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수원 디지털이밸리 실내체육관에서 1천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8주년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의 연혁보고, 임직원 합창단의 축하 노래, 창립 38주년 기념 종합시상에 이어 윤종용 부회장의 창립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종합 시상식에서는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과 국내영업사업부 장창덕 부사장 등 46명이 30년 근속상을, 기술총괄 김홍석 부장 등 1천75명이 20년 근속상을 각각 받았다. 또 회사의 발전 및 대외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VD사업부 김주용 대리 등 100명은 모범상을 받았다. 윤종용 부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금융시장 불안과 고유가 등으로 세계 경제가 매우 불안정하다”고 진단하고, “최근 삼성전자는 후발업체들과의 기술격차 축소, 경쟁사들의 연합공세가 연일 가속화 되고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10년의 변화는 우리가 지나온 38년의 변화보다도 더 급격할 것이므로, 임직원 모두가 창조적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변화의 불씨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12년까지 매출 150조원, 세계 일등 제품 20개 달성이라는 새로운 중장기 목표를 소개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신성장 사업으로 바이오,
10월 중 경기지역 수출기업들은 매출사정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연속 호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러한 매출호조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 등에 의한 채산성 저하로 10월 중 기업 업황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기업들의 10월 중 매출BSI는 전월대비 5p 상승한 106을 기록했다. 수출기업(116→126)과 대기업(117→127)이 모두 전월 대비 10p 상승하며 기준치(100)를 크게 초과했고 내수기업(95→96)과 중소기업(94→96)도 각각 1p, 2p 상승했다. 특히 수출기업은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연속으로 대기업은 올해 7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기준치를 초과하며 매출호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런 매출호조세에도 불구하고 10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84)과 비슷한 83을 기록했다. 수출기업(89→88)과 내수기업(82→81) 모두 전월대비 1p 하락, 큰 변동이 없는 상태였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등에 의한 채산성 저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해마다 여성들의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회장 최선희)는 여성의 사회진출과 창업성공율을 높이기 위한 ‘외식업 창업강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창업강좌는 다음달 6일부터 4주간(매주 화,목,금) 하루 4시간씩 수원에 소재한 동양직업전문학교에서 진행하며 수강료는 실습비 포함 10만원이다. 강좌는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론과정은 창업트랜드와 아이템 선정, 사업계획서 작성, 상권 입지분석, 고객만족 서비스전략 등으로 구성됐고, 실습과정은 약 30여 가지의 요리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구성해 강좌에 참가하는 여성들의 실질적인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강사진은 다년간의 창업지도를 해온 소상공인지원센터 전문상담사와 외식업계에서 약 30년간 종사해온 ITAF 김완기소장, 동양직업전문학교 문숙정 교장이 맡는다. 신청자격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교육일정은 협회 홈페이지 (www.bizwoma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인지방노동청은 다음달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산업안전·보건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74개 민간기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 대상은 안전관리자 및 보건관리자의 직무를 위탁 관리하는 안전관리대행기관 25개소와 보건관리대행기관 33개소, 작업시 발생하는 유해인자의 노출정도를 측정·평가하는 작업환경측정기관 41개소, 유해물질노출 근로자에 대한 건강진단을 실시하는 특수건강진단 38개소 등이다. 산업안전보건 전문기관의 올바른 운영과 안전보건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보유인력 및 시설·장비, 직무수행, 측정방법 및 검사방법, 서류작성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담당 청(지청)에서의 점검은 배제하고 1개 기관에 대해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최소 1일에서 3일간 점검을 실시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30일 ‘제44회 저축의 날’을 맞아 경기도내 저축유공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저축유공자들에게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안성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전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고도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우리 경제가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의 높은 저축열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이어 “최근들어 가계저축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평소 절약하고 저축하는 생활은 개개인의 행복한 미래는 물론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경기지역의 개인부문 저축 유공자 7명과 1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부문에서는 한국씨티은행 안양기업금융지점의 허대선 지점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 유상현 지부장과 하나은행 신영통지점 강성묵 지점장, (주)케이엠 정동순 대표이사, 용인시 거주 김계휘씨가 각각 부총리 표창을, 장안신용협동조합 박선옥씨와 은혜중학교 이현중 학생이 각각 한국은행 총재 표창을 받았다. 한편 단체
9월 중 경기지역 산업생산과 출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지역 산업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및 3·4분기중 경기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산업생산과 출하는 자동차, 음식료품, 사무회계용기계 제조업 등이 감소했으나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기타전기기계 제조업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9.0%, 3.8%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이 12.7% 로 가장 많이 증가해 지역 경제성장의 호전을 이끌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추석이 끼어 있는 계절조정으로 생산은 0.9% 증가했으나 출하와 재고는 각각 0.7%씩 감소했다. 9월 중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동향도 음식료품, 의복 등의 매출이 증가한데 힘입어 전년 동월에 비해 23.6% 증가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도 20.7%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부문의 판매액이 의복, 음식료품 등의 수요증가로 전월에 비해 39.6% 증가했으며 전년동월에 비해서도 16.0% 증가했다. 대형할인점도 가전제품 등의 판매감소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 의복 등의 수요증가로 전월에 비해 15.4% 증가했고, 전년동월에 비해서도
신용보증기금(KODIT)은 2007년도 신입직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입사지원서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코딧 홈페이지(www.kodit.co.kr)를 통해 자기소개서와 함께 접수하며 채용 예정인원은 30여명이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내년 1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학력 제한 철폐’와 ‘지역별 채용인원 할당제’ 등 혁신적 채용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지방분권화 시대에 대비한 지역경제 전문가 육성을 위해 채용인원의 약 30%를 서울 이외 지방인재로 우선 채용하고 ‘지역별 채용인원 할당제’를 적용해 직원의 지역별 근무인력 분포현황에 따라 채용인원을 할당·선발해 지역 간 균형 있는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능력 위주의 개방형 채용을 위해 학력·연령·전공 제한을 폐지하고 채용인원의 일정률을 장애인과 여성, 이공계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신용보증기금은 서류전형 및 임원·실무자 면접 뿐 아니라 자기소개서 평가와 논술시험, 집단 PT 등 다양한 평가 시스템을 마련해 지원자를 심층 파악할 예정이다. 채용공고는 다음달 9일까지 코딧 홈페이지와 잡코리아, 다음취업센타(커리어), 인크루트,
기술보증기금은 3·4분기 지역별 보증지원 실적을 분석한 결과 경기지역의 기술혁신기업과 벤처·이노비즈기업, 기술창업기업 등에 대한 보증지원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9월말 기준 경기지역에 2조240억원의 총보증(신규보증+기한갱신보증)을 공급했다. 이 중 86.2%인 1조7천456억원을 기술혁신기업에 보증지원 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6천40억원 보다 1천416억원(8.8%) 늘어난 것이다. 대표적인 기술혁신기업에 해당하는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천900억원(34.9%), 4천741억원(103.4%) 증가한 1조1천217억원, 9천328억원씩 공급했으며, 잠재적인 기술혁신기업인 기술창업기업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99억원(11.1%) 늘어난 6천4억원을 지원했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평가하여 보증지원하는 기술평가보증의 경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988억원 보다 4천601억원 늘어난 1조589억원을 지원해 큰 폭의 증가세(76.8%)를 보였다. 기보관계자는 “연말까지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보증 지원에 주력할
고품질의 수산물을 공급해야 할 수협중앙회가 학교급식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신선도가 떨어지는 수산물을 공급하는 등 학교 급식재료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학교급식 수산물의 40% 가량을 수입산으로 공급하고 있어 수협의 학교급식 납품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진행된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수협중앙회가 단체급식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수협중앙회 단체급식사업단은 지난 1999년부터 청소년 건강증진과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학교급식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7월 기준 수도권지역 672개 학교 등에 수산물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수협중앙회의 급식사업은 지난해 6월 해양수산부의 특별감사 결과 학교급식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부적정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등 학교급식 수산물에 대한 품질 및 위생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따라 수협은 올해 처음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위생 모니터제를 실시했지만 학교급식을 취급하는 영양사들로부터 사양 부적합, 신선도 관련 등 시정요구 건수가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어 여전히 수협의 급식사업관리가 소홀
“어려움은 또 다른 가능성 현실에 안주말고 뛰어라” 회사를 설립하자마자 경험해야 했던 부도위기는 지금도 나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려움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이 어려움이 나에게 채찍질로 다가와 남들보다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나에게 어려움은 단지 극복 가능한 가능성일 뿐이다. IMF때 창업 신천지 도전 열정으로 우뚝선 고무박사 “힘들다고 주저앉아버리면 아무도 손을 잡아주지 않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찾아 뛰다 보면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한지 이제 막 10년을 맞이한 제일산업(화성시 봉담읍 소재)은 10년을 한결같이 산업용 특수고무부품에 매진한 결과 매년 25%~30%의 매출 성장을 거듭하며 이 분야의 전문업체로서 한단계 한단계 착실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업의 10년은 결코 평탄한 길이 아니였다. 첫 발을 내딛자 마자 터져버린 IMF경제위기와 재정문제, 영업을 하는데 있어 여전히 적용되는 학연과 지연에 대한 끈 등 넘어야만 하는 벽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제일산업의 정재홍 대표는 이러한 어려움이 모두 제일산업이 성장하는데 있어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