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인천시 부평구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민관간담회를 진행했다. 구는 다음해 3월 시행될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부평형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조례 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조례의 조문 등을 민관이 서로 공유하고 사업 추진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평지사, 권역의료기관 3곳, 민간협력기관 13곳의 관계자 및 구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부평형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회적 입원으로 퇴원해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살던 집에서 지역사회와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 방문형 보건·의료, 요양, 돌봄, 주거, 일상생활 지원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길옥이 복지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민간기관의 의견을 조례에 반영해 민관이 서로 협력하는 돌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통합지원사업의 개선을 통해 다음해 3월 전국에서 시행될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을 인천지역에서 부평구가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
인천 맨홀 사고로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40대 업체 대표가 8일 만에 숨졌다. 14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오·폐수 관로 조사 업체 대표 A씨(48)가 인천 모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병원은 A씨 유가족 측의 장기기증 의사를 받아들여 이날 오후 수술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48분쯤 인천 계양구 병방동 도로 맨홀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뒤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사고 발생 8일 뒤인 이날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일 업체의 일용직 근로자 B씨(52)가 맨홀 안에서 먼저 쓰러지자 구조하려고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B씨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7일 오전 10시 40분쯤 굴포천하수처리장 끝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 업체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환경공단은 과업 지시서에서 하도급을 금지했으나 용역 업체는 다른 업체에 하도급을 줬고 하도급업체는 또 다른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것으로 파악돼 경찰과 노동 당국이 용역을 수주한 원청업체 등을 상
계양구가 여름철 폭염과 호우로 인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민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재난 대응 실태 점검에 나섰다. 구는 본청 부서장과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무더위쉼터 62곳 전체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주요 쉼터 5개소는 부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지난 8일 인천 지역 기온이 35.6℃까지 치솟는 등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쉼터 운영 상태와 구민 이용 편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쉼터 운영 여부 및 개방 시간 준수 ▲냉방기 정상 작동 및 26~28℃ 적정 실내 온도 유지 상태 ▲쉼터 불편사항 신고 안내문 비치 여부 ▲응급상황 대비 지역응급의료센터 연락망 확보 여부 등이다. 또 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우려가 있는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침수 위험이 높은 ▲경인고속도로 하부 대보로 ▲경인고속도로 하부 통행 암거 ▲선주교 하부 농로와 지하차도 3곳(계양지하차도, 임학지하차도, 용종지하차도)의 자동차단시설 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인도에서 땅 꺼짐(씽크홀)이 발생했다. 14일 오전 0시 23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인도에서 지름 20㎝, 깊이 1m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 이 땅 꺼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미추홀구와 경찰은 시민들의 주변 접근을 통제했다. 경찰은 땅 꺼짐 현장 맞은편에 초등학교가 있는 점을 고려해 등교 시간에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미추홀구는 현장에 조사팀을 투입해 정확한 땅 꺼짐 규모와 원인 등을 조사하며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겉보기에는 보도블록 1개만 빠져있으나 내부에는 빈 곳이 제법 있다”며 “복구는 오전 중 완료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계양구 계산동 건축자재 유통업체에서 불이 났다. 지난 12일 오전 2시쯤 계양구 계산동 건축자제 유통업체가 입점한 상가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유통업체 건물이 모두 탔다. 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상가주택에 사는 주민 22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90명과 장비 3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1분 만인 오전 2시 4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업체 내 가전제품이나 건축자재가 자연발화 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부평구가 ‘2025년 인천시 자치단체 합동평가 연계 군·구 평가’에서 최우수(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억 5000만 원과 포상금 2000만 원 모두 1억 7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국정 주요 시책 추진상황 평가 및 환류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치단체 합동평가’의 일환이다. 인천시는 ‘연계 군·구 평가’를 위해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각종 주요 시책 추진 상황 등을 평가해 행안부에 자료를 제출했다. 평가는 ▲정량지표별 추진실적 결과 ▲정성지표 우수사례 제출 및 채택 ▲사업수행 노력도 등을 합산해 결과를 산출했다. 구는 정량지표 66개 지표 중 63개의 목표를 달성했다. 또 정성지표에서는 9개 사례가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특히 정성지표 중 ‘문화접근성 확대 정책 추진’에서 사회적 약자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나비’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자체 보고회 및 직원 교육 등을 추진해 사업수행 노력도 항목에서도 1위를 달성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최우수 기관이 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인천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지난 10일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와 생태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시민과 연합,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연평어촌계는 연평 연안습지와 갯벌 주변 방치된 폐어구, 플라스틱, 스티로폼 부표 등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또 연평도 인근 백로·왜가리·저어새 주요 서식지의 생태환경 모니터링을 병행함으로써 서식지 주변 해양쓰레기 정화와 갯벌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진행해 생물다양성 보전 효과를 높였다. 이누리 연합 사무국장은 “접경지역은 인간의 영향이 적어 자연환경이 보존돼 있다”며 “특히 연평도 옆에 위치한 특정도서 구지도는 과거 해병대의 포격 훈련장으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멸종위기종 철새의 서식지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에서 살아가는 어민들은 바다의 변화를 직접 피부로 느끼는 당사자다”며 “어민들의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잘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계양구 계산노인문화센터장이 직원·공익근무요원과 함께 노인들에게 대장홍대선(계양테크노밸리 연장노선)을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으로 추진해 달라는 인천시 누리집 ‘열린시장실’ 의견공감에 ‘공감’을 누르라고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열린시장실 의견공감에서 공감이나 비공감을 누르려면 ‘일반회원’ 및 ‘본인인증 회원’이어야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핸드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의 휴대전화를 건네받아 직접 공감을 누르기까지 했다. 계양구는 대장홍대선 박촌역 연결을 밀고 있는 반면 인천시는 도첨역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도 둘로 쪼개져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13일 센터장 등은 교육장 앞에서 노인들의 휴대전화를 일일이 확인하며 ‘대장홍대선 박촌역 연결’에 대한 의견에 공감이 많아지도록 눌렀다. 의견기간 마지막 날인 7월 9일에도 식당 앞에서 공감을 누르지 않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똑같은 일을 벌였다. 식당은 하루에 150명 이상의 노인들이 이용한다. 또 최근까지 하루에 40~50명의 노인들이 이용하는 당구장 입구에 ‘계양의 미래~대장홍대선 박촌역 연장노선 인천 시장님께 바란다’는 문구와 QR코드를 게시했다.
부평구 문화재단이 다음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부평아트센터 일대에서 '2025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은 부평 미군기지 애스컴을 중심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의 중요한 흐름을 이끈 부평의 역사성을 기반으로 기획된 음악 축제다. 다음 달 29일에는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리는 ‘애스컴 스테이지’를 통해 한국 펑크·소울 음악의 전설 ‘사랑과 평화’와 8인조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28일부터 구 문화재단 이모드니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또 다음 달 30일에는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뮤직 스테이지’가 열린다. 출연진으로는 싱어송라이터 ‘이승윤’, 국내외 페스티벌에서 활약 중인 ‘글렌체크’와 ‘김뜻돌’이 무대를 장식한다. 여기에 잼 밴드 ‘까데호’와 혼성 3인조 ‘튜즈데이 비치 클럽’도 참여한다. 특히 구 문화재단이 진행한 2024 지역 뮤지션 음반 제작 지원 사업 참여 이후 창작가요제에서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밴드 ‘삼점일사’가 함께한다. 해당 무대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로컬 굿즈 팝업스토어, 미니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난 3년 ‘꿈을 향한 변화의 도시, 비상하는 계양’이라는 슬로건으로 경제, 문화, 교육, 안전, 환경, 복지 등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구민과 함께 달려온 3년, 계양의 변화는 현재 진행형이며 100년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은 계속된다는 포부다. 지난 3년 성과에 대해 윤 구청장은 “구청장에 취임하고 처음 업무를 시작했을 때 막연했던 감정이 먼저 생각난다”며 “진행 중이던 사업이 모두 조기에 종결 처리돼 어떤 사업을 해야 될지에 대한 구상부터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이 상황이 계양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계양의 미래를 위해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그때부터 계양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업을 다시 살펴 문제점을 분석했고 새로운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미래형 자족도시로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는 일자리·주거·녹지가 융합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지난해 창고·운송업이 전면 배제되고 정보통신기술(ICT), 문화디지털, 지식·정보산업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됐다. 계양구는 관계기관과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