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인 11살 아들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의 구속 기간이 열흘 연장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최근 법원이 검찰의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지난 2일 종료될 예정이던 A씨의 구속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로 늘어났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한 뒤 늦어도 다음 주에는 A씨를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인 아들 B군(11)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다음 날 새벽에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채 119구급대에 의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병원에서 A씨의 B군 학대 정황을 확인한 뒤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달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말을 듣지 않아 훈계하려고 때렸다"며 혐의
글로벌쉐어가 세라비앤에이치에게 기부받은 시카크림 240개를 저소득 가구 및 한부모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쉐어는 화장품 전문 기업 세라비앤에이치로부터 1700만 원 상당의 메디코이 바이오 리페어 시카크림 240개를 기부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세라비앤에이치는 고기능성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화장품 전문 업체다. 지난 2023년 추석에도 글로벌쉐어를 통해 한부모 가정에 물품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겨울철 피부 손상이 잦은 취약계층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글로벌쉐어를 통해 기부한 물품은 인천 서구 마을관리협동조합 상생마을 꿈터를 통해 석남동 일대의 저소득 가구 및 한부모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정지윤 세라비앤에이치 대표는 "이번 기부가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과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훈 글로벌쉐어 대표는 "세라비앤에이치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중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저소득 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돈이 필요하다고 찾아온 20대 남성을 모텔에 감금하고 안마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박종웅 판사는 중감금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6)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1월 인천 미추홀구 모텔에서 B씨(20)를 감금하고 안마 행위를 강요하며 가혹행위까지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돈이 필요하다'며 찾아온 B씨를 처음 알게 됐다. 가짜 문서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작업 대출'을 B씨에게 소개했다. 돈 빌리는 데 필요하다며 B씨의 휴대전화와 운전면허증까지 받아냈다. A씨는 B씨와 단둘이 모텔에서 살며 작업 대출을 해보자고 계속 B씨를 꾀었다. 그러나 B씨가 "집에 가고 싶다, 대출받고 싶지 않다"며 이를 거부했다. A씨는 B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경찰에 신고하거나 도망가면 너희 가족을 찾아내 죽여 버리겠다"고 B씨를 협박하고 모텔에서 알몸으로 생활하게 했다. 또 A씨는 B씨에게 안마를 시킨 뒤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 B씨는 지난 2023년 1월 30일 20여일 만에 알몸 상태로 모
새벽에 아파트 주차장 등에 세워진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가는 '차털이'로 신용카드를 훔쳐 아이폰 등 고가의 전자제품을 구입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1)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20일 오전 2시 4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자동차의 문을 열고 신용카드와 현금 6만 원, 미화 20달러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다음 날인 21일 훔친 신용카드로 연수구의 한 핸드폰 판매점에서 아이폰 2대와 이어폰 등 379만 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구입하고, 기름을 주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판사는 "피고인은 범죄행위 당시에는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는 없었다"며 "또한 연령,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여러 양형 조건들을 종합하여 주문과 같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계양구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 ‘전 직원 외식의 날’을 2월까지 연장한다. 구는 당초 올해 1월까지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지역민생안정 대책반을 가동해 매주 금요일 ‘전 직원 외식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특별대책을 추진해 왔다. 최근 얼어붙은 소비 심리와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이번 달까지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휴업을 연장하고 공직자들이 내수 진작 등 경기회복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윤환 구청장은 “구내식당 의무휴업일을 한 달간 더 연장해 공직자가 지역 내 음식점을 이용하며 조금이나마 골목상권 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 상생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글로벌쉐어가 펄세스에게 기부받은 핑크 솔트 36톤을 지역 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쉐어는 식품 전문 기업 펄세스로부터 36톤의 핑크 솔트를 기부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펄세스는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국내에 처음 출시해 당제로 커피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23년에도 글로벌쉐어를 통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익산시 수재민들과 복구를 위해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2200만 원 상당의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 펄세스는 지역 사회의 겨울철 안전을 강화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기부된 핑크 솔트는 인천 서구, 군포, 아산, 용인 등으로 배분돼 지역 사회 내 이면 도로와 주거 지역의 제설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승철 펄세스 대표는 "겨울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훈 글로벌쉐어 대표는 "펄세스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지역 사회의 제설 작업이 한층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글로벌쉐어
인천 부평구가 이번 달부터 기본형 공익직불금 등록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춰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이다. 신청 접수는 2월 비대면과 3월~4월 대면으로 나눠 진행된다. 2월 한 달간 이뤄지는 비대면 접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자격요건을 사전 검증한 농업인이 대상으로, 별도 안내된다. 대상자는 안내 문자 또는 카카오톡을 받으면 휴대전화나 ARS로 신청할 수 있다. 3월~4월 두 달간 진행되는 대면 접수는 비대면 접수 미신청자·신규 신청자·농업법인 등이 대상이다. 대상자는 경작하는 농지 중 면적이 가장 넓은 농지 소재지 행정청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직불금의 종류는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 두 가지다. 대상자는 자격 요건에 맞는 직불금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소농직불금의 경우 가구당 13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면적직불금은 올해 법령 개정에 따른 5% 인상된 단가가 적용돼 신청 면적 구간별 10000m²당 136만~215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직불금 지급대상자로 등록된 사람(법인)은 신청연도 기준 오는 9월 30일까지 ▲농업경영체 및 농지의
인천 계양구가 청년들의 능동적인 구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네트워크 위원을 모집한다. 구는 오는 2월 5일까지 ‘2025년 제3기 청년네트워크’ 위원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은 구 청년들을 대표해 1년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매월 회의를 열어 청년 맞춤형 정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청년 역량강화 워크숍과 청년의 날 행사 참여, 청년정책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네트워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원 자격은 19세~39세 청년 중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자 ▲구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자(휴학생 포함) ▲구 청년단체에서 활동 중인 자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정기적인 회의 참석 시 소정의 회의수당이 지급되며 연말에는 우수 활동자에 대해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일자리정책과 청년정책팀(032-450-835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매년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부평구가 오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부평 미래발전 정책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책 제안 공모의 부제는 ‘새로운 미래, 더 큰 부평’이다. 공모 분야는 ‘부평 미래발전을 위한 모든 정책’으로 ▲구민 소통과 협력 정책 ▲부평 문화도시발전 정책 ▲인구(저출생, 고령화 및 청년정책) ▲아동친화도시조성 정책 ▲복지·돌봄 서비스 고도화 정책 ▲부평경제 활성화 정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정책 ▲안전한 부평을 만들기 위한 정책 ▲도시환경 인프라 확충 정책 등이다. 구 발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구 누리집(icbp.go.kr/main/) 내 ‘부평 정책제안 톡톡’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우편·전자우편 및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제안된 의견들은 부평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수립과 실행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우수 정책제안에 대해서는 ▲최우수상 150만 원(1건) ▲우수상 50만 원(2건) ▲장려상 30만 원(2건) ▲노력상 10만 원(6건)으로 시상이 이뤄진다. 참가상으로는 제안에 참여한 구민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이 지급된다. 선정 결과는 부평비전2020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구 누리집을
인천 서구가 오는 9일까지 ‘새로운 서구 명칭 공모’ 기간을 연장한다. 구는 지난달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접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명칭 공모는 1월에 마감될 예정이었다. 설 연휴 등으로 주민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이 잇따라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구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 명칭 공모에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구 누리집(seo.incheon.kr) 및 이메일(kshyeon916@korea.kr)을 통해 방문접수는 구청 분구추진과 및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청 분구추진과(032-560-084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