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팥 수수 등 1천600여 유전자원 반환 합의 국내에서는 소실됐지만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농산물 유전자원 1천600여점이 돌아온다. 농촌진흥청은 미국 농업연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반도 원산 유전자원 6천여점 중 국내에서 확보하지 못한 콩 팥 수수 등 34종 1천600여점을 반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농작물의 신품종 육성과 유용 유전자 탐색 등 다양한 생명산업의 기본소재로 사용되는 유전자원은 최근들어 의약품이나 생명공학 분야의 생물소재로서 그 가치와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농촌진흥청은 12일 농촌진흥청 제3회의실에서 미국 농업연구청과 한반도 원산의 유전자원 반환에 합의하는 ‘유전자원반환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반환되는 유전자원들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미국이 수입해 간 것들로, 현재까지 280여점이 들어왔으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반환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반환을 계기로 두나라 간의 농업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연구와 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반도 고유 유전자원 확보는 물론 국외에서 유용한 유전자원을 도입해 우
통계청은 전국의 표본가구의 주관적 관심사를 파악, 사회개발정책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2007 사회통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지방통계청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약 3천900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이 전통주(酒) 개발에 나섰다. 농진청은 12일 수원시 농진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 양조식품연구동을 개관하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발효주와 증류주 개발을 위해 전통 누룩 제조, 열처리, 살균, 조미 등에 대한 연구에 돌입했다. 농진청은 연구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전통주는 농가나 농업 법인체에 제조 기술을 이전, 우리 술 보급에 나서기로 했으며 기존 개발된 우리 술의 품질 균일화를 위해 맛과 성분에 대한 과학적인 테스트도 실시한다. 또 전통주 제조에 뛰어들고 싶은 농업인을 위해 한국농업대학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 교육과 정보기술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농촌자원개발연구소가 2003년부터 개발한 다양한 탁주와 쌀위스키, 쌀와인 등에 대한 전시.시음 행사와 증류주 제조과정 시연회도 열렸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농산물가공이용과 김태영 연구관은 “2002년 1인당 쌀 소비량이 87㎏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78.8㎏으로 줄어 쌀의 다양한 소비 방안 개발이 시급한데 쌀 1t으로 알코올 도수 15도의 전통 약주 2천400ℓ 생산이 가능하다”며 “남는 쌀의 대량 소비 방안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전통주 제조”라고 밝혔다.
텔레·인터텟·모바일뱅킹…은행업무도 진화한다 바쁜 현대 사회, 1분 1초가 아까운 시대이다. ‘시간이 돈이다’라는 말과 시(時)태크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은행을 직접 찾아가 차례를 기다린다는 것은 옛말이 된지 오래. 텔레뱅킹과 인터넷뱅킹의 등장으로 집이나 직장에서도 손쉽게 거래를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모바일뱅킹이 나오며 걸어다니면서도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제는 모바일뱅킹도 옛말이 돼가고 있다. 더 편하고 더 빠른 것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은행들이 기존 텔레뱅킹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넘어 더 발전한 은행 이용방법을 개발, 속속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자·메신저 등 기존 거래방법 넘어 새로운 시스템 도입 1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9월부터 ‘문자형 텔레뱅킹’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시스템 개발 작업에 돌입했다. 문자형 텔레뱅킹은 휴대전화나 문자서비스가 가능한 가정용 유선전화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음성만으로 진행되던 텔레뱅킹의 내용을 전화기 화면에 문자로도 동시에 나타내는 진화된 방식이다. 기업은행측은 텔레뱅킹
지난 8일 자신의 주거래 은행을 찾은 이은희(45)씨는 그동안 붓던 적금을 해약하고 적금을 모두 적립식 펀드로 옮겼다. 이 씨는 “코스피 지수 상승 등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펀드를 들었던 주위 사람들로부터 수익률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적금을 해약해서 받는 불이익보다 펀드의 수익률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돼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연일 지속됐던 코스피 지수 상승 등 주식시장 열풍이 은행권 수신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1일 발표한 ‘2007년 4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4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은행권과 비은행권 모두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4월말 현재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65조 6천949억원으로 월중 4천525억원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은행권 수신의 감소이유를 기업의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납부에 따른 자금결제와 고수익 상품으로의 이동 등 수시입출식 예금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밝혔다. 비은행권 수신도 지난해말 상호금융으로 유입된 토지보상금의 인출이 지속되며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러한 은행권 수신의 감소는 국내 주식형펀드와 해외 주식형펀드 등 펀드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
해외 인턴십, 지원자 확실한 의지·준비가 성공 좌우 해외 인턴을 준비할 시 세가지는 꼭 따져봐야 한다. ▲첫째는 국가별 해외 인턴, 연수 정책이다. 이런 정책들은 그 국가에 입국하는 비자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비자에 따라 인턴활동은 물론 현지체류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가 있는만큼 어떤 비자를 통해 입국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둘째는 인턴프로그램이다. 국내에는 현재 해외인턴의 대한 관심 증가로 많은 인턴 대행사들이 활동 중이거나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며, 이들이 진행하는 인턴 관련 프로그램도 엄청난 수이다. 그러나 국가와 기간, 근무부서, 급여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맡는 기준을 세우고 그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찾아 선택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대학들의 인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신라대의 경우 해외자매결연대학을 11개국 40개교로 늘려 여름방학 중에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 등지로 해외연수생 및 인턴생을 파견한다. 다른 기관을 이용하는 것보다 본인이 다니는 대학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셋째는 지원자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해외인턴을 단순히 ‘친구가 하니까&rsquo
중소기업이 해외 마케팅을 하려면 자본과 인력 등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이런 중소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어려움을 해소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7일 북부지소 2층 회의실에서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GSBC 통상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마케팅지원에 다소 소외돼 있던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통상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설명회에는 고양·의정부·구리·포천시 등에서 20여명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계열 경기중기센터 수출팀장이 통상업무 관련 해외 마케팅 파견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파주시 통상촉진단의 성공사례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중기센터는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중소기업들을 위해 국제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은 물론, 경기비즈니스센터와 WTC네트워크를 통해 발굴된 해외바이어와 실질적인 수출계약 성사로 연결시키기 위해 도내기업으로 구성된 통상촉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역모지기’ 내달 11일부터 판매 주택금융공사가 역모기지 상품을 출시, 치열한 대출 상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역모기지 상품은 고령자가 보유한 주택을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하고 노후생활 자금을 연금방식으로 지급받는 대출 상품을 말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행과 삼성화재, 흥국생명 등 8개 금융기관은 다음달 11일부터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역모기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역모기지 상품은 신한은행, 농협 등 일부 금융기관이 기존에 판매하던 상품과 달리 이용자가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지급하는 점이 특징이다. 역 모기지 상품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인 고령자로 1세대 1주택자에 한해 가입할 수 있으며 실버주택이나 오피스텔, 전·월세 등 임대 중인 주택, 자녀나 형제 등 제3자가 소유하거나 재건축, 재개발이 예정된 주택은 해당하지 않는다. 주택 소유자가 사망한 뒤 배우자가 연금을 계속 받으려면 배우자에게 주택 소유권이 승계돼야 한다. 중도에 집을 팔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경우 등에는 연금 지급이 중단된다. 연금 지급 방식은 매달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종신지급형과 대출한도의 30% 내에서 일정 용
경기지방통계청은 오는 9월 1일 통계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14일 ‘제9회 전국 어린이통계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반사람들이 어려워하는 통계를 일상생활이나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활용, 쉽고 친근하게 접근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논리와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1999년부터 실시했다. 도내 초등학생 고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9천명 이상이 참가해 어린이들이 지혜를 겨루는 대규모 경진대회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는 응시한 모든 학생의 부모에게 채점위원 선생님이 직접 자녀의 시험성적 분석과 학습지도 요령을 발송할 예정이다. 경기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대회의 경우 대회 시작부터 사후까지 진단·관리해주는 첫번째 대회인만큼 학생과 부모, 선생님이 함께하는 참여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22일까지 통계청 홈페이지(nso.go.kr)나 통계경진대회사이트(niceday.nso.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경기지방통계청과 출장소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 성적 우수자에게는 통계청장상 및 장학금이 주어지며,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8월 3
공기업들이 변하고 있다. 더이상 공기업이 철밥통이라는 얘기는 옛말이 된지 오래이다. 조직 혁신과 고객만족 경영, 수익성 제고까지 민간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노력 뿐 아니라 민간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 등 공기업의 끊임없는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철도공사-와인코리아 ‘와인트레인’ 개발 연말까지 매출 10억 예상 新소득창구 마련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상생 = 한국철도공사는 국내 최대 와인생산지인 영동군 소재 와인코리아(주)와 함께 국내 최초로 특급 이색 와인트레인을 개발, 지난해 11월 첫 운행을 시작했다. 주 5일제를 맞아 가족단위 여행을 즐기는 현대인의 요구와 지난해 불어닥친 와인열풍이 만나 태어난 와인트레인은 그 인기에 힘입어 지난 9일 기존 2량에서 4량으로 기차를 증편했다. 와인트레인은 새마을호를 고급스럽게 리모델링해 서울~영동간 매주 2회 및 부산~영동간 매주 1회 운행한다. 기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와인트레인 객실 내에서 무료와인 제공과 레크레이션, 와인 아카데미 등을 즐길 수 있고 영동에 도착하게 되면 와인코리아(주)를 방문해 와인제조과정 견학과 와인 만들기 체험, 난계국악 체험 등 다양한 이색 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