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통계청 4월 소비자물가 경기지역 소비자 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 전철요금과 버스요금 등 교통관련 공공서비스 요금이 지난달 큰 폭으로 올라 서민들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 경기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4월 중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중 경기지역 소비자물가는 104.6으로 전달에 비해 0.4%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2.1% 큰 폭으로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물가상승 요인은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채소 등 농축수산물(-0.6%)은 하락했으나 공공서비스(1.2%)와 공업제품(0.9%), 개인서비스(0.1%) 등이 상승을 이끌어 전체적으로 0.4% 올랐다.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 0.8%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도 2.7% 상승해 소비자들이 겪는 체감물가 상승폭은 더 컸다. 경기지역 생활물가 오름폭(0.8%)은 전도시 평균(0.6%)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국 9개 도별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달 1일 일제히 오른 전철요금과 버스요금 등 교통비와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유류비 인상의 영향이 컸다. 지난달 1일 서울과 인천시,
한미 FTA협상 타결로 인한 수입 축산물 개방으로 축산농가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축산기술관련 책자가 만들어졌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2007 신제품 마케팅 개념의 축산기술 핸드북’을 발간·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신제품 마케팅 개념의 ‘축산신기술’ 제품 소개와 ▲2007년도 농가실증시험 수행과제 ▲가축사양 프로그램 및 동영상 활용 기술 ▲산업재산권 및 기술이전 등으로 이뤄졌다. 축산연구소 이상진 소장은 “축산신기술 핸드북이 일선현장에서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우리나라 축산농가의 경영개선으로 이어지는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80만명 훌쩍… 여성 62% 차지 남성의 ‘2배’ 지난 2005년 대학을 졸업한 이수연(27)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이씨는 대학 졸업 후 한 중소기업의 2년 계약 기술 연구원으로 취업했다.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올 수록 이씨는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한다는 불안감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대학졸업 이상 고학력자 중 임시·일용직에 종사하는 근로자비율이 지난 10년새 3배가 늘어났다. 특히 전문기술·행정 부문에서도 2배 이상 늘어나 사회 전반적인 취업의 질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용직에 대한 기업의 고용부담 외에도 제조업은 수익성, 도소매·건설업은 상품수요 변동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근로자의 자질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 차별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용성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 29일 내놓은 ‘임시·일용직 증가의 원인과 정책적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임시·일용직에 종사중인 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수는 1995년 24만4천명에서 2005년 83만3천명으로 3배를 넘어섰다. 전체 임시·일용직에서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1995년 4%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
경기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30일 발표한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대비 3p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된 하락세가 지난달 3p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이 74로 지난달 81에서 7p하락했고 중소기업은 지난달 77에서 76으로 1p 하락해, 이번달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중소기업보다 대기업들이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화학제품(82→92)이 상승한 반면 1차·조립금속(108→89)과 자동차(86→73)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월 중 매출BSI는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이 하락함에 따라 지난달대비 5p 하락했다.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각각 96과 95로 나타나 지난달 104에서 각각 8p, 9p 하락해 매출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기업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111로 지난달 109, 108보다 2p, 3p 상승, 매출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기업들이 더 많았다. 5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전월보다
농촌진흥청은 쌀시장 개방에 대응해 ‘온대벼 연구 국제컨소시엄’을 여는 등 세계 벼 연구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2일부터 3일까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온대벼 연구 국제컨소시엄’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14개국을 대표하는 40여 명의 벼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래 온대지역 벼(자포니카)의 연구개발 방향과 틀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쌀 시장개방에 대응한 정책 및 기술전략 수립과 장기적으로 국민 기초식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열대벼(인디카)’ 연구는 1960년대에 설립된 필리핀 소재 ‘국제미작연구소(IRRI)’를 중심으로 수행해 왔지만 우리가 주로 소비하는 ‘온대벼(자포니카)’ 연구의 특수한 영역에 있어서는 각 나라별로 독자적 연구가 진행돼왔다. 이에따라 국제적 통합연구체제의 필요성이 절실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국제미작연구소에 온대벼 연구 컨소시엄 결성을 적극적으로 제안했고, 양측이 합의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온대벼 연구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의 국제적인 연구모임이 된 셈이다. 김호영 작물
지난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1번째로 수출 3천억불을 달성하며 국제적으로 경제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양극화 심화는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 대·중소기업상생회의가 열리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잘살기 위한 상생 협력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미 FTA 체결을 기회로 삼아 경제 도약을 모색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WIN-WIN하는 전략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 품질경쟁력 강화 지원사례=현대자동차는 협력업체의 기술과 품질 향상이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진다는 판단 하에,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육성과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04년부터 협력업체 발전을 위해 매년 1조 6천억원을 지원하고 협력업체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프로젝트 지원팀을 구성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협력업체의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지급화했고 협력사의 엔지니어를 초빙해 설계를 지원하는 ‘게스트엔지니어 제도’와 협력업체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한 &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또 다시 급등,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큰 폭의 오름세로 전환되면서 대출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D금리가 재차 상승 기조로 돌아설 경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가계금융 위기설까지 대두되고 있다. 2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CD금리가 상승세로 접어들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오름세로 전환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주 주택대출금리를 1주 전 대비 0.03%포인트 올린 연 5.98~7.08%로 적용한다. 우리은행도 이번 주 주택대출금리를 지난주 초 대비 0.03% 올려 연 5.88~7.18%를 제시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이번 주 주택대출금리는 연 5.68~7.28%로 한주전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여타 시중은행들의 변동금리부 주택대출금리도 지난주보다 0.02~0.03%포인트 올랐다. 각 시중은행들이 CD금리를 주택대출금리에 적용하는 방식이 달라 지난주 오른 CD금리(23일 0.02%포인트, 27일 0.03%포인트)는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매주 목요일 CD금리를 토대로 다음주 월요일에 금리를 조정하며, 여타 주요 은행들은 직전 3일간 평균 CD금리를 기
한국주택금융공사 수원지사는 26일 지사 회의실에서 관내 중도금보증집단승인 대상기관과 경기지방공사,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용인지방공사, 우미건설(주) 등 보증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택건설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략적 활용’을 주제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건설자금보증(PF보증 포함)등을 이용한 아파트 건설자금 조달방법과 중도금연계모기지론을 활용한 분양활성화 방안, 아파트 분양계약자의편의 증대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함께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아파트 분양담당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서로 다른 조직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어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수원지사는 “간담회 참석자들 모두 아파트 분양계약자의 이익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결국은 공사 및 시공업체 모두의 최고 목표라는데 인식을 같이해 성공적인 간담회였다”고 밝혔다.
“수입산 홍수 속 친환경 기능 농산물로 어려움 돌파” 헤어리베치 농법 실효성 연구로 감사패 수상 영예 “환경에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듯이 환경과 사람, 모두에게 안전한 농법을 개발하는 것이 결국 수입농산물에 맞서 우리 농산물을 살리는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월 농업인에게 감사패를 받아 화제를 모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이용환 박사는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친환경유기농업영농활용 메뉴얼’ 등 다양한 환경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한 이 박사는 친환경농업분야 베테랑이다. 지난 2004년 이 박사는 대표적인 친환경농법인 오리농법이 오리의 배설물과 유기질비료가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물을 오염시키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 박사는 “처음 오리농법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 연구를 계획했지만 막상 연구할 땅조차 없어 난감했었다”며 “다행히 충남 홍성에 위치한 대단위 오리농업단지에서 농업인들이 땅을 빌려줘 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박사는 기존 오리농법에 녹비작물인 헤어리
어린이 날 등 맞물려 백화점 행사 푸짐… 고객 즐겁고 업계는 매출 상승 ‘상생’ 따뜻한 봄, 유통과 문화가 만나 꽃을 피웠다. ‘감성 마케팅’의 시대이다. 감성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감성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유통업체, 주민들은 그곳에서 물건구매 뿐만 아니라 문화생활을 함께 즐긴다. 고객은 감성을 살찌우고 업체는 매출향상에 기여하는 상부상조의 문화 축제가 경기지역 유통업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지역 상가와 연계한 거리 문화 축제 =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오는 29일까지 롯데백화점 분당점 남문 앞 로데오 거리에서 ‘분당 수내 로데오 문화축제’를 연다.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분당 수내 로데오 거리의 상가들이 연합해 여는 이번 축제는 로데오 거리 자체를 새로운 문화로 창조했다. 롯데백화점 1층 샤롯데 남문에는 대학생들의 독특한 개성이 담긴 작품과 아프리카의 이색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프리카 조각이 함께 전시돼,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갤러리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