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소재 토마토저축은행은 1년 정기예금금리를 0.1%포인트 올리는 등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금리 조정에 따라 1개월 정기예금은 연 4.0%, 3개월이 4.8%, 12개월은 6.1%가 적용된다. 인천 소재 에이스저축은행은 영화 ‘디 워’ 제작지원에 따른 고객 행사로 300억원 한도로 정기예금·적금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1년 만기 정기예금에는 연 6.4%, 정기적금은 6.2% 금리가 적용된다.
어릴적 경험한 4-H 활동 덕에 지금은 어엿한 영농후계자로 성장한 한 농장 대표가 4-H 후계세대에 후원금을 지정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용인 소재 천리원 농장 대표 박철호 사장이 기술원을 방문, 농업후계세대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4-H 후원기금 1천만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철호 사장은 “어릴적 4-H 활동이 사회생활은 물론 지금의 천리원농장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해 늘 고맙게 생각했다”며 “경기도 영농 4-H 육성과 농업후계세대 발전을 위해 매년 1천만원씩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서 “후원기금이 어려운 농업 여건속에서도 우리농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4-H 후계세대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지방경제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자리수 증가폭이 다소 줄어드는 등 고용시장 악화와 수도권 주택매매 가격 상승은 경기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17일 발표한 ‘최근 지방경제동향’에 따르면 7월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정보기술(IT)과 조선, 자동차, 철강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 증가세가 지속됐다. 다만 2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며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의 개선 추세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부문에선 인천 경기권, 부산 울산 경남권, 대전 충청권, 대구 경북권 등은 운수업 등에 힘입어 호전되고 있으며 광주 전남권은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개선 추세를 보였다. 관광사업의 경우 지역문화축제 활성화 등으로 단체 관광객이 늘어난 강원도가 음식·숙박업 및 운수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추세를 보인 반면 제주도의 관광산업은 관광객수 증가율이 하락하면서 신장세가 소폭 둔화돼 제주도의 관광아이템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소비부문에선 대부분의 지역에서 백화점 매출액이 고급잡화 등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초·중등교사의 농업·농촌 다원적 기능 체험을 위한 농촌현지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초·중등학교 교사 2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현장체험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직무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은 농촌진흥청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직접 농촌현장체험 기회를 제공, 학생 지도 및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현장 체험학습은 화성 원평 허브농장과 충남 태안 볏가리 마을에서 진행됐고, 첫째 날은 교사들이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관련 이론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해 봄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였다. 이어 허브농장에서의 비누 및 허브 차 만들기와 전통테마마을에서의 농산물수확체험, 솟대 만들기와 같은 전통문화체험, 갯벌 및 염전체험 등도 진행됐다.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에 44명으로 출발한 농업·농촌 다원적 기능 관련 농촌체험학습은 올해 235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파문이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7,8월 두달 연속 콜금리를 인상했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서 일정 정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은은 콜금리 추가 인상에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겠지만 당장 금리인하로 선회하는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19일 한은과 민간경제연구소,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월가를 중심으로 조기 금리인하설이 대두하기 시작했으며 일본에서는 금리인상 시기가 훨씬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6월에 금리를 인상한 유럽중앙은행(ECB)은 9월에 추가 금리인상을 모색해왔으나 인상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7일 재할인율을 연 6.25%에서 5.75%로 0.50%포인트 인하하면서 정책금리의 조기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다. FRB의 재할인율 인하 조치는 단기자금 시장에서 금리가 이상 급등한 상황에서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민간은행들이 FRB로부터 직접 자금을 빌릴 때 적용하는 금리를 낮춰준 것으로, 단기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후폭풍이 거세다. 국내증시가 폭락하면서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급락했다. 1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의 일주일간 수익률은 평균 -11.7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하락률 11.35%보다도 저조한 수치자. 이는 성장형 펀드내 편입비중이 평균 7%에 달하는 코스닥지수가 이 기간 15.21%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6.91%, -3.4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10.23% 수익률을 보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초과의 229개 성장형 펀드 모두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개별펀드 간 수익률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대형 고배당 종목에 투자하는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1A’(-8.23%)를 비롯해 ‘미래에셋솔로몬플래너주식형G-1 CLASS-A’(-8.88%)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G-1 CLASS-A’(-8.88%)가 비교적 선방한 반면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C/A)‘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돋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전문 지식과 서비스를 갖춘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외국인 투자 동향은 전국적으로 감소했다. 경기도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외국인 투자 실적은 33억6천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억2천억달러보다 31.6% 감소했다. 이는 경기도도 마찬가지이다. 경기도의 올해 상반기 유치 실적은 11건, 3억8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17건, 5억7천달러보다 6건, 1억9천달러가 감소했고 투자문의와 투자상담, 입주계약 건수도 모두 감소하는 추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러한 외자유치 감소추세에 대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직접투자가 감소하고 있고 대형 프로젝트 유치도 함께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경기도의 경우 수도권규제에 묶여 외국의 투자환경이 더욱 어려운 만큼 외자유치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외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환경과 제도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정부차원의 외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기상청, 불볕더위 예보 풍년농사 기대 8월들어 계속된 장맛비와 게릴라성 폭우로 도내 일조량이 예년평균의 28%에 불과할 정도로 크게 부족해 심각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16일 농촌진흥청, 수원기상대 등에 따르면 8월 들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동안 수원지역의 총 일조량(日照量:일정한 물체의 표면이나 지표면에 비치는 햇볕의 양)은 25.3시간으로 하루 평균 1.7시간에 불과했다. 이는 예년평균 88.7시간(하루평균 5.9시간)과 비교하면 28%에 불과한 것이다. 또 장맛비가 제법 내린 7월의 경우도 총 일조시간은 107.4시간으로 하루 평균 3.5시간에 그쳐 예년평균 156.5시간(하루 평균 5.0시간)의 68%에 머물렀다. 8월 들어 내린 수원지역의 총 강우량은 201.9㎜로 예년평균 140.4㎜보다 61.5㎜나 많았으며 비가 오지 않은 날은 지난 11일 동안 단 하루일 정도로 매일 비가 내리다시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계속된 장맛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작황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송용섭 농촌지도관은 “벼나 과실의 경우 일조량이 생산량과 맛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8월 들어 매일 비가 오고 일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에 이어 부천시중소기업육성자금도 원스톱지원을 결정해 그동안 복잡한 절차로 지원신청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6일 부천시와 ‘부천시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부천시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은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이 부천시에 접수하고 부천시가 평가한 후 추천하면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관련자료를 재심사해 신청기업의 상담과 접수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자금지원을 원하는 기업들은 지원금을 받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불편이 따랐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부천시는 업무협약을 체결, 현재 운영 중인 부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체계를 개선했다. 부천시 소재의 신청기업이 신용보증을 병행한 경우 부천시 자금의 상담, 신청 및 평가를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일원화해 신용보증과 자금지원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개선, 자금지원의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절차를 일원화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편의제공은 물론 신속한 자금지원으로 기업
지난달 경기지역 고용시장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실업자는 줄고 취업자는 늘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통학이나 가사 등을 이유로 취업을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고용시장이 완전히 나아졌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16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07년 7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547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2천명(2.7%)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취업자수 증가율인 1.3%보다 1.4%p 높은 것으로 경기지역의 고용동향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는 남자가 326만1천명, 여자는 221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7만8천명(2.4%)과 6만4천명(3.0%)이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고용시장의 훈풍에도 불구하고 가사나 연로, 통학 등을 이유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36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8만8천명(5.9%)이 증가, 여전히 고용시장의 불안요소로 작용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19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천명(2.4%)이 감소했고 실업률도 3.4%로 0.2%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