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연천군과 공동 시행 중인 연천 BIX(Business & Industry Complex) 내 산업시설 용지 13필지 공급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 용지에 입주 가능한 업종은 의료용 물질·의약품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등이다. 공급가격은 필지별로 9억 7148만 5000원~14억 7905만 1000원이며, 필지별 공급금액도 각각 다르다. 분양가격인 조성원가는 3.3㎡당 84만 3809원으로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하며 투자 인센티브 지원,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보증지원, 국세·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접수는 오는 19~20일 2일간 진행되며 연천군의 입주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입주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급 관련 세부 사항은 GH 누리집 및 토지분양시스템을 활용하거나 GH 판매총괄처 산단판매부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연천 BIX는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273-4 일원에 60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지하철 1호선, 국도 제3·37호선 등 광역교통 인프라를 갖췄으며 유네스코가 인증한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수계 자원 등 친환경 식품 클러스터로서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 경
경기도는 오는 8일 안산시 선감동에 소재한 선감학원 공동묘역에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착수를 위한 개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감학원 피해자와 도, 안산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행정안전부 관계자 및 시민단체 등 약 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묵념, 추모사, 헌시, 피해자 사연 발표, 추모 공연 등 순서로 거행된다. 앞서 도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해발굴 사전절차인 분묘 일제 조사와 개장공고 등을 지난 4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했다. 이후 진실화해위가 2022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시굴한 분묘 35기 외에 희생자 분묘로 추정되는 150여 기를 확인했다. 도는 이번 개토행사 이후 희생자 추정 분묘에 대한 유해 발굴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발굴이 완료되는 오는 11월부터 시굴 유해를 포함한 전체 발굴 유해에 대해 인류학적 조사, 유전자 감식, 화장, 봉안 등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마순흥 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개토행사를 시작으로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를 최대한 신속·안전하게 발굴할 계획”이라며 “국가권력으로부터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실추된 명예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최
경기도가 수해(水害) 지역 농업인 돕기를 위해 수해 지역 농수산물을 구내식당 급식으로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농수산물 소비에 앞장선다. 도는 수해 피해가 많은 지역 중 연천군과 화성시, 충남 서천군, 전북 완주군, 전남 진도군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수해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수해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는 도청·산하기관 구내식당 급식에 수해 지역 농수산물을 이용한 반찬을 제공하고, ‘마켓경기 온라인몰’을 통해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먼저 오는 5일 경기도 남부청사와 북부청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구내식당에서는 연천 돼지고기와 서천 마늘, 진도 미역 등을 활용한 특식 메뉴를 개발해 직원들에게 점심 식사로 제공한다. 또 도청·산하기관 등 15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서 수해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급식 제공을 추진해 수해 지역 농수산물의 소비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7일 오후 4시에는 마켓경기에서 ‘상생 라이브커머스 한상차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은 연천 쌀·감자, 충남 서천 마늘·깻잎, 전북 완주 당근·애호박, 전남 건새우·멸치 등 농수산물을 활용해 쇼호스트가 직접
경기청년 해외봉사 사업이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범을 알렸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모집된 120명의 단원은 오는 7~28일 우즈베키스탄,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 3개국에서 총 6개팀으로 나눠 약 3주간 해외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활동으로 국가별 지역 특성에 맞는 ▲나무 심기 ▲환경정비 ▲기후행동 캠페인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교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발대식 영상메시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는 전지구적 협력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나무를 심고 환경을 정비하는 기후특사단의 실천 하나하나가 세계의 기후격차를 해소하고 미래를 심는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최근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긴급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중 중소기업지원자금 200억 원과 소상공인지원자금 8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e커머스 피해지원 특별경영자금’을 신설해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은 정산 중단에 따른 도내 피해 기업의 연쇄 부도 우려에 따른 것으로 지원 대상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지원 방식은 중소기업은 최대 5억 원, 소상공인은 1억 원, 융자 기간은 중소기업 3년(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소상공인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으로 운영한다. 융자 금리는 도의 이차보전 지원으로 은행에서 정한 대출금리보다 중소기업은 2.0%p, 소상공인은 2.5%p 낮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판매금액 만큼만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과 달리 도는 대출금 한도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실질적 경영위기 해소책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운전자금 평가 기준 완화(60점→50점) ▲당기 매출액 한도사정 확대 (1/3→1/2) 등 지원 대상 기준을 대폭 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휴가 복귀 후 첫 공식일정으로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폭염 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최근 도민 생활 중 가장 긴급한 일이 폭염 대응이라고 생각해 오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첫 번째 일정으로 왔다”고 전했다. 이어 “거의 한 달 동안 호우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고생을 해서 큰 피해가 없었다. 역할을 잘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도민 건강과 안전,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폭염 관련해 도가 3대 취약 분야인 어르신, 건설노동자, 농어업에 종사자를 위해 독거노인 에어컨 설치, 이동노동자 쉼터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때문에 폭우, 폭염 등 자연재난이 일상이 되는 것 같다. 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서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11일 연속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며, 향후 열흘가량 폭염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0일 도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명의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파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경기도는 1일 지방도 유지관리에 대한 진단과 분석 결과 공유를 위해 ‘경기도 지방도 관리계획수립(2026~2030) 용역’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 도로관리계획 성과평가 ▲도로관리 목표·방향 설정 ▲도로관리·도로자산의 활용·운영방안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을 위해 이뤄졌다. 경기도 지방도 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도로의 원활한 건설 및 유지·관리를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이번 용역 착수는 2026~2030년 5년 단위 계획 수립을 위한 것이다. 내년 9월 19일까지 15개월간 추진되는 이번 용역에는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도로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시설물 유지관리 중장기 계획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내용이 수행될 예정이다. 또 상습 정체구간 및 마을주민 보호 구간에 대한 대안 마련 등 개선 방향의 내용이 담길 방침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과업의 착수를 통해 향후 마련되는 계획은 적극 공유해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도로관리 행정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도는 티메프에서 경기투어패스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 전원에게 소비자가 원할 경우 전액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투어패스는 31개 시군에 있는 광명동굴,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허브아일랜드 등 116곳의 관광지와 31곳의 카페·디저트 가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관광상품권이다. 앞서 도는 티몬, 위메프 등 19개 오픈마켓에서 패스권을 판매해 왔다. 도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3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티메프를 통해 판매된 경기투어패스는 모두 1890매로 집계됐다. 이 중 이미 사용한 1059매를 제외하고 637매는 티메프 측에 환불 요청이 접수됐으며 나머지 194매는 환불 접수가 안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도는 티메프 거래와 관련해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민간 용역사를 통해 경기관광공사의 자금을 투입해 환불을 진행하고 추후 경과를 고려해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환불 안내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해 144매는 환불을 완료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에 대해 “방송장악에만 혈안이 된 윤석열 정부의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 이번 인사를 되돌려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1일 SNS 게시글을 통해 “이진숙 씨가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 지 반나절도 되지 않아 MBC 방문진 이사진과 KBS 이사진 선임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마치 군사작전을 펼치듯 전광석화처럼 공영방송 이사진을 갈아치웠다”며 “왜 이진숙이어야만 했는지 반나절 만에 자백한 꼴”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인 체제’ 방통위의 위법성을 밝히고 이번 인사를 되돌려야 한다. 단 하루도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야당의 반대 속에 임명된 이 위원장은 취임 직후 출근해 김태규 부위원장과 ‘2인 체제’로 전체회의를 열어 MBC 방문진·KBS 여권 추천 이사 13명에 대한 선임안을 의결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4회에 걸쳐 파주·연천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활동 중인 접경지역 해설사·지역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010년부터 일반인, 대학생,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DMZ 접경지역의 문화관광·지질공원 등 지역해설사와 마을공동체 등 활동가를 대상으로 생태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파주 장산전망대, 덕진산성 ▲연천 재인폭포 등에서의 생물다양성 조사 현장실습을 통해 DMZ 일원 생물다양성, 생태계의 중요성과 가치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오는 10월에는 김포·고양 DMZ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조창범 도 평화협력국장은 “DMZ 일원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DMZ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그 가치가 더 많은 도민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