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판매실적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9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8월(3천229억원)보다 22.6% 줄어든 2천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감소한 것은 추석 연휴로 8월에 비해 영업일수가 5일이나 줄어든 데다 보금자리론 금리인상(7월31일)을 전후로 7~8월 중 대출 조기 집행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은 하나은행이 1천96억원(43.9%)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470억원(43.9%), 우리은행 162억원(6.5%), 삼성생명 157억원(6.3%), SC제일은행 140억원(5.6%)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