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3·4분기 지역별 보증지원 실적을 분석한 결과 경기지역의 기술혁신기업과 벤처·이노비즈기업, 기술창업기업 등에 대한 보증지원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9월말 기준 경기지역에 2조240억원의 총보증(신규보증+기한갱신보증)을 공급했다.
이 중 86.2%인 1조7천456억원을 기술혁신기업에 보증지원 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6천40억원 보다 1천416억원(8.8%) 늘어난 것이다.
대표적인 기술혁신기업에 해당하는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천900억원(34.9%), 4천741억원(103.4%) 증가한 1조1천217억원, 9천328억원씩 공급했으며, 잠재적인 기술혁신기업인 기술창업기업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99억원(11.1%) 늘어난 6천4억원을 지원했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평가하여 보증지원하는 기술평가보증의 경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988억원 보다 4천601억원 늘어난 1조589억원을 지원해 큰 폭의 증가세(76.8%)를 보였다.
기보관계자는 “연말까지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보증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