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실험실에 근무하는 정만순(48·여) 기능직 공무원이 전문서적을 발간한데 이어 올해 ‘축산산업기사’와 ‘축산기사’ 자격을 연속 획득,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정만순 실무관이 발간한 전문서적 ‘가축분뇨 성분분석 실험법’은 지난해 말 축산과학원에서 가축분뇨처리 관련 실험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한 가축분뇨성분분석과 관련된 항목, 분석기술을 종합한 책이다. 전문서적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현장에 보급됐다. 2명의 자녀를 둔 정만순 공무원은 “30년동안 축산과학원에서 일하면서 축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주위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시작했어요”라며 “이렇게 만들어진 경험으로 ‘가축분뇨 성분분석 실헙법’이란 책을 발간하게 됐고 기사 자격도 획득했죠”라고 말했다. 정 실무관은 올해 획득한 2가지 기사자격증과 함께 정보처리산업기사 등 3개의 자격증이 더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함께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정 실무관에 대해 자기계발에 대한 노력과 프로정신으로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내 대학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과 졸업 후 진로개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CEO특강을 진행한다. 올해 CEO특강은 연말까지 경기도내 10개 대학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특강 후에는 취업준비생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개인별 면접클리닉도 진행된다. 본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CEO들의 진실한 성공담을 들을 수 있는 CEO특강을 10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주> “사회는 총성없는 전쟁터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건강한 육체 뿐 아니라 건강한 정신도 중요합니다” 4일 오후 4시 경민대(의정부소재)에서 진행된 ‘2007년 CEO특강’의 첫 강의자로 나선 ADC항운의 김형철 대표이사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사회생활에 있어 건강한 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 첫번째 강의는 경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재 종합물류회사 ADC항운을 운영하는 김형철 대표이사의 ‘올바른 직업관과 직장인으로의 자세’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김 대표는 “총성없는 전쟁터인
‘10.4’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력농장, 조림사업 등을 중심으로 농업 협력도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4일 발표된 ‘2007 남북정상 선언’은 농업 협력 방안으로 보건·의료, 환경보호 등의 분야와 함께 “협력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짧게 언급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2차 남북농업협력위원회를 조속히 개최, 시범협동농장 운영, 종자개발.처리시설 지원, 산림녹화.병충해 공동 대응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마디로 2005년 8월 개성에서 열린 1차 협력위에서 양측이 합의한 뒤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 ▲ 협동농장을 통한 육묘시설·비료·농약·농기계·영농기술 지원 ▲ 현대적 종자생산 및 가공·보관·처리시설 지원 ▲ 우량 유전자원 교환, 재배기술 개발 협력, 병해충 관리체계 구축 ▲ 축산·과수·채소·잠업 분야 협력 ▲ 공동 양묘장 조성과 산림 병해충 방제 등을 다시 챙기겠다는 얘기다. 당시 남북은 이 사업의 실행을 위해 실무 협의를 개최키로 했으나, 이후 지금까지 2년이 넘도록 실무 접촉 한번 갖지 못한 상태다. 남북 협동농장은 남측의 기술.자본과 북측의 노동력을 결합, 북의 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 방법으로, 지난 1차 협력
원·달러 환율이 연이틀 소폭 상승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달러당 2.60원 오른 91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10원 오른 91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오전 11시05분쯤 915.0원으로 밀렸다. 하지만 정부의 개입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반전, 918.5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달러화 강세 및 역외 환율 상승, 주가 하락, 정부 개입 등으로 환율을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상승 개장한데다 5억달러로 추정되는 정부의 개입성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지켜졌다”고 말했다. 앞서 임영록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원화가 2002년 이후 달러화 대비 40% 정도 절상됐고 경상수지가 균형수준으로 축소되고 있기 때문에 달러가 항상 약세라는 인식을 불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홍승모 과장은 “정부가 3억~5억 달러 가량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 약세기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기는 어렵겠지만 미국의 금리인하 이후 나타난 급격한 약세는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엔·
경기지역 백화점업계가 3일부터 14일까지 가을정기세일전쟁에 돌입하며 고객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 회복세 지속으로 추석 장사를 잘 끝낸만큼 이번 가을정기세일을 통해 추석의 매출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와 애경, 롯데 등 경기지역 백화점들은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2일간 가을정기세일을 실시한다. 백화점 가을 바겐세일은 남녀 패션 의류의 연중 최대 성수기인 10월에 실시되는 만큼 연중 세일 행사 가운데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 그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파격적인 세일이 함께 마련되는 가을정기세일은 소비자들에게도 가을 상품과 초겨울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나만의 스타일 연출을 위한 가을정기세일=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가을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세일기간동안 전품목에 걸쳐 실시되는 10~30% 할인행사와 함께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각층 매장에서는 멋진상품을 실속있는 가격에 내놓아 고객들의 만족쇼핑을 돕는다는 요일별 한정행사가 진행된다. 또 ‘2007 가을 인기상품 대전’ 기간에는 코롱스포츠와 콜롬비아, 라퓨마 등 아웃도어 브랜드전이 11
개점 7주년을 맞은 홈플러스 북수원점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풍성한 생일잔치를 벌인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오는 7일까지 개점 7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공헌과 화합을 위한 ‘7돌 맞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매장을 찾은 지역주민들과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5일 오후 5시와 6시에는 4층 행사장에서 룰렛경품행사와 함께 여성파워 댄스공연이 펼쳐지고 6일 오후 2시, 3시, 4시에는 3층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파워레인져 퍼포먼스가, 7일 오후 2시, 3시에는 프리즈 공연이 열린다. 이와함께 다양한 증정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7일까지 3층 아쿠아 매장 앞에서는 금붕어 증정행사와 구관조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야외 주출입구 주변에서는 에어볼 경품 행사와 솜사탕, 풍선 증정행사가, 2층 고객쉼터에서는 무료 피부진단 마사지 티켓 증정행사가 열린다. 또 5일 3층 무빙워크 주변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10일까지 야외 주출입구 주변에서 열리는 도서 바자회를 통해 수원 소망 아동 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책이 기증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
근로복지공단과 노동부가 여성근로자들의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여성고용환경개선융자사업’과 ‘엄마채용장려금’사업이 시행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실적으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기업과 근로자들의 인식부족과 까다로운 지원조건 등이 공전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성고용환경개선융자사업’ 신청업체 0곳=여성들의 경제활동에 가장 큰 걸림돌인 육아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각 지방 노동청은 올해 처음으로 ‘여성고용환경개선자금 융자사업’을 지난 5월 23일부터 실시했다. 이는 보육시설과 모유착유(수유)시설, 탈의실, 휴게실 등 여성고용친화시설(관련 장비 포함)을 설치하거나 개선해 여성 친화적 작업환경을 조성하려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시설건립비와 매입비, 임차비 및 개·보수비 등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비용을 5억원 한도에서 연리 3%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지난 7월, 시행 2달이 지나도록 신청 기업이 단 한 곳도 없었던 이 사업<본보 7월27일자 7면 보도>이 시행 4달이 지난 3일 현재까지도 여전히 단 한 건의 신청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원인은 기업들의 시설 필요성에 대한 인식부족과
최근 정부가 발표한 채용 시 연령차별금지법에 대해 상당수가 찬성의견을 갖고 있는 가운데 법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개인회원 1천67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5.2%가 연령차별금지법 시행을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연령차별금지법으로 인해 예상되는 결과(복수응답)로는 60.4%가 ‘취업의 기회가 넓어질 것’이라고 응답해 긍정적인 의견이 높았다. 다음으로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 54.3%, ‘능력에 따라 인정받는 풍토가 조성될 것’ 53.6%, ‘고령자 취업난이 해소될 것’ 46.2%, ‘고용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 24.2%이라는 응답이 이어졌다. 반면 ‘입사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30.9%로 나타났다. 이어 ‘취업재수생이 늘어나고 직장인들의 이직이 잦아질 것’ 23.8%, ‘과도한 고용보호가 기업의 큰 부담이 되어 오히려 신규채용을 줄일 것’ 14.4%, ‘연공서열제도의 혼란으로 조직화합을 해칠 것’ 8.5% 순이었다. 연령차별금지법 실효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71.4%가 ‘실효성을 거둘 수
농촌진흥청은 올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됨에 따라 미국시장에 대한 우리 농산물의 수출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대미 농산물 수출현황과 대미 농산물 수출사례’ 책자 1천부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농촌진흥기관, 관련대학 및 전문가, 유관기관 등 농업관련기관에 배부된 이 책에는 배, 포도, 새송이버섯 등 8개 품목 재배단지 또는 농가에 대한 사업현황과 수출성공요인, 애로사항 등이 수록돼 있다. 또 조사품목 중 단감과 포도, 새송이버섯은 대미수출단지 조성과 농촌진흥청의 기술지원에 힘입어 미국 현지시장 틈새작목으로 최근 수출이 증가했다. ‘대미농산물 수출현황 및 수출사례’ 관련 내용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rda.go.kr) 농업정보포털→농업경영정보→경영포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농업경영정보관실 박승용 ☎031-299-2324.
무주택 서민들이 은행에서 주택자금을 빌릴 때 내야하는 보증료율을 인하는 방안이 추진돼 보증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다음 달부터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주택신보)의 보증료율을 현행보다 30~40%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금융공사는 2004년 8월 보증료율을 평균 0.15%포인트 인상한 바 있으나 보증료율을 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신보는 무주택 서민들이 은행에서 아파트 중도금이나 전세자금 등을 빌릴 때 신용보증을 해주는 개인보증과 주택 사업자들이 주택건설자금을 은행에서 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자보증 등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 현행 보증료율은 개인보증의 경우 0.3%∼1.1%, 사업자보증은 0.8%∼1.2% 수준이다. 개인보증 상품 가운데 이용자가 가장 많은 근로자·서민 전세자금보증(국민주택기금 지원)은 0.7%, 일반 무주택자 전세자금은 1.0% 선이다. 예컨대 연소득 3천만원 이상인 사람이 공사 보증을 받아 은행에서 5천만원을 빌린다면 보증료는 공사보증한도인 대출금의 90%(4천500만원)에서 1%에 해당하는 연 45만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보증료율이 30~40% 내리면 보증료율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