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경기지역 산업생산과 출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지역 산업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및 3·4분기중 경기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산업생산과 출하는 자동차, 음식료품, 사무회계용기계 제조업 등이 감소했으나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기타전기기계 제조업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9.0%, 3.8%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이 12.7% 로 가장 많이 증가해 지역 경제성장의 호전을 이끌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추석이 끼어 있는 계절조정으로 생산은 0.9% 증가했으나 출하와 재고는 각각 0.7%씩 감소했다.
9월 중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동향도 음식료품, 의복 등의 매출이 증가한데 힘입어 전년 동월에 비해 23.6% 증가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도 20.7%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부문의 판매액이 의복, 음식료품 등의 수요증가로 전월에 비해 39.6% 증가했으며 전년동월에 비해서도 16.0% 증가했다.
대형할인점도 가전제품 등의 판매감소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 의복 등의 수요증가로 전월에 비해 15.4% 증가했고, 전년동월에 비해서도 23.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