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지역본부는 지난 8일 화성시 비봉면 쌍학3리 동학동마을과 샘 안양병원이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윤종일 경기농협 본부장과 이상택 샘 안양병원 이사장, 김준호 농협 오산화성시지부장, 홍진기 비봉농협 조합장, 윤만준 영농회장, 이영순 비봉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택 샘 안양병원 이사장은 “마을에 의료봉사활동과 농번기시에 일손돕기를 비롯해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앞장서 구매하는 등 살기 좋은 농촌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만준 영농회장은 “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및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제공 및 농촌체험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시민이 편하게 체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기농협 윤종일 본부장은 “오늘 맺은 자매결연은 어려운 우리 농촌마을에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만남”이라며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뜻 깊은 인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객 중심, 현장 중심의 산업단지 전문 기관으로 재도약할 것입니다.” 지난 6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서부지역본부를 방문한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박 이사장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도록 산단공도 고객 중심, 현장 중심의 전문성 있는 조직으로 변해야 한다”며 “입주기업들로부터 높이 평가받고 인정받는 산업단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반월시화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과 구조고도화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업단지가 기업과 지역 발전의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능동적으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박봉규 신임 이사장은 경북 청도출신으로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 노스웨스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숭실대에서 국제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과 대구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푸른 쌈 두부수육과 콩마을 맑은 소면, 토종 된장찌개 쌈 등 메뉴만 들어도 몸이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콩마을 푸른밥상’. 웰빙시대에 맞춰 등장한 콩요리 전문점이라 생각하기 쉬운 ‘콩마을 푸른밥상’은 단순한 음식점이 아닌 보건복지부와 노인인력개발원이 함께 지원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단의 하나이다. 경영자문단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노인문제를 해결하고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실천하고자 기꺼이 이들 사업단의 경영자문역을 맡았다. 우선 백영헌 자문위원은 서울과 부산지역의 유명한 두부요리 전문점을 발로 뛰며 조사하기 시작했다. 백 위원은 ‘가격은 얼마인지’, ‘주로 어떤 손님들이 오는지’ 등 벤치마킹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하나하나 채워가기 시작했다. 답사를 마친 후 백영헌 위원이 얻은 결론은 바로 ‘어머니의 손맛’이었다. 주변의 식당을 따라하기보다는 ‘콩마을 푸른 밥상’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인 어머니의 푸근한 이미지와 집음식 같은 정갈한 손맛을 살리고자 했다. 하지만 ‘콩마을 푸른 밥상’의 사작에 앞서 “노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누가 가겠어?”라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높았다. 이에따라 백영헌 위원은 불결할 것 같다는 노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삼성전자 직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독거노인과 청각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임직원들은 지난 7월, 이렇다 할 거주공간 없이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직접 러브하우스 1호점을 지었다. 또 지난 5월에는 정보통신총괄 대표공헌 사업인 청각장애인 대상 인공와우 수술을 지원받은 환아 가족 200여명을 초청해 ‘희망의 봄나들이 행사’를 실시하고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청각도우미견을 지원했다. 봄철에는 화성시 우정읍 석천리 자매마을에 500그루의 벚나무를 심어주고 천안교도소 벽화봉사를 통해 아름다운 환경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독거노인들을 위한 칠·팔순 잔치도 진행했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용인흥덕과 화성발안산단 내 조성토지 총 2필지, 7천217㎡(309억4천744만원)을 재공급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용인흥덕지구 업무시설용지(건폐율 70%, 용적율 600%, 층고제한 12층)는 중심상업지에 인접한 최적 입지로 총1필지, 면적 6천498㎡이다. 공급예정가격은 304억1천64만원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된다. 화성발안지방산단 지원시설용지(건폐율 80%, 용적률 800%)는 총 1필지, 719㎡, 공급예정가격은 5억3천680만원(㎡당 단가 74만7천원)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된다. 산단내 기존 공장용지와 지원시설용지 분양시 입주신청 경쟁률이 높아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많은 업체에서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유망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미시장에 도내 기업들의 진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다음달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브라질(상파울루)과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칠레(산티아고) 등 남미지역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길에는 기계, 의료, 화학, IT분야의 현지수출유망품목을 중심으로 도내기업 15업체 20여명이 파견될 예정이다.
물가 상승과 금리인상 등 최근 경제 불황의 늪이 깊어가면서 경기지역 유통업계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았지만 유통업계에게 바캉스 특수는 옛말이 된지 오래. 경기지역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어디까지가 바닥인지 확인할 정도로 매출이 안나오고 있다”며 “유통업계의 올해 체감경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확실히 좋지 않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나마 백화점보다 사정이 나은 편인 대형할인마트도 올해 매출 상승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대형할인마트 관계자는 “다행히 휴가철을 맞아 라면과 인스턴트 식품 등 식품 부분에서 매출이 나오고 있지만 식품이 아니 휴가용품의 매출은 예전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며 “고객들이 먹을거리 등 꼭 필요한 물건 외에는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꽁꽁 얼어붙은 경기에 소비자들의 지갑도 꽉 닫혔다. 이에따라 경기지역 백화점업계와 대형할인마트업계는 불황의 늪을 빠져나오기 위한 다양한 탈출방법을 고심 중이다. ◆백화점업계 줄어든 매출, 긴축경영으로 해결한다 = 최근 끝을 알 수 없는 불황의 늪에 빠진 경기지역 백화점업계는
소비자기대지수는 3월 99.7, 4월 100.4에서 5월 92.2로 급락한 뒤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6개월 후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6월 69.9에서 7월 67.7로 2.2포인트 하락했고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도 같은 기간 89.9에서 87.5로 2.4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6월 100.7로 기준치를 웃돌았지만 7월에는 98.5로 내려갔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전 소득계층과 전 연령대에서 전달에 비해 하락하면서 각각 3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소득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의 하락폭이 컸고 연령대별로는 중간연령층인 30∼50대의 기대지수가 많이 떨어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도 6월 61.3에서 7월에는 59.2로 2.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관련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43.5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와 관련 중소기업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이번 조치가 물가 안정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중소기업의 자금 압박을 가중시키고 침체된 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7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목표치를 0.25% 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상대적으로 자본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받는 금융압박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조치에 대해 “중소기업의 자금 압박이 심해질 것”을 우려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중소기업들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실제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은행차입 등 자금조달이 곤란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절대 다수인 96%가 위기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이러한 금융비용 부담 증가는 중소기업의 경영의욕을 꺾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금리 정책 운용을 주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역시 금리 인상에 대해 “아쉽다”고 표현,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이 하향세로 돌아서는 시점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진 것을
“기보와 신보의 통합은 중소기업에게 심각한 자금난을 유발해 국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오는 11일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1단계 방안 발표를 앞두고 중소기업단체들이 기보·신보 통합 반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 벤처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IT기업연합회, 산학연전국협의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 중소기업단체들은 기보·신보 통합에 반대하고 기보의 기능을 특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담은 건의서를 최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 국내외 경제상황이 최악인 국면에서 기보와 신보의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금융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렸다. 또한 “통합할 경우 정상적인 보증지원체계 구축 시까지 상당기간 중소기업 지원이 미흡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이어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 결과 82%가 반대할 정도로 보증의 수요자인 중소기업이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며 “통합논리인 양기관의 업무중복성 문제는 설득력이 없고 기술금융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기보의 역할을 더욱 특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단체들은 기보와 신보 통합시 보증 독점기관 탄생으로 리스크가 큰 기술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