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신도시에 공중 관찰로를 통해 숲을 볼 수 있는 우듬지 탐방로가 생긴다.
한국토지공사는 판교신도시를 그린시티로 만들기 위해 552억원이 투입되는 조경공사를 12월 시작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판교신도시에는 근린공원 3개소, 어린이공원 8개소 등 11개의 공원이 들어서며 이중 산림이 양호한 4호근린공원은 전원체험마당, 반딧불이 생태원, 우듬지 탐방로 등이 만들어진다.
특히 나무의 꼭대기를 일컫는 ‘우듬지’에서 이름을 딴 우듬지 탐방로는 공중에서 산림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로 조류나 곤충의 관점에서 숲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중앙공원인 8호 근린공원은 생태존과 커뮤니티존으로 구분되며 생태존에는 생태연못, 자갈밭, 모래톱 등이, 커뮤니티존에는 다목적광장과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등이 각각 조성된다.
또 중심상업용지 사이로는 물순환체계를 바탕으로 실개천, 인공 및 생태연못, 분수, 휴게시설 등 특화된 친수 가로공간이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