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6일 여주군 강천면에 위치한 강천중학교에 꿈나무 도서 200권을 기증했다. 이날 도서를 기증받은 강천중학교는 여주군에서도 학생수가 80여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지만 그동안 많은 장학생을 배출해 온 전통 있는 학교로 방학 중에도 독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수업 중에 독서를 통한 기초학력 향상을 주 학습목표로 하는 등 평소에도 꾸준히 독서교육을 강조해왔다. 김창연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 꿈나무 도서를 통해 강천중학교 어린 학생들이 큰 꿈을 갖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이밖에도 경기지역내 6명의 불우 청소년에게 매달 일정금액의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등 3년째 장학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8월도 어느덧 반이 지났다. 신나는 여름방학도 마무리 단계에 다다른 요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성공적인 방학 마무리와 2학기 개강 준비에 고심 중이다. 이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유통업체가 나섰다. 유통업체들은 문화센터에 다양한 기획 강좌를 마련해 학생들이 방학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새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홈플러스문화센터 북수원점은 학생들의 2학기 준비를 돕기 위해 ‘2천원의 행복, 미리 준비하는 즐거운 2학기’ 강좌를 마련했다. 오는 21일 오후2시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생활 은물로 배워보는 도형’ 강좌가 열린다. 22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과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음악 창작동요 배우기’와 ‘슬기로운 생활 우리고장 신문 만들기’ 강좌가 있고 23일에는 ‘반장선거 대비 발표력 스피치 클리닉’과 ‘슬기로운 생활 가족소개 책 만들기 강좌’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연예인에 관심이 많은 요즘 학생들의 트랜드에 맞춘 ‘학교에서 인기 짱! 스타댄스 유행춤 배우기&rsq
근로소득 개선에 힘입어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분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정부 분석과 달리 실제 도시근로자 가구의 상하위 계층간 근로소득 격차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도시근로자가구의 상위 20% 가구 소득이 하위 20% 가구의 몇 배인지를 보여 주는 소득 5분위 배율은 2·4분기 5.04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5.24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도시근로자가구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의 5분위 배율은 올해 2·4분기 4.98배로 지난해 같은 분기(4.19배)에 비해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도시근로자가구의 전체소득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의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의 소득분배 개선은 추세로 이어지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있다. 참여정부 출범 후 도시근로자가구의 근로소득 5분위 배율은 2003년 4.78배에서 2004년 4.79배, 2005년 4.94배로 확대되다가 지난해 4.91배로 다소 개선됐으나 올해 들어 다시 악화됐다. 다만 올해 2·4분기 5분위와 1분위 가구의 이자, 배당, 부동산 임대 등 재산소득 격차는 8.12배로 지난해 2.4분기의 16.35배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섹터의 성장성 있는 첨단 에너지 기업들에 투자하는 에너지 펀드가 나왔다. 흥국투신운용은 16일부터 SRI 투자기법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산업, 천연가스산업, 에너지배급산업 등 첨단 에너지 기업들에 투자하는 ‘흥국스마트에너지펀드’를 SK증권, 흥국증권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석연료의 고갈과 환경인식, 기후정책에 대한 중요성 증대, 신흥 경제의 에너지 수요 증가 등에 의해 향후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 분야는 최근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에너지기업에 투자하는 흥국스마트에너지펀드는 단순한 대체에너지 관련 테마산업 투자가 아닌 자체의 고유한 가치평가모델에 의해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타 대체에너지 펀드와의 차별화를 두었다. 이외에도 모자형 펀드 구조에따라 환위험 헤지형과 환위험 노출형의 2가지 자펀드로 구성, 고객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흥국투신운용의 이용찬 상무는 “향후 지속가능 에너지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다른 타 업종에 비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의 자산배분 차원에서도 훌륭한 투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9월-분양가상한제, 분양가 공시, 청약가점제, 부적격 당첨주택 특혜분양 금지=오는 9월 1일부터는 분양가상한제가 민간택지까지 확대된다. 분양가상한제는 분양가를 땅값과 기본형건축비, 그리고 약간의 부대비용만을 인정하는 것이다. 전매금지기간 역시 수도권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의 경우 25.7평 이하는 7년, 25.7평 초과는 5년으로 변경된다. 재건축과 재개발 일반분양 뿐 아니라 주상복합 등 민간택지의 25.7평 초과 아파트에 대해선 채권입찰제가 확대 적용된다. 또 채권매입액 상한액이 주변시세의 90%에서 80%로 하향 조정된다.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공동주택의 분양가는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알려야 한다. 공공택지의 범위도 도시개발사업이나 경제자유구역개발사업까지 확대됐으며 시장, 군수, 구청장이 입주자 모집을 승인하기 전에 분양가의 적정성을 심사하기 위한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설치, 운영해야 한다. 이외에도 청약예금, 부금 가입자들이 청약 가능한 전용면적 85㎡이하 민영주택은 현행추첨방식으로는 25%만 뽑고 나머지 75%는 가입자의 무주택기간이나 부양가족수 등을 점수로 환산해 뽑는 청약가점제가 시행되고 주택분양때 부적격 당첨자의 주택을 모두 예비당첨자의 몫으
올 하반기 주택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청약가점제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실시가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무주택자와 유주택자의 눈치작전이 치열한 가운데 주택시장의 지역별, 평형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포털사이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거래 부진으로 약세를 나타냈던 수도권 지역 주택시장이 소형매물을 중심으로 거래정체가 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9월 시행되는 청약가점제에 따라 신규 분양 물량 당첨이 불리해진 신혼부부 및 독신가구 등이 소형아파트 매수로 돌아섰고 분양가 상한제에 따라 9월 이후에 공급될 저분양가 물량을 기대하는 무주택자들의 대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저가 소형 전세매물 구하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형아파트 매수와 소형전세매물은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품귀현상까지 나타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형아파트의 매수세와 전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형아파트와 주요 고가지역의 전셋값은 하락했다. 평형에 따른 양극화는 지역에 따라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과 분당, 산본, 용인 지역의 매매가와 전세가는 휴가철 거래부진에 이어 시세를 견인할 만한 호재의 부재,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콜금리 인상 여파로 은행권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연 7.8%대로 치솟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200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8%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개월 CD 유통수익률은 13일 연 5.23%로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CD 금리는 지난 9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상하면서 0.11%포인트 급등한 뒤 이틀 연속 0.01%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이날 주택구입용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연 6.12~7.82% 금리를 적용한다. 한달전 5.92~7.42%에 비해 최고 금리가 0.40%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난달 20일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출연료율 인상으로 0.2%포인트 가산금리가 적용되고 CD금리가 0.2%포인트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대출금 1억원에 대해 연간 40만원의 추가 이자부담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6.22~7.62%로 전날에 비해 0.04%포인트 올랐다. 국민은행은 이번 주 0.11%가 오른 연 5.87~7.67%의 금리를 적용한다. 국민은행은 목요일 CD
<갤러리족=주인의식 없는 직장인을 뜻함>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주인의식 없이 회사가 하는 대로 따라가는 이른바 ‘갤러리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753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갤러리족에 속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32.3%가 ‘예’라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많은 직장인들이 강제 퇴직당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새로운 유형의 직장인들을 가리키는 갤러리족은, 회사의 상황에 따라 적절히 처신하다가 더 나은 직장이 나오면 미련 없이 다른 직장으로 떠나는 직장인들을 뜻하는 말로써, 골프장의 관객을 칭하는 갤러리로부터 그 말이 파생됐다. 연령대별 응답 비율은 20대가 38.3%, 30대 25.3%, 40대 23.7%, 50대 이상은 6.3%로, 연령이 낮을수록 자신을 갤러리족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산물의 해외수출에 최대 걸림돌이 되는 잔류농약 문제를 해소, 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의 수출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기술’ 책자 1천500부를 발간·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세계 각국은 자국의 농업 보호와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입농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규제와 검역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기술장벽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우리농산물 최대 수입국인 일본, EU는 허용되지 않은 유해물질이 검출될 경우 수입과 유통을 금지하는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또 이력추적관리제도도 도입해 생산단계에서 투입된 농약과 비료 등 농자재의 사용내용을 요구하고 있는 등 농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같은 국제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수출농산물 품목별로 주요 수출대상국의 농약등록상황과 잔류허용기준 및 규제내용 등에 관한 최신정보를 수집 분석해 일본을 비롯한 7개국, 17개 작물에 대한 지침을 설정해 수출농가 및 관련 기관·단체에 배부했다. 이번에 개정·증보된 지침서는 기준 17개 작물과 더불어 미국 수출용 파프리카 지침과 520여 신규 농약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저농약 농법을 위한 18종의
원·달러 환율이 930원대로 복귀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90원 오른 93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수준인 929.60원으로 출발한 뒤 달러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31원선으로 올랐다. 이후 환율은 931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한 뒤 932.9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외국인 주식 매도분 등 달러화 수요 유입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지난 달 13일 이후 한달여간 8조7천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환율 상승 분위기를 조성했다. 론스타의 극동건설 매각대금 송금설도 달러화 매수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가가 엔캐리 트레이딩 청산 움직임 등으로 하락세를 보인 점도 원화에 약세 요인이 됐다. 수출업체들은 930원선에서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놓으며 전고점 경신 시도를 가로 막았다. 신한은행 홍승모 과장은 “최근 하루 4천억~5천억원씩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이 오늘 대거 역송금한 것 같다”며 “장 초반에는 론스타의 극동건설 매각 건이 상승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전반적인 시장 불안과 증시 하락으로 인해 역내외 모두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