 '꿈을 키우는 집'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연말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선수단 주장 장성우는 "추운 겨울 뜻깊은 행사로 수원 팬들과 함께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팬들의 응원을 항상 잊지 않고 주변에 나누는 사람이 되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경기도 내 소외계층 및 축구꿈나무 성장 지원을 위한 '2024 빅버드 드림볼'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전달식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수원시축구협회, 하남시청소년수련관 등 1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16개 기관과 단체에 축구공 500개를 기탁했다. 올해 8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장애인 유소년 축구선수, 시군 지역아동센터, 도내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통한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드림볼 기부전달식이 유소년 축구꿈나무들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이번 행사 일환으로 지난 10월에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육군 제51사단에도 축구공을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개막 이래 14연승 무패행진을 달리던 여자배구의 '거인' 흥국생명이 최다 연승 타이(현대건설, 15연승)를 목전에 두고 무너졌다. 흥국생명은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1-3(22-25 23-25 25-14 22-25)으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구단 최다 기록인 13연승을 넘어 14연승을 달리며 순항하던 중 정관장에게 발목을 잡혀 리그 최다 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흥국생명의 질주에 제동을 건 정관장은 2022~2023시즌 리그 최다 15연승을 달리며 16연승에 도전하던 현대건설의 덜미를 잡았던 전적이 있어 '거인 사냥꾼'으로 거듭났다. 이날 흥국생명 김연경은 26득점,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는 15득점에 공격성공률 76.9%로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정관장은 주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무려 34득점을 쓸어담았고,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도 20득점을 올려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상승세에서 만난 양팀의 대결은 불꽃 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1세트 초반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투트쿠, 김연경, 피치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연속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FC는 수원삼성 윙어 출신 류승완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류승완은 제주제일중, 수원 매탄고, 전주대를 거치며 유스 선수 활동을 지속하다 2024시즌 수원 삼성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았다. 류승완은 키 170㎝에 몸무게 68㎏로 다소 외소한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측면 공격이 강점이다. 또 왼쪽 윙어로 주로 활약하면서 양쪽 윙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안산은 류승완 영입을 시작으로 왼쪽 윙어부터 팀 공격진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관우 안산그리너스FC 감독은 "류승완은 뛰어난 스피드와 공격 본능을 갖춘 선수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그의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공격전술에 다양한 선택지를 더하고 팀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류승완은 "젊은 선수들이 주측인 안산그리너스FC에 오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관우 감독에게 팀 전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출전 기회가 많을 만큼 충분히 역할을 해낼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한국 여자스키 크로스컨트리 강자' 한다솜(경기도청)이 2024 크로스컨트리 국제스키연맹(FIS) 콘티넨탈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다솜은 16~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부 프리 결승에서 13분48초2로 이의진(부산시체육회·13분49초5)과 도치타니 타카네(일본·13분54초4)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클래식 결승에서 한다솜은 15분48초3을 기록해 미야자키 히카리(일본·15분21초6)와 도치타니 타카네(15분44초)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각 1개씩 수확했다. 그 중 금메달과 동메달은 한다솜이 차지했고 은메달은 한다솜과 함께 프리 종목에 출전한 이의진이 추가했다. 남자부 클래식과 프리종목 메달은 일본 선수들이 독차지했다. 남자부 클래식 결승에서는 우다 타카츠구(26분20초6), 코바야시 코세이(27분21초5), 야마자키 다이토(이상 일본·27분28초)가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이준서(27분49초9)와 이진복(이상 단국대·27분51초4)은 각각 8위, 9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프리에서도 야마자키 다이
프로농구 고양 소노(10위)가 오늘(18일) 수원 kt(4위)를 홈으로 불러들여 11연패의 사슬을 끊고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5승 13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소노는 창단 이후 최다 연패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소노 김태술 감독은 부임 이후 8연패를 당해 아직 데뷔승조차 거두지 못한 실정이다. 소노 연패의 가장 큰 이유에 대해 김태술 감독은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와 전술 변경에 미처 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3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 후 김감독은 "지금은 전 감독님의 농구와 내 농구가 다르다 보니 기존 습관을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감독의 취임 일성은 '억지스럽지 않은 농구'를 하겠다는 것이다. 선수시절 본인의 포지션이었던 '정통' 포인트 가드처럼 팀 전술에서 무리한 슛과 플레이를 절제하고 적절한 템포 농구를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감독의 의도가 선수들에게는 전혀 먹혀들고 있지 않은 모양새다. 김태술 감독 부임 전 김승기 전임 감독은 외곽슛에 의존하는 전술을 즐겨 사용했다. 김태술 감독의 말대로라면 무리한 외곽슛에 의존하는 농구가 아닌 짜임새 있게 만들어가는 농구
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 등록 기간 일주일 남기고 '반이기흥' 후보들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 등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을 한 4명의 후보는 17일 서울 마포구 나루호텔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한 회동을 가졌다. 후보들은 이날 2시간의 회동을 통해 24일, 25일 진행되는 후보 등록 전날, 단일화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놓기로 했다. 그리고 이 결정은 국민과 체육인들이 원하는 후보로의 단일화라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 참석하지 않은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과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과도 의견을 조율하기로 후보들은 입을 맞췄다. 이른바 '반이기흥' 후보들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특히 박창범 후보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대한체육회 사무실 앞에서 이기흥 회장 출마에 대한 반대 단식 투쟁을 벌인 바 있다. 이중 강신욱 후보는 4년 전에도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단일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강후보는 이자리에 없는 나머지 후보에 대해 "다른 분들도 모셔서 같이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며 "변화에 대
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는 서진용 선수가 연말 모교와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기부활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서진용은 16일 모교 경남고를 방문해 모교 후배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서진용, 전광렬 경남고 감독, 경남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서약서 작성,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고는 서진용으로부터 받은 발전기금을 야구부 운영 비용, 야구용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진용은 지난 3일에도 아동복지시설 향진원에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서진용은 향진용 내 초등학생 원아들을 대상으로 사인회 및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고 간식으로 햄버거 세트를 함께 먹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향진원은 기부금을 숙소 일부 시설물 개선 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진용은 "나 역시 많은 선배들의 도움 속에서 야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향진원은 작년 구단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처음 방문했는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기억나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됐다"며 "약소하지만 원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FC안양은 안양시청 강당에서 '2025시즌 대비 유소년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전했다. 간담회는 최대호 FC안양 구단주, U-12·15·18 유소년 지도자·선수,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소년 프로그램의 발전과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최대호 구단주는 참석자들에게 FC안양의 팀별 운영 방향과 2025시즌 연간 계획을 공유하고 유소년 육성 철학을 설명했다. 구단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한 승급률 제도 도입, 유소년 선수들의 피지컬 관리, 진로 지원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유소년 선수들의 전반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부상 방지 프로그램 등 선수 육성에 대해 구체적이고 세밀한 계획을 세워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었다. 신경호 FC안양 단장은 "유소년 선수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수들의 육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