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성공사례 발표… 야외전시장도 마련 FTA 협상 후 위기에 빠진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기 위한 ‘농촌진흥사업 대국민보고회’가 11일 농촌진흥청 대강당과 수원소재 4개 연구기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우리농업의 힘’을 볼 수 있는 영상물 상영과 연구개발국장의 농촌진흥사업성과보고로 이어졌다.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환영사에서 “현재 우리 농업은 전세계적인 시장개방화 추세와 FTA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품질 기술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지도와 벤처농업, 기술이전 등 분야별 농업인들의 성공사례발표도 있었다. 농촌지도분야에서는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의 장두만 소장이 맞춤형 특화작목개발 보급 성과에 대해, 벤처농업 분야로는 두래배농원 임봉이 대표가 패션디자이너에서 농업의 글로벌 마케팅까지, 우수기술이전으로는 전북한우협동조합 장성운 조합장이 친환경 총체보리한우 브랜드육 생산 성과를 발표했다. 야외전시장에는 농업기계와 에너지 절감관,
금융권, 연 5%대 고금리 정기예금 쏟아져 하나銀, 연 6% 지수연계 상품 한시판매도 일부은행은 인터넷 이용시 추가금리 제공 최근 은행들이 연 5%대 고금리 특판 예금을 쏟아내며 부동산이나 주식투자에서 안전한 투자로 방향을 전환하려는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7년 2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과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2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63조 5천967억원으로 월중 2조2천826억원이 증가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월중 은행권 수신은 대학등록금 수납과 은행의 정기예금 특판 등으로 수시입출식 예금과 정기예금이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2월 중 은행들의 경쟁적인 특판예금 출시는 설날 늘어난 자금 수요와 특판 만기가 돌아오는 고객들을 재유치하기 위함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달 말까지 1천만원 이상(법인 1억원 이상) 예금자들을 상대로 연 5.1%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예금을 판매했다. 이 특판예금에 1천만원을 1년간 맡기면 만기 때 46만원(세금우대 기준)의 이자를 챙길 수 있다. 만기를 6개월로 하면 4.8%를 보장받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말까지 약 26억원이 투입되는 주택담보 노후연금보증(역모기지보증) 전산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주)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사업은 SK-C&C와 현대정보기술 등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최종 검토결과 삼성SDS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을 위해 약 40여명이 전문인력을 투입해 오는 7월 중순경까지 1단계 보증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택은 소유하고 있으나 특별한 소득원이 없는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주택을 담보로 사망시까지 연금을 지급해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역모기지론을 지원하는 전산시스템이다. IT담당 백영부 이사는 “역모기지론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효율적이면서 환경 변화에 유연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경기지역내 금융기관의 가계자금대출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0일 발표한 ‘2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2월말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187조5천289억원으로 월 중 2조2천439억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 중 기업자금대출이 전달 6천662억원에서 1조3천907억원으로 2배이상 늘어난 가운데 가계자금대출은 전달 5천357억원에서 5천600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쳐 가계대출의 둔화추세를 보였다. 이는 은행의 가계대출억제와 시중 둔화된 주택거래 등으로 가계자금대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거래건수의 경우 지난해 11월 5만4천811호에서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올 2월 거래건수가 1만5천495호로 나타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기업자금대출은 가계대출 감소에 따른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확대전략과 설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전월의 6천662억원에서 1조3천907억원으로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수시 입출식 예금과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늘어난 은행권 수신은 163조5천967억원으로 월 중 2조 2천826억원 증가하며 전원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이
우리나라는 해마다 88만명이 새로 창업하고 79만명이 폐업해 전체 창업인구 중 10%만이 살아남는 실정이다. 그만큼 경기침체로 인해 자영업 창업은 증가하고 있으나 준비부족으로 실패하는 자영업자도 늘고 있다는 얘기이다. 이러한 ‘자영업 홍수시대’에서 건전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충분한 준비과정을 통한 창업을 지원, 준비된 창업으로 창업성공율을 높이는 창업풀코스 지원사업이 마련됐다. 경기도소상공인지원센터는 9일 자영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상담과 이론 및 실무교육, 현장실습과 컨설팅, 창업자금지원, 사후관리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자영업 5단계 패키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작년(4회, 148명 수료)에 이어 실시되는 것으로 고양시와 평택시, 성남시, 안산시 등 4개 지역에서 각 50명씩 200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창업업종은 음식과 서비스, 도·소매 등으로 나눠 실시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대상은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예정자 중 지역신보 보증우대 지원에 결격사유가 없는 도민이다.
23년간의 서울생활을 접고 귀농한 임봉이씨는 낙농으로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2년만에 실패했다. 준비 없이 농업을 쉽게만 생각했던 것이 문제였다. 임씨는 결국 낙농을 접고 새로 과수업에 뛰어들었다. ‘두레배’라는 배 품목으로 개인 브랜드를 만들었다. 또한 대부분의 농가들이 하고 있던 관행 농법을 하지않고 남들과는 다른 친환경농법을 통한 명품배 재배에 온 힘을 쏟았다. 그 결과 7.5kg 한 박스당 일반 배보다 8천원에서 1만원 정도 더 받아도 배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국내 최초로 배즙을 미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임씨는 “농업도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철저한 비즈니스 정신없이 농업에 뛰어든다면 많은 실패를 겪을 것”이라며 “농업은 생산뿐 아니라 수확 후 관리, 유통, 포장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전력적 농업경영비즈니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FTA 협상 타결 이후 수입농산물 개방을 앞두고 시름에 빠져 있는 우리 농가들에게 임씨와 같은 성공사례는 한줄기 빛이 될 수 있다. 이에따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다양한 분야의 농촌진흥사업을 통해 우리 농가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맞춤형 청사진을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진청은 11일 농진청 대
‘相生 협약’우리는 손 잡고 같이 갑니다 한미 FTA 체결로 경쟁력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지원 로드맵이 수립, 눈길을 끌고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경기신보)과 전경련 산하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소장 박종선·센터)는 지난 6일 재단 본점 회의실에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미 FTA 체결로 경영노하우와 전문성이 취약한 도내 중소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경기신보와 센터는 이 협약을 통해 경영 자문봉사단의 현지 경영자문과 중소기업 지원제도 등 경영정보를 제공해 도내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특히 대기업 전직 경영자 출신으로 구성된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의 ‘경영자문 상담회’를 개최해 그들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중소기업 경영지도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영자문 및 교육지원 사업을 제공키로 했다. 재단은 또 한미 FTA 체결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와 업무협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지사장 홍창현)는 5일 동탄신도시 센트럴파크내 제5호 근린공원에서 ‘입주민과 함께하는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홍창현 지사장과 토공직원 30여명, 동탄신도시 입주민 20여 가족이 참석해 상수리나무, 모감주나무 등 100여주를 심었다. ‘입주민과 함께 하는 식목행사’는 자신이 심은 나무에 가족명패를 걸어주는 이벤트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솔빛마을 이종인씨는 “내가 직접 심은 나무에 우리가족 명패가 걸려있는걸 보니 매우 뿌듯하고,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이 공원을 자주 찾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올 들어 상승하던 소비자기대지수가 3월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11개월째 기준치를 밑돌고 있어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3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7.8로 전달의 98.1보다 소폭 하락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4월(100.6)이후 11개월째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어 앞으로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부정적임을 보였다. 특히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89.4로 전달의 89.9보다 하락해 앞으로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계층별 소비자기대지수는 월평균소득 100만원 미만이 93.2, 100만원대(95.7), 200만원대(98.6), 300만원대(100.1), 400만원 이상이 100.3으로 나타나 소득이 많을수록 앞으로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았다. 반면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3.3으로 전달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도 78.3으로 전달(7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늘어나면서 위험요소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투자기업들의 대외위험관리를 돕기 위한 세계 각국의 신용등급이 공개됐다. 수출입은행은 5일 그동안 내부적으로 관리해오던 세계 168개국에 대한 자체평가 국가신용등급을 30년만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수출입은행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개도국의 채무불이행 사례가 국제적인 이슈로 대두되자 거래상대국의 채무상환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신용도의 필요성에 따라 1977년 국내 금융기관으로서 처음으로 세계 각국의 국가위험도를 평가하기 시작했다. 9단계로 구성된 국가신용등급 중 A등급은 국가위험도가 없음을, B등급은 외채상환능력·펀더멘털 양호를 의미한다. 외채상환능력에서 C등급은 ‘보통’, D등급은 ‘취약’, E등급은 채무불이행 수준이다. 수출입은행의 평가에 따르면 A등급은 미국, 일본 등 총 26개국이며 B등급은 중국, 체코, 타이완 등 33개국이다. 이어 브라질, 베트남 등 33개국은 C등급,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32개국은 D등급, 토고, 이라크 등 44개국은 E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각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정치위험 등에 근거한 국가위험도평가와 국제신용평가기관이 평가하지 않는 우즈벡,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