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의 성과급 제도가 근무성과와는 무관하게 휴직자나 인사조치자에게도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등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10일 대통합민주신당 장경수 의원(안산상록갑)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일을 하지 않은 휴직자와 각종 감사에 따른 인사조치자들, 전년도 성과를 평가할 수 없는 신입사원에게도 성과급을 일괄 지급했다. 국민연금공단의 보수규정에는 직무로 인한 휴직이 아닌 경우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가 지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 2003년 12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개인적인 사유로 ‘해외동반휴직’을 신청한 한 공단 직원의 경우 2005년 112만원, 2006년 87만원 등 두 차례에 걸쳐 성과급 지급이 이뤄지는 등 지난 2005년도에 휴직한 33명의 휴직자 모두에게 지난해 휴직 기간분 성과급으로 총 2천만원이 지급됐다. 이에따라 근무일수를 제외한 순수 휴직기간분 성과급은 1인당 평균 61만원에 달했다. 또 업무태만과 직장 내 성희롱 등 각종 감사결과에 따라 인사조치를 받은 자에게도 일괄적으로 성과급이 지급되고 있어 방만한 경영을 넘어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지난 2005년도 국민연금공단의 인사조
국내외 벤처캐피탈 초청 투자유치상담회 호응 “준비된 자만이 미래를 얻을 수 있고 포기하지 않은 꿈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10일 오후 2시 한국외국어대학교(용인소재)에서 진행된 ‘2007년 CEO특강’에서 (주)티엔텍의 신원호 대표이사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자신의 창업경험담을 얘기하며 미래에 대한 준비와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대표는 지난 1998년 회사 설립 이후 2004년 매출 700억을 달성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200여명의 한국외대 학생들 앞에서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신 대표는 “회사 설립 이전부터 철저하게 창업을 준비해왔다”며 “이러한 철저한 준비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조그만 벤처기업을 매출 700억 달성의 회사로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01년 중소기업으로서 한계를 절감했던 첫 시련과 시련을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경험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시련을 극복하기 위한 의지와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대표는 “벤처인들은 모두 오뚝이 인생을 살고 있다”며 “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현재 경기벤처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 대표는 학생들에게 벤처기업과 벤처 기업가가 지녀야 할 정신
한국토지공사는 초등학생의 국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토 사랑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전국 국토정보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국토정보경시대회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예선전을 치르며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생과 가족 1인으로 구성된 150팀은 다음 달 9일 토지공사 본사 연수실에서 본선을 치른다. 예선은 국토사랑 포털 사이트(www.landlove.co.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응시가능하고 응시료는 없다. 또 응시한 학생 중 190명을 추첨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본선은 국토 전반에 대한 문제가 초등학교 교과과정 수준으로 출제되며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눠 치러진다. 전반전은 가족과 한 팀이 돼 객관식 20문제를 풀고 후반전은 전반전을 통과한 학생 50명이 주관식 문제를 푸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우열을 가리게 된다. 최후 승자 1인에게는 대상(한국토지공사사장 상장 및 문화상품권 5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인, 우수상 3인, 장려상 30인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대상을 받은 학생의 소속 학교와 예선과 본선에 참여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에는 각각 100만원의 발전기금이 지급된다. 한편 국토정보경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판매실적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9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8월(3천229억원)보다 22.6% 줄어든 2천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감소한 것은 추석 연휴로 8월에 비해 영업일수가 5일이나 줄어든 데다 보금자리론 금리인상(7월31일)을 전후로 7~8월 중 대출 조기 집행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은 하나은행이 1천96억원(43.9%)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470억원(43.9%), 우리은행 162억원(6.5%), 삼성생명 157억원(6.3%), SC제일은행 140억원(5.6%) 등의 순이다.
성남 판교신도시에 공중 관찰로를 통해 숲을 볼 수 있는 우듬지 탐방로가 생긴다. 한국토지공사는 판교신도시를 그린시티로 만들기 위해 552억원이 투입되는 조경공사를 12월 시작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판교신도시에는 근린공원 3개소, 어린이공원 8개소 등 11개의 공원이 들어서며 이중 산림이 양호한 4호근린공원은 전원체험마당, 반딧불이 생태원, 우듬지 탐방로 등이 만들어진다. 특히 나무의 꼭대기를 일컫는 ‘우듬지’에서 이름을 딴 우듬지 탐방로는 공중에서 산림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로 조류나 곤충의 관점에서 숲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중앙공원인 8호 근린공원은 생태존과 커뮤니티존으로 구분되며 생태존에는 생태연못, 자갈밭, 모래톱 등이, 커뮤니티존에는 다목적광장과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등이 각각 조성된다. 또 중심상업용지 사이로는 물순환체계를 바탕으로 실개천, 인공 및 생태연못, 분수, 휴게시설 등 특화된 친수 가로공간이 도입된다.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0일 2,041.12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9.56포인트(0.97%) 오른 2,033.69로 출발한 뒤 26.99포인트(1.34%) 오른 2,041.12로 마감됐다. 장중 2,044.78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8일 2,022.01, 9일 2,022.87에 이어 이날 장중 사상최고치를 사흘 연속 새로 썼다. 종가 기준으로도 전날 2,014.13에서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5.46포인트(0.67%) 오른 818.26으로 마감,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1천125조5천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천15조4천억원,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110조1천억원으로 시장별로도 역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을 받아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또 전날 첫 테이프를 끊은 LG필립스LCD의 3.4분기 ‘깜짝 실적’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존스 산
한국토지공사는 시흥시 능곡동 일원에 조성중인 시흥능곡 택지개발지구내 단독주택지를 31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점포겸용 단독주택지 9필지와 주거전용 단독주택지 34필지 등 총 43필지 9천455㎡를 순위별 추첨분양방법으로 진행된다. 1순위는 공고일 현재 시흥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이며 2순위는 일반실수요자이다. 시흥시 능곡동 일원에 29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시흥능곡지구는 ‘생기가 샘솟는 생태초록마을 건설’이라는 주제에 맞게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적인 단지로 2008년 하반기 사업준공 예정에 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시흥능곡지구는 시흥시청 남동쪽 약 1Km 지점에 위치하고 주변에 시흥~안산~부천을 연결하는 국도39호선,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가 있는만큼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며 “또 친환경주거단지로 개발되는 만큼 투자자들이 노려볼 만 하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온난화와 잦은 강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조사료의 발육부진이 수확 지연으로 이어지면서 축산농가의 사료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최근 잦은 강우와 일조시간 부족 등 기상이변이 이어지면서 옥수수 등 여름 사료 작물의 생육이 부진, 수확이 지연됨에 따라 축산농가들의 사료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9일 밝혔다. 여름철 대표 사료작물인 옥수수의 경우 7월부터 9월까지가 생육·수확기간이다. 하지만 올 해 이 기간 동안 강수량은 예년대비 수원이 12%, 천안이 52%가 증가했고 특히 8월과 9월 20일 정도의 월평균 강우일수를 나타내며 집중적으로 내렸다. 이런 잦은 강우와 함께 일조시간은 예년보다 수원이 39%, 천안이 35% 감소하는 등 큰 폭으로 줄었다. 이와같은 잦은 강우와 일조시간 감소는 사일리지 수확적기에 토양에 습기가 너무 많아 수확기계가 들어가지 못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에따라 사료의 수확작업이 늦어졌고 수확이 늦어짐에 따른 조사료의 생산량감소와 품질저하는 결국 축산농가의 사료확보 어려움으로 이어졌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올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조사료 생산량의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청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호밀 등 가을철
9일 행텐코리아는 '1010행텐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 옷 하나만 사도 가족이나 연인의 옷이 함께 따라 온다’ 행텐코리아(www.hangten.co.kr)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눔을 함께 하는 기업의 브랜드 데이인 ‘1010 행텐데이’를 맞아 풍성한 고객 사은 행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10월 10일을 가족, 친구, 연인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나눔의 날’로 정한 행텐코리아는 ‘1010 행텐데이’를 맞아 14일까지 ‘행텐’과 ‘행텐키즈’의 옷을 ‘하나 사면 하나 더’ 공짜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똑같은 옷을 하나 더 주는 기존의 단순한 ‘원 플러스 원 증정행사’가 아니라 구매 금액 이내에서 마음대로 옷을 고를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에따라 구매고객들은 가을을 맞아 새 옷도 장만하고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공짜로 선물도 할 수 있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알뜰 쇼핑의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텐코리아는 총 2천300 명에게 승용차와 해외여행권,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휴대용 게임기, MP3 플레이어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
최근 실물 경기지표의 호조세와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평가지수가 5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으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도 6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넘으며 경기호조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하지만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해 경기나 생활형편기대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9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103.0)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103.2로 지난 4월(100.1) 이후 6개월째 기준치 100을 넘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유가 상승폭이 커지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100.1로 전월 100.4에 비해 소폭 하락했고 생활형편 기대지수도 102.0으로 8월 102.1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8월 106.5에서 107.5로 상승했다. 소득계층 별로는 월평균 소득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