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주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를 통해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KIBWA) 워크숍을 갔다온 오상미(건설시스템공학과·4학년)씨는 “실전면접체험과 자기PR을 사람들 앞에서 해 보면서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며 “멘토와 멘티 활동을 통해 앞으로의 나의모습을 그릴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OECD 국가의 평균 대졸이상 고학력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82% 였지만 한국은 최하위 수준인 59.1%에 불과해 고학력 여성인력의 저활용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보다 하향취업으로 인한 낮은 성취감과 눈높이 조정 실패로 인한 미취업 문제가 심각했다. 이런 현실에서 아주대의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진로개발에서 취업지원까지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기 진로 결정과 커리어개발 등을 도와 지역 내 고학력여성인력개발의 중추적 역활을 담당할 평생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3년 아주대 등 시범도입 전국 12곳으로 확대 표준모델 개발 · 학점 연계로 체계적인 망 갖춰 올부턴 中企참여 프로 운영 조기 진로결정 도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여성가족부
데스크탑·웹메일 저장 보안 위험 금감원 “정보 유출 땐 개인책임 은행의 고객정보 대량유출과 공인인증서 유출로 인한 불법인출, 한국시티은행 해킹사건 등 최근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 피싱사이트를 통해 한국인의 공인인증서를 갈취, 돈을 빼가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월부터 개정, 시행된 금융거래법에 따르면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이용한 전자금융거래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이용자들의 책임 부담이 크게 줄었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금융기관의 잘못을 입증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금융기관이 이용자의 고의나 중과실을 입증해야 하고 그렇지않으면 이용자에게 손해 배상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이용자들의 책임 부담이 줄었다해도 안전한 전자금융거래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그 첫번째가 공인인증서 관리이다. 공인인증기관이 발행하는 사이버 전자상거래용 인감증명서인 공인인증서는 인터넷뱅킹과 인터넷 증권, 보험 가입 및 대출 서비스를 할 때 필요하다. 이러한 공인인증서는 주로 PC나 노트북의 데스크탑이나 이동식 저장디스크인 USB에 저장해 사용하거나 편리성을 이유로 자신의 웹 메일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이용자들도 있다.
농촌진흥청이 직무육성한 조생황금, 만풍, 한아름 배 3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이 중국에서 최초로 등록돼 로열티 확보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이번에 등록된 배 3품종은 조생황금 품종 불법유출이 사회문제화된 2001년 하반기 중국에 품종보호권을 출원한 것으로 중국의 까다로운 서류심사와 재배심사(DUS검정) 과정을 거쳐 만 5년만에 대한민국 육성품종으로는 최초로 품종보호권이 등록됐다는데 의미가 크다. ‘조생황금’은 외관이 수려하고, 식미가 우수하며 조기출하가 가능한 품종으로 숙기 폭이 넓어 수확기간이 길어도 품질변화가 적다. ‘만풍’은 대과로 육질이 유연다즙해 식미가 우수하고 내병성이 강하다. ‘한아름’은 다른 품종보다 새순(신초) 발생이 잘돼 재배가 쉬운 품종으로 육질 또한 아삭아삭해 상품성이 높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출된 ‘조생황금’ 등이 무단으로 재배되고 있어 이번 3품종의 등록은 우리 권리 주장에 어려움이 있던 문제점을 해소하고, 로열티를 획득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우리 품종의 해외 밀반출 등 권리침해 행위는 종자산업법 규정에 따라 품종보호권 침해죄에 해당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따
통계청은 농어업을 영위하는 법인사업체를 대상으로 생산구조와 운영형태 및 지난 1년간의 경영 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06년 기준 농어업법인사업체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지방통계청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약 650개의 농어업법인사업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종사자수와 출자 및 정부지원 현황, 경영실태를 비롯한 22~23개 항목이다. 조사된 내용은 농어업법인의 생산구조와 운영형태 및 변화추이를 파악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농수산 정책수립과 연구기관·단체의 연구·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경기지방통계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기초자료가 수집될 수 있도록 조사 대상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의 뇌 기능 발달에 도움을 주고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콜린성분. 집중력과 기억력을 촉진하는 콜린성분을 강화한 우유가 생산된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최근 젖소와 한우 같은 반추동물의 반추위 미생물에 의한 분해로 이용할 수 없었던 콜린(choline)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코팅 처리한 반추위 보호콜린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부분의 미생물과 고등동물의 필수 영양소인 콜린은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는 비타민으로 알려졌으며, 신경작용과 간에서 지방을 운반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최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콜린의 섭취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장기 아동이 콜린을 섭취할 경우 학습에 대한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운동의 습득능력도 향상된다고 보고됐다. 또 산모가 콜린을 섭취할 경우 태아와 신생아의 두뇌발달과 지능형성에도 관여한다고 보고됐다. 그 외에 콜린은 뇌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신경 전달물질의 손상을 억제하며, 뇌의 노화를 지연시켜 노년기에 퇴행성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지연하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미 1998년 미국 FDA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물질로 허가
주택금융공사는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보금자리론의 출시 3주년을 맞아 그동안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고객들의 특성을 28일 분석해 발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대출 이용자의 평균 나이는 39세, 연소득은 3천100만원이었다. 또 평균 7천300만원의 대출을 받아 시가 1억2천800만원의 국민주택규모(85㎡)이하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액은 5000만원 이하가 40%, 5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가 39%, 1억원에서 2억원 사이가 19%, 2억원에서 3억원 사이가 1.4%였다. 1억원 미만의 대출이 전체중 80%를 차지했다. 이용자들의 94.02%가 15~20년 만기를 선택했다. 10년 만기가 4%, 15년 만기가 14.5%, 20년 만기가 78.5%, 30년 만기가 2% 비중을 보여 전체 이용자가 10년 이상의 대출만기를 선택했다. 이로써 단기대출 상품 중심의 주택금융 시스템을 장기화한다는 보금자리론의 취지가 잘 이뤄진 셈이다. 대출자 연령은 20대가 10%, 30대가 52%, 40대가 29%, 50대 이상이 8.3%를 기록했다. 한편 보금자리론 대출조건은 6억원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주택가
머리를 자르는 미용업이 프랜차이즈 형태의 사회적기업으로 태동했다. 마이크로 크레디트 기관인 신나는 조합과 경기수원우만자활후견기관이 주축이 돼 설립된 (주)조이비전. (주)조이비전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27일 수원 조이비전 박준 뷰티아카데미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주)조이비전은 자활·자립의지가 있는 빈곤층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미용실 창업을 돕고,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익을 만들고 행복을 나눠 빈곤퇴치의 새로운 기업 모델을 여는 사회적 기업의 새 장을 연 것이다. 마이크로 크레디트란 빈곤·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창업자금과 경영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는 무담보소액대출 서비스를 말한다. (주)조이비전 운영엔 기업과 지자체, NGO들도 적극 동참했다. 국민은행과 박준뷰티랩, 클라란스 등의 업체들이 기금과 물품, 미용기술을 조이비전에 전수하고 노동부와 지자체(경기도,수원시)는 운영비를 지원한다. 미용 프랜차이즈인 ‘박준뷰티랩’은 조이비전의 미용직업훈련센터 ‘명예원장’으로서 원생들에게 최신 미용기술을
채무관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채무감면조치가 마련됐다.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6월말까지 연대보증채무 감면 등을 포함한 채무감면 특별조치를 실시, 약 17만명에 달하는 채무관계자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무감면 특별조치는 당장 채무상환능력은 없으나 상환의지를 표명한 채무자에 대해 채무상환부담경감 또는 상환기일연장 등의 조치를 통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적용대상은 주택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주택자금을 대출받은 채무자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공사가 대신 갚아준 채무자다. 그동안 타인 채무에 대한 단순 연대보증인은 총 채무액을 연대보증인수로 나눈 금액을 상환했다. 하지만 이번 특별조치 기간 동안에는 총 채무액을 주채무자와 연대보증인 수로 나눈 금액만 내면 상환의무를 면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단순 연대보증인의 총 채무액이 1천만원이고 연대보증인수가 2명이라면 종전에는 보증인 한명당 500만원씩 변제해야했지만 이번 특별조치기간에는 보증인 2명에 주채무자를 합해 총 3명으로 1천만원을 나눠 334만원을 변제하면 된다. 상환의지는 있으나 일시상환 능력이 없는 채무자에 대해서는 분할상환기
유한 콘크리트산업(주)의 유경희(41)대표는 어머니가 운영했던 회사를 2001년 이어받았다. 어머니가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아 운영한지 꼭 10년이 되는 해였다. 그 해, 유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고시공부 중이었다. 37살, 늦은 나이에 결혼한 지 2년 만에 소중한 첫 아이가 뱃속에서 자라고 있었다. 생각지도 않았던 콘크리트 회사의 여사장이 되어야 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하시던 일이었기에 직무 대행으로 잠시동안 하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회사를 맡겠다는 사람은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빚이 굉장히 많았어요, 잘나가던 회사는 1997년 IMF가 터지면서 직격타를 맞았죠”라며 유 대표는 그 당시 상황을 담담히 얘기했다. 노태우 정권 시절, 건설경기의 호황과 함께 승승장구 하던 회사는 제2의 도약을 위한 안성 대단위 공장 증설과 독일 수퍼 마사의 기계 도입 등 공격적인 경영을 시도했다. 하지만 1997년 2월 기계를 도입 후 새로운 도약을 꿈꾸던 공장은 그 해 11월 IMF라는 복병을 만났다. “달러 대출을 받아 기계자금을 마련했어요. 근데 새 기계를 도입하자마자 IMF가 터졌죠” 1달러당 700원대에 빌렸
지난해 뇌혈관 질환으로 갑자기 쓰러진 이상일(54)씨. 예상치 못했던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된 이씨는 하루에도 수십만원씩 늘어나는 치료비와 입원비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집을 팔았다. 건강을 자신했던 이씨는 보험에 들 바에야 적금통장을 더 만든다는 생각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집안의 경제를 책임지던 이씨가 쓰러지면서 소득원이 없어진 이씨 가족들은 앞으로의 생계마저 막막해졌다. 재테크는 위험을 관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간단한 예로 집안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거나 경제활동이 불가능해진다면 나머지 가족들의 생계는 막막해진다. 또 가족 중 누군가 암과 같은 큰 병에 걸린다면 막대한 치료비에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을 모두 써버려야 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보험. 수많은 보험 상품 중 자신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재테크의 시작이다. ◇연령대별(20, 30, 40, 50대 이후) 보험재테크 전략 처음 사회에 발을 내딛는 20대.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는만큼 보험상품에 처음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처음부터 종신보험을 통해 사망에서부터 종합보장을 하는 것이 좋지만, 보