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지난해 이후 수도권에서 준공한 3개 택지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 분양으로만 3천억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낙찰가격으로 공급하는 상업용지의 분양에 따른 이익까지 포함하면 토지공사의 개발이익은 더 커지게 된다. 25일 한국토지공사가 통합신당 이낙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토지공사가 파주 교하, 용인 동백, 용인 죽전 등 3개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를 분양해 거둔 이익은 총 3천61억원이다. 이들 3개 지구는 지난해 이후에 수도권에서 준공된 지역이다. 토지공사는 파주 교하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 65만1천㎡를 1㎡당 88만4천원에 공급해 5천753억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원가(4천866억원)를 뺀 차익은 887억원이었다. 용인 동백지구에서는 99만7천㎡를 1㎡당 90만원에 공급해 1천233억원의 차익을 남겼으며 94만2천㎡의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된 용인 죽전에서 거둔 차익은 941억원이었다. 이들 지구에서는 개정되기 전의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이 적용돼 분양주택 용지의 경우 전용면적 60㎡이하 용지는 조성원가의 95%에, 60㎡초과~85㎡이하 용지와 85㎡초과 용지는 각각 감정가격으로 공급됐다. 토지공사는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에 따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는 공사관련 수의계약이 여전히 공정한 계약사유 없이 사업지구 책임자의 임의적 판단으로 추진되는 등 불투명하게 집행되고 있어 투명성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경기 파주)이 지난 2003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토공이 시행한 공사 수의계약 현황을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년여 동안 고액의 계약임에도 불구하고 이유가 불분명한 수의계약건은 총 21건, 액수는 167억원이 넘었다. 특히 이 의원은 ‘장래 하자사유 발생시 책임소재 불분명’이라는 사유로 총 12건, 공사금액만 88억원의 수의계약이 체결된 것과 ‘작업상 혼잡 등 계속공사’라는 사유로 총 6건, 공사금액 43억원의 수의계약이 진행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같은 사유는 확실하게 증명이 가능한 사유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감사나 계약을 체결하게 된 기준이나 과정에 대한 내부규칙도 없다”며 “불투명한 수의계약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는 객관적인 판단기준 없이 해당 사업지구의 현장책임자가 임의적으로 수의계약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토공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26조 제1항에
통계청이 다른 정부기관과의 자료공유미흡에 따른 중복 조사로 국민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진행된 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통계청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와 관련해 국세청과 행정자료 공유 미흡으로 125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며 “올해 7월 있었던 국세청과 자료를 공유하라는 감사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통계청은 내년도 통계조사 관련 16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이한구 의원은 “통계청이 지난 8월 20일 감사원에 제출한 ‘감사원 감사결과 처분요구사항 조치계획’에는 2010년까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사업에 대한 예상 소요 예산액을 제시하며 사업지속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안택수 의원도 “통계청의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의 11개 조사항목 중 9개 항목이 국세청의 사업자등록자료와 중복된다”며 2000년 이후 올해까지 실시한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사업으로 예산 622억원을 낭비했다고 질책했다. 같은 당 임태희 의원 역시 “한국고용정보원이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를 하고 있지만 통계청이 이와 조사 목적과 대상이 거의 같은 ‘인력실태조사’를 새로 개발해 연간 15억원의 비용이 낭비됐다”며 통계청의
경기지방통계청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계의 신용과 관련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가계조사 응답 가구 중 180가구를 대상으로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사항목은 가구의 일반특성 4항목과 가구의 자산 현황 12항목, 가구의 부채 현황 14항목, 가구의 소득 현황 1항목을 조사한다. 경기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응답해 주신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그 비밀이 철저히 보호되도록 규정돼 있으니 안심하시고 있는 사실 그대로 답변해 달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통계자료가 수집될 수 있도록 응답가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화성시 봉담읍 43번 국도변을 따라가다보면 아울렛 매장들이 길 중간중간 여러곳에 아울렛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아울렛단지는 여러 브랜드의 아울렛 매장이 모여 있다보니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들이 가다 들러 쇼핑하기에 적격이다. 일반 매장과 똑같은 매장 인테리어와 깔끔하게 정리된 물건들을 보다보면 재고상품인지 조차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디스플레이가 잘 돼 있다. 맘에 드는 옷을 골라 정상가의 절반보다 뚝 떨어진 가격표를 보고 있자면 어린시절 ‘보물찾기게임’에서 보물이라도 발견한 심정이다. 교외형 팩토리 아울렛이 뜨고 있다. 더 이상 팩토리아울렛은 철 지난 상품을 주먹구구식으로 쌓아놓고 파는 창고가 아니다. 일반 매장과 똑같은 매장 인테리어와 여러 브랜드의 아울렛 매장이 모여 있는 교외형 팩토리 아울렛은 패션유통의 새로운 유통체인으로 자리잡으면서 그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재고처리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는 교외형 팩토리 아울렛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팩토리 아울렛, 매출도 승승장구=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 쾌적한 쇼핑 공간을
서민의 주거안정을 돕는 주택금융공사가 부동산공급업자(시행사)에게 땅 구입 자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상품을 통해 대출해 줘 설립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이상경 의원(서울 강동을)은 24일 주택금융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주택금융공사가 2005년 3월 PF 보증상품을 개발하고, 올해 9월 말 현재까지 모두 10건에 5천380억원의 상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은 특정한 프로젝트로부터 미래에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담보로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주택금융공사법 제2조 제8호는 PF 보증상품 대상자로 ‘주택수요자에게 분양 또는 임대의 목적으로 주택을 건설 또는 구입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받는 주택사업자’로 규정하고 있다. 또 동법 시행령 제4조 제1호는 ‘주택사업자’를 단독 및 다세대 등의 주거용 건물을 직접 건설하는 주거용 건물 건설업자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7월까지 대출된 PF 보증상품 내역을 보면 주거용 건물을 건설하는 건설업자(시공사)가 아닌 시공사에게 의뢰해 주거용 건물을 건설하고 이를 분양·판매하는 부동산공급업자(시행사)를
삼성전자는 24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사내 식당 앞 광장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 동호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힙합댄스와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응원, 색소폰 등 4개의 동호회가 참여해 젊음이 넘치는 공연을 펼쳐 관람하는 사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현재 8천여명의 사원들이 퇴근 후 시간을 활용,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날 공연을 펼친 4개의 동호회는 213개에 달하는 동호회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난 동호회로 손꼽히고 있다. 삼성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는 박수희 사원은 “일과 삶이 조화로울 때 가장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다”며 공연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김영대 과장은 “동호회 활동은 일과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주는데 도움을 준다”며 “그런 창의적인 사고가 업무성과로 이어져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믿어 이와 같은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최영근 화성시장(왼쪽)이 24일 화성시소상공특별지원협약을 맺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화성시는 24일 화성시청에서 최영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특별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소상공인 특별지원 협약식은 경기도내 시·군 중에서 최초로 체결된 것으로, 화성시에서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2억5천만원의 보증재원을 별도로 특별 출연했다. 특히 최 시장은 경기도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근간’이라는 확신을 갖고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에 걸쳐 100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 출연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시가 추천한 소상공인에 대해 특례보증제도를 적용해 일반 소상공인 보다 대폭 완화된 보증기준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시가 추천한 소상공인에 대해 최고 2천만원 이내에서 화성시 출연금액의 8배수까지 보증지원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보증수혜기업이 최대 200여 업체에 달할 것으로 전망
농협경기지역본부 농촌사랑 봉사단은 24일 화성시 비봉면 남전2리 강석기씨 농가 등 3개 농가의 논에서 손 벼베기 일손돕기<사진>를 실시했다. 이날 강석기 남전2리 영농회장은 “수렁논은 콤바인 등 장비를 전혀 사용할 수 없어 수작업 벼베기를 해야 하고 일손이 부족해 수확에 애를 먹고 있다”며 “경기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의 도움으로 벼베기를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일손돕기에 참가한 여인칠 교육지원부 부본부장은 “이번 일손돕기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녁이 있을때만 화살을 쏴라”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07년 CEO특강’은 24일 오후 4시 대림대학(안양시 소재)에서 뮤직홈 및 쿵두리의 대표이사인 서동범대표의 창업을 위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 날 강의를 맡은 서동범 대표는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에는 칭찬만큼 좋은게 없다는 점을 활용해 칭찬을 유도하는 어린이 교육 사업인 ‘지엠아이 쿵두리(www.gmi.or.kr)’를 개발, 학원 프랜차이즈사업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젊은 CEO이다. 서대표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항상 웃을 준비를 하라”는 멘트와 함께 ‘과녁이 있을때만 화살을 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서 대표는 인생과 사업을 과녁에 비유하며 성공으로 향하는 과녁을 맞추기 위해서는 세가지 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첫번째 방법으로 서 대표는 “자신의 전공이 어떤 화살이고 어디에 써야하는지를 파악하라”며 “그것을 파악했다면 이 화살을 어느 과녁을 향해 쏴야 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어서 두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