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해양 안보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자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북 연관 선박의 제재 회피 활동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안보범죄 및 대북제재 위반행위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신고 포상금 제도를 도입했다. 신고 대상 위반행위는 ▲선박간 불법 유류환적 ▲북한으로 중고선박 반입 ▲금수품 및 석탄 밀반출 등이다. 의심 행위 포착 시 가까운 해양경찰 관서로 신고하면 된다. 접수된 신고 사항에 대해서는 심의·의결 등 절차를 거쳐 건당 최대 1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안보 위반 사항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신속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이 오는 10일까지 지역 청년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유유심(心)표 8월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유심(心)표’는 전문 상담가와 함께하는 청년 심리지원 프로그램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건강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상담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모두 4회로 진행되며 회당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상담 주제는 ‘관계’로 청년들은 감정 글쓰기를 통해 관계에서 생기는 감정들을 표현하면서 건강한 연결을 도모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으로 타인과의 관계에 지쳐 나를 돌보고 싶은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모두 10명으로 신청은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 누리집(youth.incheon.go.kr/space/bupyeong/)을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유기지 부평 전화(032-363-3141) 및 인스타그램(@inuu_bp)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유유기지 부평 관계자는 “청년들이 감정 글쓰기를 통해 인간관계 속에서 느꼈던
계양구가 보호자의 돌봄을 받지 못하거나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청소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위기청소년으로 생계비는 물론 심리상담, 학업·검정고시 준비, 자립기술 훈련 등 청소년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대상자는 본인 뿐만 아니라 보호자, 교사,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등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기존 복지제도로 보호받기 어려운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에 모두 11명의 청소년에게 약 3400만 원의 지원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대상자를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도 마땅한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지내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늘 마음에 걸린다”며 “청소년 특별지원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청소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지역사회의 약속이자 다짐”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일회성 복지를 넘어 위기 속 청소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와 회복의
인천 강화도 카페에서 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를 절단한 50대 여성과 범행에 가담한 30대 사위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지난 2일 살인미수 혐의로 여성 A씨(57)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A씨의 30대 사위 B씨를 구속했다. 같은 날 박상훈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A씨와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쯤 인천 강화군의 한 카페에서 흉기로 50대 남편 C씨의 얼굴과 팔 등을 수차례 찌르고 신체 중요 부위를 잘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C씨를 테이프로 결박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신고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받았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고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B씨도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의 외도가 의심돼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혐의를 부인한 B씨는 “A씨가 시켜서 범행했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계양구가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계양구 안전보건관리 규정’을 전면 개정하고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산업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항이다. 또 지난 2022년 제정 후 미비했던 사항들을 보완하고 조직 차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기존 부구청장에서 구청장으로 상향 지정해 행정조직의 책임성과 대응력을 높였으며 ▲위험성평가 주기 명확화 ▲산업보건의 선임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교육 의무화 ▲도급·용역·위탁사업의 안전보건체계 구축 등 다양한 개선사항이 포함됐다. 윤환 구청장은 “모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며 “이번 개정은 산업재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사각지대 없는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민선 8기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안전보건관리 규정 개정을 계기로 중대재해 없는 청정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행정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각 부서와 협업을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아들을 평소에 괴롭혔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을 협박하고 정서적으로 학대한 40대 여성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여성 A씨(44)에게 벌금 3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10월 25일 오후 2시 57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앞 길거리에서 B군(11)을 협박,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평소에 아들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B군을 불러 세운 뒤 “나 교수 부부고, ‘스카이’(서울대·고려대·연세대) 나왔다”며 “너희 형 공부 잘하는 거 안다. 너희 형 어떻게 할 수 있는데 조심해라”고 협박했다. 또 “아이 한 번만 더 건들면 가만 안 둔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군에게 ‘친구를 괴롭히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고 그런 행동을 멈추라’는 취지로만 이야기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법원은 관련 증거를 토대로 A씨가 실제로 해당 발언을 하면서 B군을 학대했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B군의 진술 내용이 일관된 데다 구체적이고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사실관계를 담고 있다”며 “B군은 범행 직후 어머니에
31일 오전 9시 18분 인천 중구 남북동 오성산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17분 만인 오전 9시 35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화재로 냉동창고 일부와 차량 등이 소실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중학생과 40대 여성이 잇따라 바다에 빠져 숨졌다.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6시 3분쯤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중학생 A군이 바다에 빠졌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 51분쯤 중구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40대 여성 B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해경은 B씨를 중구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근 해상에서 구조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A군은 바다에 빠진 공을 건지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B씨도 현재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7)와의 복싱 경기를 주선한 뒤 약속된 수수료를 받지 못하자 대전 상대인 국내 무술가를 협박해 수억 원을 뜯으려고 한 40대 업체 대표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 4-3부(신지은 부장판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7월 10일부터 같은해 8월 8일까지 한국 출신 무술가이자 인플루언서 B씨(43)를 카카오톡 메신저로 7회에 걸쳐 협박해 7억 4700만 원을 뜯으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12월 파키아오와 B씨 간의 국내 복싱 경기를 주선했으나 B씨 소속사로부터 약속했던 수수료 6억 원을 지급받지 못하자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에게 “지금 사용하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부터 모든 것들 제가 다 부숴드리겠다”며 “협박으로 고소해도 된다. 제가 뭘 할 수 있는지 나중에 보시면 깜짝 놀랄 거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저 파산당했을 때 피해준 놈 제가 어찌했는지 똑같이 해줄 거다”며 “이젠 평생 저 피해준 사람들에게 복수하며 살 거다”고 협
인천시가 여름철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부평깡시장, 부평종합시장, 진흥시장, 신거북시장, 거북시장, 만수시장, 계양산전통시장, 작전시장 등 모두 8개 전통시장 내 178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1인당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며 구매 금액에 따라 환급 금액이 달라진다.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일 경우 1만 원이 상품권이 환급되며 6만 7000원 이상일 경우 2만 원의 상품권이 환급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환급을 받으려면 당일 구매한 영수증과 신분증 또는 신용카드 등의 본인 확인 서류를 지참하고 전통시장 내 설치된 환급 부스를 방문해야 한다. 환급 부스는 부평깡시장, 신거북시장, 만수시장, 계양산전통시장, 작전시장 등 5개소에 마련된다. 박중우 시 농축산과장은 “이번 환급 행사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